악녀에 대하여
아리요시 사와코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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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자의 죽음뒤 그녀라는 사람의 모습을 추적해가는 줄거리인데요 흥미로운건 이책에서는 그녀의 죽믐에 대한 사실이 명확하게 보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단지 그녀의 죽음후 그녀와 관련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려지는 그녀의 모습만이 드러날뿐이죠 죽음뒤 저마다의 입장에서 본 그녀라는 존재의 모습이 그려지는게 이소설의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그녀의 학원동창에서 시작 마지막은 그녀의 차남으로 끝을 맺죠 그리고 차남은 그녀의 죽음에 대해 어떻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꼭 사실이라는 명제는 아닌 자신만의 생각으로 그녀를 그렇게 그려내고 있죠 성공한 사업가이자 두아이를 둔 엄마 그리고 미인이지만 아름다움에 집착한 여자이기도 한 한명의 여자 그런 보여지는 모습뒤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의 확장으로 타인에게 미움과 증오를 안고산 여자 똑똑한 머리로 출세와 성공을 꿈꿨고 결국 이루었지만 공허만 가득한 삶을 보낸 여자 몰락한 화족의 여자를 친구로 두었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거짓으로 치장하고 큰아들에게 집착하고 사랑했지만 아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외면당한 여자 그런 여자의  한사람의 다양한 일면을 그려내는 한사람의 여자이지만 다른사람의 눈에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여진 한사람의 인생이야기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모습은 가난한 환경에서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성공을 위해 자신을 포장하고 결국 성공을 얻었지만 가족도 사랑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그저 보통의 여자의 모습이라 생각되어 지네요

뭐 나자신도 직장이나 집에서 친구들이 생각하는 나라는 존재 역시 저런 모습으로 비추어질수 있다니 좀 그렇기는 하지만 다른 여타의 연출없이 한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한 매력적인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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