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
나나카와 카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부모의 사망이나 이혼, 학대 등 가정의 품속에서 살 수 없는 사정이 있는

두 살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아동양호시설 나나미(七海)학원.

그곳에서는 '일곱 바다'라는 한자 이름에 어울리게 일곱 가지 괴담이 전해 내려온다.

여러 소녀와 얽힌 그 괴담들은 지금도 학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사건에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를 던지고 있다.

보육사 키타자와 하루나는 아동복지사 카이오와 함께 여러 수수께끼를 풀면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려 노력한다.라는 소개글로 시작합니다

말그대로 이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지녀서 부모와 함께 살기 힘든 상황의 아이들입니다 그런 아이들중에는 편부 편모의 집안이라 혼자서 기르기 힘들어서 잠시 맡겨두고 키우는 상황에 놓인경우도 있죠 그래도 주말마다 만나서 같은 생활할수 있는 아이들은 그나마 낫죠하지만 부모의 학대나 무관심때문에 보육원에 생활해야하는 아이들의 경우 어딘지 다른 보통의 아이들보다 자존감이나 감정의 발달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보육사 하루나와 아동복지사 카이오는 그런 아이들을 돌보면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려 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어른들도 등장하지만 이두사람은 작중에서 자신들의 충분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야기는 나나미 학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그사건과 관련된 인물들 그리고 아이들 특유의 감정과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책을 읽어가는 가운데 친자식한테 저럴까 싶은 경우도 많이 보게되는데요 현실은 소설보다 더 기묘하다는 말처럼 어딘가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는 일일까 하면 무서워 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책은 단순한 신파조의 내용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그 고난과 막부딧치고 때로는 상처있고 고통받은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절실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죽은 선배의 도움으로 변화된 소녀 요코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이들의 자신들의 상황에서 보게되는 부조리와 아픔들을 극복해가는 과정 그속에서의 비밀의 진실들 책중 나오는 말처럼 꼭 진실이 사실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요코를 구하려 했던 선배의 마음이 진실이었던 것처럼 선배의 유령의 정체를 꼭 밝혀야하는것은 아니죠 아이들의 아픔과 비밀을 담은 이야기 바다속을 비추는 별같은 아이들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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