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후카마치 아키오 지음, 양억관 옮김 / 51BOOKS(오일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전직형사인 후시지마가 전처의 연락을 받고 사라진 딸 가나코를 찾아 다니면서 자신이 알고있는 딸의 모습과는 다른 전혀다른 모습의 딸의 모습을 만나게되는데...

한마디로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이렇게 이야기 할수 있다 그속에 딸에 대한 아버지의 부성애 그리고 돈과 쾌락에 중독되어 인간성을 잃어버린 인간들의 존재감까지 넣을수 있지만 말이다

이책을 읽는 내내 사로잡은것은 가나코라는 한소녀의 모습이다 아버지가 알고 있는  천사같은 딸의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학교에서 그리고 친구들이 말하는 그녀의 모습 천사같은 외모와는 다른 악마같은 매력과 심성 욕망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결국 파멸에 도달할수 밖에 없는 애처러운 그녀를 그방향으로 몰고간 그사건 그리고 그사건이 아닌 그녀를 망가뜨린 계기가 된 그의 행동 읽고나면 마음이 막막해진다 사람은 선한점보다 악한점이 더강한게 아닌가하고 생각하게된다 그리고 마지막의 전혀생각하지못한 반전 그녀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듯 그것은 그녀의 행동에 대한 인과응보이지만 이렇게 결말을 맺게 될줄이야  마지막 반전까지 허술하지않은 이게 데뷔작이라니 이작가의 책 좀더 읽어보고 싶어졌다 영화도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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