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인공존재!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6월
구판절판


나치오 시너지의 본질은 분명 사랑이었는데,어쩌다가 그 사랑이 저렇게까지 변했을까요.처음부터 그렇게 이상했던 것도 아니었는데,그건 그냥 우리도 다 아는 그런 평범한 사랑이었거든요,특별하지도 않았어요,사람도 아닌 주제에,두근거리고 불완전하고 때로는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따로 떨어져 있는 것보다는 같이 있는 게 훨씬 좋은,그런 아주 인간적이고 흔해빠진 사랑을 하고 있었으니까요,그런데 그게 그렇게 돼버리다니.네? 하긴 맞아요 그게 사랑의 본질이었는지도 모르죠,사랑이란건 늘 엇나가게 돼 있으니까요,-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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