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아이야, 가라 1 밀리언셀러 클럽 46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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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원작보다 영화를 먼저 접했는데요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 원작을 읽게되었는데 책과 영화 장단점이 있지만 영화는 실제 배우들의 심리묘사를 눈으로 본다는 장점이 있어서 하지만 역시 정해진 시간내에 스토리를 녹여 넣어야 해서 원작에서의 내용이 일정부분 삭제된 부분이 있더군요 원작을 읽어보니 왜 저런 행동인지 그리고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속마음들 심리적인 부분들을 다시금 알게더라구요 일단 영화도 좋지만 역시 원작만큼 좋지는 않네요 영화는 원작의 80%정도라고 말할수 있는 하지만 실제 영상에서 딸을 잃어버린 미혼모가 방송에서 인터뷰하는 장면을 보니까 실제 책에서 그려내지 못한 감정적인 면이 드러나네요 진짜 원작을 읽고나니 더 빡치는게 영화에서는 그저 아이를 방치했다는 느낌이면 원작 소설은 그야말로 육아 포기 짐덩어리라고 생각하는 장면들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방송타니까 불쌍한 피해자 인척 슬픔에 잠긴척 하는 모습이 가증스럽네요 자기 방에서 사라진 딸아이 그리고 관심도 없는 미혼모 딸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는 약과 술에 취해 있기 바쁜 여자 그리고 자신의 처지를 비탄하기 바쁜 여자 그런 어머니와 주변사람들이 방송들 미디어의 관심이 생기자 안면을 바꾸면서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유괴범에게 던지는 메세지등 참 인간이란 존재 부모라는 존재에 새삼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사라진 아이를 추적하는 켄지와 제나로 일이기 때문에 하지만 미혼모인 어머니의 행동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는 그런한편 실종된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점차 단순한 유괴사건이 아닌 도시를 지배하는 갱과 마약조직의 다툼에 연관되게 되고 점차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영아 고문 살해의 부부 범죄자에게 내리는 단죄가 법이 할수 없는 처벌을 내릴 응징자  히어로의 존재가 새삼 느껴지네요 단순한 유괴사건에서 거대한 음모에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진실은 반전에 반전이라는 말이 새삼 지겹게 느껴지지 않는 데요 저런 어머니밑에 있기 보다는 차라리 다른 선택이 좋았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막상 아이를 찾아내 선택한 켄지의 선택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아이가 성장해서 어떻게 될지 조금은 다른 방법이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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