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한 달

유난히도 달이 눈에 걸리고
동그랗다 했더니
음력 2월 15일이구나아아아

다행히 선명하게 보인다.

자세히 알고싶지 않은게 있어

나는 왜 쓰는가, 조지오웰의 에세이를 읽고 있다.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몇편 읽지도 않았는데
너무...너무 힘들다.
이게 넘어가면 괜찮을거고 (뒤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읽기가 너무 힘들어
이렇게 자세하게 알고 싶지 않아.....하지만 묘사가 너무 리얼하고 절묘해.......
ㅠㅠ

몇편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고비가 몇번이 왔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코끼리를 쏘다] 라는 글을 읽었어.

제발...그러지 말아...라고 하면서 읽었네..
훅훅 빨리 읽어버리는게 나으려나...조금만 읽고 머릿속을 환기시켜야 하나
모르겠다 정말.

[마이리뷰] 순례 주택

순례 주택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어딘가 SNS 에서.
아마도 트위터였던듯.
올해 첫책으로? 두번째 책으로 잘 선택하여 읽었다고.
글을 보고
구매했다.

책은 잘 들고 다니지만
속도가 느린 나는 읽던책을 (2권) 읽다가
한권은 다 읽고 (지구 끝은 온실)
한권은 미뤄두고 꺼내들었다.

아 재밌다 재밌다
아 재밌어 하면서

오늘 폴바셋에서 다 읽었다!


이세상
지혜롭게 어른으로 따뜻하게 잘 살아가야지...

지구 끝의 온실

제목 참 예쁘다


작가님들은 다 천재인거 같다...

김초엽 작가님 책은 요걸로 처음 봤는데 차차 또 찾아봐야지.

[마이리뷰]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1년 8월

김초엽 작가님이니까.
그래서 산책인데. 그래서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옴총 좋다.
물론 읽기전 막 이런저런 생각은 없었으니.
그냥 좋다는 것인데.
그냥.좋은게 아니고 생각보다 좋다.
읽기전에 별 생각이 없었더라도.
생각보다 라는 말을 써야 강조되는 느낌이니까 ㅋㅋㅋ
생각보다 엄청 좋다. 라고 하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