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 2주

 

무더운 여름의 절정을 보이는 8월의 이때, 한국 영화들이 나름 선전하며 연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미 블록버스터의 타진을 본 '퀵''고지전'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최초 3D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라 내건 '7광구'가 개봉하며 호불호를 뛰어넘는 혹평 속에서도 100만명을 훌쩍넘는 성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그리고, 이번 주에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 '블라인드' 스릴러물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 '최종병기 활'까지.. 가히 한국영화의 홍수 속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외화도 여기에 뒤질세라 임팩트한 두 편의 영화 '카우보이 & 에이리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둘다 SF 액션물로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두 영화의 맞대결도 흥미로운 게, 이에 두 영화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사실 강호가 관심이 무척가는 영화이기에 더욱 그렇다. ~

 

 

 

 

 

 

 



감독 : 존 파브로
장르 : SF, 액션, 스릴러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해리슨 포드, 올리비아 와일드..
개봉일 : 8월 11일

줄거리 :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사막 한가운데에서 눈을 뜬 남자 '제이크'(다니엘 크레이그). 손목에 채워진 의문의 기계,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유 모를 위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때, 모두를 향한 정체불명 놈들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되는데... 인류를 위협하는 습격에 맞선 카우보이 최후의 반격이 시작된다!

감상 포인트 : 우리들에게 이젠 SF 외계생명체의 괴수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에이리언', '시고니 위버' 아줌씨가 그 외계에서 고군분투하며 버텨온 그 놈이 이제는 미래가 아닌 과거로 귀환했다. 그놈인지 아니면 '프레데터'류인지 몰라도, 어쨌든 그것도 19세기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로 돌아온 것이다. 영화적 상상력이 빚어낸 괜찮은 소재가 아닐 수 없는데, 그래서 그 시대의 카우보이와 에이리언이 멋진 한판 대결을 펼친다는 게 이 영화의 주요 플롯이다. 전형적인 SF 액션물로 서부 개척시대가 근원적으로 보여주는 '웨스턴 무비'의 향수를 자극하며, 볼거리로 충만된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것은 '아이언맨' 감독 '존 파브로'가 메가폰을 잡고, '트랜스포머'의 제작진이 가세하며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주연으로 중년의 아우라를 품고 있는 두 배우가 출연한다. 후세?에 나온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다이엘 크레이그'가 하이테크 카우보이로 변신하며 기억을 잃고 되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적과 대결을 하게 되고, 어드벤쳐물의 레전드 '인디아나 존스'의 영원한 히로인 '해리슨 포드'가 놈들에게 납치 당한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나선 카우보이의 권력자로 나온다. 여기에 베일에 감춰진 비밀의 여인 역으로 '올리비아 와일드'가 나와 이목을 끈다. 뭐.. 여러 말이 필요없는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웨스턴 무비 속 카우보이들을 하이테크 무기로 무장시키고, 이들에게 침공한 에이리언과의 스펙타클한 맞대결.. 그 승자는 누가 될지 오락적으로 만나보자. ~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6369&mid=15657


 

 

 

 

 

 

 



감독 : 루퍼트 와이어트
장르 : SF 액션 모험
출연 : 제임스 프랭코, 프리다 핀토, 앤디 서키스..
개봉일 : 8월 17일

줄거리 : 진화는 인류를 위협하는 혁명이다!

과학자 ‘윌 로드만(제임스 프랭코 분)’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아버지(존 리스고 분)를 치료하고자 인간의 손상된 뇌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큐어’를 개발한다. 이 약의 임상실험으로 유인원들이 이용되고, 한 유인원에게서 어린 ‘시저(앤디 서키스 분)’가 태어나 ‘윌’은 자신 집에서 ‘시저’를 키우게 된다. 가족같이 살고 있던 윌과 시저, 시간이 지날수록 ‘시저’의 지능은 인간을 능가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저’는 이웃집 남자와 시비가 붙은 ‘윌’의 아버지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인간을 공격하게 되고, 결국 유인원들을 보호하는 시설로 보내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이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서서히 자각하게 되고 인간이 유인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게 된 ‘시저’는 다른 유인원들과 함께 생존을 걸고 인간들과의 대전쟁을 결심하는데……

감상 포인트 : 먼저 '혹성탈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소싯적 이 영화를 접하지 못했더라도, 이 단어는 낯설지가 않다. 알다시피 '혹성탈출'은 어떻게 보면 SF물의 고전으로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다. 마치 '스타워즈'처럼.. 이미 고인이 된 '찰톤 헤스톤'이 주연을 맡았던 1968년 작품을 시작으로 총 7편의 혹성탈출 시리즈가 나왔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아있는 건 그 유인원들이 집단으로 탈출하고 인간을 해하는 그림들이 가뭇하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리고 21세기 들어와서 그들이 다시 태어나 인간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나섰다. 과거 그 향수를 자극하듯 좀더 친근하면서도 때로는 광기를 보이며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이것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다.

임상실험의 결과로 태어난 어린 유인원 '시저', 그 녀석이 인간들과 나름 행복하게 지내다가 서서히 커가면서 야성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해 보호시절에 갇히고, 그곳에서 혁명의 주동자로 나서며 수많은 유인원을 대동해 인간들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무엇을 중점으로 봐야 할까.. 그렇다. 여기서 주인공은 바로 인간이 아닌 침팬지 유인원이다. 사람과 거의 흡사한 모습의 눈망울과 표정들, 그것을 실사처럼 처리하기 위해서 '모션갭쳐' 연기의 달인 '앤디 서키스'가 나서며 정교하게 생생한 유인원을 연기했다. 그래서 그 유인원이 인간과 같은 행동반경으로 리얼리티를 전달하며, 각종 특수효과 등으로 유인원을 그려낸 비주얼의 퀼리티는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들과 대전쟁을 선포한 유인원 '시저',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되고, 종국에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기대해 본다. 우씨.. ~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0629&mid=15421



이처럼 위의 두 영화가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미리 관객들과 만난다면, 8월 말에는 세 편의 액션 무비들이 개봉해 눈길을 끈다. '블랙스완'에서 발레리나로 나온 '나탈리 포트만'을 묘하게 이끈 발레선생이자, 이름부터가 마초맨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주연을 맡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액션물 '퍼블리 에너미 넘버원'이다. 과연 넘버원의 마초적인 액션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한국 영화팬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케서방'이 다시 돌아왔다. 그의 작품들은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워낙 다작을 하시는 '니콜라스 케이지'인지라, 이번에는 자동차 액션으로 가족의 복수를 위해서 화가 난 드라이브 즉 '분노의 질주'를 한다는 컨셉이다. 어떻게 그려질지 큰 기대보다는 그가 나왔다는데 의의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중국영화 한 편, 현대물이 아닌 시대극으로 '반란군이 점령한 혼돈의 시대, 대륙을 뒤흔들 전설이 시작된다!'는 홍보처럼 중화인민공화국 초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협액션물이다. 낯선 배우라면 모를까.. 성룡과 유덕화는 물론, 최근 장백지와 이혼한 사정봉, 그리고 개인적으로 몇 편의 '중드'를 통해서 좋아하게 된 여배우 '판빙빙'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제목은 '샤오린:최후의 결전', 소림사를 배경으로 한다니 정통 무술 액션만큼은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8월에는 이런 장르처럼 볼거리가 충만한 액션 무비들로 꽉 차 있다. 한국영화 '퀵', '고지전', '7광구', '최종병기 활'은 물론 여기 다섯 편의 외화들까지, SF 액션물의 레시피가 아닐 수 없다. 자.. 그렇다면 고민하지 말고, 이들의 액션을 마음껏 즐겨보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 1주

 

무더위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정점의 8월에 본격적으로 시원스런 영화들이 대거 포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냥 드라마가 아닌 이야기에 색깔을 덧칠한 파격적인 볼거리로 본격 무장한 영화들, 바로 'SF 액션 공포 스릴러' 같은 장르가 바로 그것이다. 이미 7월에 그런 추세로 그려내고 있는 우리 영화 '퀵''고지전'이 나름 상승세를 타고 있고, 외화로는 최초의 슈퍼 히어로 탄생을 그린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가 호불호가 갈리며 중심에 있다. 그리고 바톤을 이어 8월에 나온 한국 영화들이 있으니, 그중 4편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장르도 SF 액션 블록버스터는 물론 공포 스릴러에 액션 사극까지, 나름 다양하다. 이에 여기 4편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


 

 

 

 

 

 

 



감독 : 김지훈
출연 :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이한위, 송새벽, 차예련...
장르 : SF, 액션, 모험
개봉일 : 8월 4일

줄거리
: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감상 포인트 :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영화 '7광구'가 드디어 4일에 개봉한다. 올 봄부터 홍보를 비롯해 소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은 한국형 최초 3D 블록버스터 '7광구', 이미 몇 주간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많이 나오다보니, 이젠 영화를 실제 본 착각이 들 정도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예의 봉준호 감독의 '괴물'처럼 다가온다. 그 괴물이 한강 밑에서 서식하며 사람들을 해쳤다면 여기서는 저기 바다 속 깊은 심해에서 벌어지는 괴생명체와의 사투다. 한국이 석유산유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설정하에 오늘도 내일도 석유를 채취하며 망망대해에 떠 있는 제7광구 공사현장,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대원들에게 닥친 알 수 없는 괴생명체와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마치 우리에게 익숙한 SF공포물 '에이리언'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미 이 영화를 먼저 접한 이들의 평가에 의하면, 그렇게 홍보처럼 임팩트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는 것 같다. 3D 효과를 차치하더라도, 배우들의 모습이 블루스크린 앞에서 안 보이는 적을 두고 혼자서 연기하듯 괴성만 지른 티가 난다는 거. 특히 여주인공 하지원에 대해서 변화가 없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영화는 무엇보다 비주얼을 우선시한 SF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본다면, 분명 볼거리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괴물이 얼마나 임팩트하게 나오냐인데, 그래서 나름 기대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과연 그 괴생명체와의 사투에서 누가 살고 죽을지, 하지원의 활약도 주목해보자.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8246&mid=15237



 

 

 

 

 

 

 


감독 : 고석진
출연 : 한은정, 효민, 이형석
장르 : 공포 스릴러
개봉일 : 8월 4일

줄거리
: 제가 그런 게 아니에요...이 집에 또 다른 아이가 있어요! 

간절함이 부른 잔혹한 주술… 그로부터 99일 후… 독 안에 봉인된 소년의 원혼이 눈을 뜬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가희(황지현)는 무당의 힘을 빌어 미아가 된 아이를 독 안에 가둬 봉인하고, 이 후, 빈(이형석)을 낳은 가희는 잔혹한 죽음을 맞이한다. 조카를 돌보기 위해 남편 장환(박성민), 동생 유린(효민)과 함께 빈의 집으로 이사 오게 된 서니(한은정).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된 조카를 불쌍히 여기던 서니는 가끔씩 이상 행동을 보이는 빈에게 조금씩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고, 이 집에 들어온 이후 계속되는 악몽에 점점 지쳐간다. 서니는 불길한 기운을 내뿜는 이 집과 점점 난폭해져 가는 빈의 행동에 뭔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는데….

감상 포인트 : 일견 이 영화는 꽤 일본스럽다는 느낌을 단박에 받는다. 포스터 자체도 아이를 표출한 게, 마치 '주온'의 그 소년을 보는 듯 하다. 내용은 아이를 갖지 못한 한 여자가 다른 아이를 독 안에 가두고 죽인 후에 얻은 아이라는 설정, 그 죽은 사이의 원혼이 떠도며 이 가족을 무섭게 괴롭힌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어찌보면 흔한 설정이기도 한 것이, 여기는 무속신앙의 주술 같은 초자연의 오컬트적 현상이 깔려있다. 바로 그것이 근원적인 공포로 다가와 죽은 아이의 원귀를 제대로 표출하며 호러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소위 '깜놀'에만 그치지 않고, 이야기적 공포로 전개가 된다면 나름 기대가 되는 '기생령'이다. 외견상 구미호적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한은정이 출연해 이목을 끄는 가운데, 과연 그 죽은 아이의 원혼은 무엇이었을까?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1784&mid=15615



 

 

 

 

 

 

 


감독 : 안상훈
출연 : 김하늘, 유승호, 조희봉
장르 : 스릴러
개봉일 : 8월 11일

줄거리
: 하나의 사건! 두명의 목격자! 엇갈린 진술!
진실을 향한 그들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두 사건의 피해자가 동일인물로 밝혀지고 경찰은 목격자를 찾아 나서지만 수사는 점점 난항을 겪는다.

목격자 1.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사건의 첫 목격자로 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시각장애인 ‘수아’.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었던 그녀는 당시 사건의 정황들을 세밀히 묘사하며 수사의 방향을 잡아준다.
목격자 2.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 한 ‘기섭(유승호)’ 수아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사건의 또다른 목격자가 등장한다. 바로 수아와 달리 사건의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기섭. 수아와는 상반된 진술을 펼쳐 수사는 점점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되는데… 

감상 포인트 : 이 블라인드는 소재가 나름 독특한 스릴러다. 보통의 범죄가 일어나고 그 범인을 잡거나 쫓는 스릴러의 구도, 그런데 여기서는 그 쫓는 것보다,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 잡기에 나선다. 그런데 그 목격자가 앞을 못 보는 맹인이라면 어떨까.. 그렇다. 이 영화는 제목의 의미처럼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릴러다. 사건 현장에 있었지만 범인을 못 보는 그녀, 하지만 그녀의 사건 정황은 꽤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며 범인 검거에 나선다. 하지만 이를 목격한 또 다른 사람의 진술, 그는 똑똑히 두 눈으로 목격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둘의 진술이 엇갈리며 수사는 미궁에 빠진다는 스릴러물이다.

그런데 이 플롯을 보니 마치 일본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교통 경찰의 밤>에 나왔던 한 단편집이 생각이 난다. 거기서도 목격자로 나선 시각장애인 여자가 정확히 진술하며 범인 잡기에 도움을 주었지만, 그건 그 여자의 또 다른 위증이었다는 거.. 그렇다면 여기서도 그럴까.. 아무튼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하늘'이 시각장애인 역으로 호연을 펼치며 스릴러에 도전했고,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기존의 착한 이미지를 벗고 불량스런 청년으로 나와 둘이 호흡을 맞추었다니, 그림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 진중한 스릴러 보다는 분명 이야기 속에서 나름 반전이 있지 않을까 싶다. 과연 사건 목격자로 정확한 진술은 무엇인지, 스릴러 '블라인드'를 만나보자.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9557&mid=15363


 

 

 

 

 

 

 



감독 : 김한민
출연 : 박해일, 류승룡, 문채인, 김무열, 박기웅..
장르 : 역사, 액션, 전쟁
개봉일 : 8월 11일

줄거리
: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 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3084&mid=15633

감상 포인트 : 오랜만에 만나보는 역사극이다. 이미 시사회를 통해서도 나름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종병기 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기존에 유명한 사극 영화라면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왕의 남자'나 최근의 '평양성' 같은 걸 꼽을 수 있는데, 그것들은 꽤 대중적이면서 코믹한 분위기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최종병기 활'이라는 역사 활극은 꽤 진중한 매력이 풍긴다. 코믹이 아닌 조선시대 실제 역사에서 벌어졌던 병자호란을 다루며 그 속에서 픽션을 가미해 우리나라 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 같다.

제목의 의미처럼 활이 최고의 무기로 활약하던 그 시절의 최종병기 '활'에 대해서 그려낸 것인데, 각종 활의 종류는 물론이요 그 활의 공격성을 제대로 보여주며 당시 청나라 정예부대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박해일이 조선의 신궁 남이로, 그의 누이 동생으로 신예 문채원이, 그리고 청나라 명장 쥬신타 역에 류승룡이 만주족 변발로 제대로 변모해 포스를 보여준다. 과연 시대극으로써 우리 역사에서 임팩트 했다던 '활'을 제대로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 역사 퓨전을 떠나 스크린으로 얼마나 활의 기동과 활동성을 담아낼지 주목하자.

이렇게 올 여름 한 가운데 무더위로 접어든 8월의 이때, 한국영화 4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 최초로 3D로 포팅된 해양 SF 액션 무비 '7광구'는 물론, 아이를 죽이고 얻은 아이에 휩싸인 원혼의 공포스런 이야기 '기생령', 또한 사건현장의 목격자로 나선 시각장애인의 진술과 다른 이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 '블라인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역사에서 꽤 임팩트했던 활의 모습과 그 포스를 담아낸 역사 활극 '최종병기 활'까지, 모두 볼만한 영화들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그 전에 '퀵'이나 '고지전'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이 4편의 영화들은 각각 다른 장르로 포팅돼 더욱 주목을 끄는 게 아닌가 싶다. 역시 여름에는 'SF 액션 공포 스릴러 활극' 등이 제격이다. 당장 '7광구'부터 만나보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3주

 

눅눅하고 지루했던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극장가도 시원하게 볼만한 영화들도 포진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려낸 심도있고 다소 루즈한 드라마류 보다는 주로 액션이나 스릴러 등으로 포팅된 감각적이고 비주얼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거. 물론 외국 영화로는 '트랜스포머3''해리포터 죽음의 성물2' 등이 그 중심을 잡으며 많은 관객몰이를 하고 있지만, 우리 한국영화도 여기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며 이목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학생들 방학 시즌과 겹친 성수기에 맞춰서 12세 전체 관람가가 가능한 영화들로 온 가족이 볼만한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이 눈에 띈다. 그 장르도 전쟁물부터 해서 액션과 스릴러, 그리고 SF 판타지 액션에 역사물의 활극까지 종류도 나름 다양하다.

그래서 이들 장르별 4편의 영화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주요 정보는 물론 강호식 감상 포인트와 함께 올 여름 여기 4편의 영화를 만나보자. ~

 

 

 

 

 

 

 



감독 : 장훈
배우 : 신하균, 고수, 김옥빈, 류승수, 고창석 등..
장르 : 전쟁, 드라마
개봉일 : 7월 20일

줄거리
: 1951년, 우리가 알고 있던 전쟁은 끝났다 이제 모든 전선은 ‘고지전’으로 돌입한다!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적과의 내통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에게 동부전선으로 가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애록고지로 향한 은표는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나게 된다. 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있고, 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명성과 달리 춥다고 북한 군복을 덧입는 모습을 보이고 갓 스무살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부대를 이끄는 등 뭔가 미심쩍다. 살아 돌아온 친구, 의심스러운 악어중대. 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표는 오직 병사들의 목숨으로만 지켜낼 수 있는 최후의 격전지 애록고지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감상 포인트 : 이 영화는 우리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으면서도, 이제는 웬지 서서히 잊혀져가는 느낌의 상처투성이 과거사 중 하나인 6.25 전쟁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보통의 전쟁물처럼 그 한복판의 가열한 전쟁에서 벌어지는 사투 대신에 이 영화는 6.25 전쟁의 끝물을 다루고 있다. 단 7일이면 끝난다는 그들의 남침 전쟁이 해를 넘기며 거듭되고 수많은 사상자를 낸 한복판이 아닌, 바로 휴전협정으로 하루가 다르게 고지 탈환으로 남북한의 영토가 그 접점에서 바뀌는, 1953년을 배경으로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거대하고 스펙타클하면서 직관적인 전쟁물 보다는 그 전투에서 살아 남고자 버티는 바로 '전장'에 관한 영화다. 그러면서 그 속에서 두 남자 주인공의 엇갈린 운명과 재회가 이루어지고, 최후의 격전지 애록고지에 얽힌 실체를 밝히며 감동의 휴먼 전쟁물로 승화시키다는 게 감상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고수와 신하균이라는 두 배우의 이미지가 다소 언발러스한 느낌이지만 무언가 녹아드는 느낌은 충만돼 보인다. 거기에 유일한 홍일점 김옥빈까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고지전', 휴전협정 와중에 사투를 벌이게 된 그 동부전선 고지의 전장터를 이 영화를 통해서 만나보자.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4315&mid=15424



 

 

 

 

 

 

 


감독 : 조범구
배우 :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고창석, 윤제문 등..
장르 : 액션, 스릴러
개봉일 : 7월 20일

줄거리
: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
헬멧을 벗어도, 질주를 멈춰도 폭탄은 터진다! 도심 한복판, 사상 초유의 쾌속질주가 시작된다!

스피드 마니아인 퀵서비스맨 기수! 생방송 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돌 아롬을 태우고 가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헬멧에 폭탄이 장착 되어 있다는 경고와 함께 30분 내 폭탄 배달 미션을 완수하라는데…… 

감상 포인트 : 이 영화는 한국영화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모터사이클 액션을 다룬 블록버스터다. 사실 네 바퀴가 달린 자동차의 추격전은 많이 봤어도, 두 바퀴 달린 오토바이를 소재로 한 건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영화는 자동차 보다 더한 스피디한 액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마치 내용은 영화 '스피드'처럼 제한된 시간과 속도 안에 미션을 달성하지 못하면 폭파된다는 설정을 따와서, 여기서는 헬멧에 폭탄이 장착되어 있다는 설정과 주어진 시간 안에 물건을 배달 못하면 폭발한다는 미션을 던진다. 이게 바로 스릴러적 요소로 다가온다.

그래서 여기서 퀵서비스맨이 타는 모터사이클이 굉음을 울리며 도시를 질주한다. 그러면서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도시의 테러로 번진다는 게 주안점이다. 영화는 해운대 제작진이 만들고 그 젊은 출연진 그대로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이 나와 호흡을 맞추며 아주 트렌디하면서도 한바탕 도심 소동극을 벌이는데, 과연 이들을 위협하는 존재는 누구며 도시 테레를 막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팝콘무비의 전형으로 그 무한질주의 쾌감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5355&mid=15479



 

 

 

 

 

 

 


감독 : 김지훈
배우 :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이한위, 송새벽, 차예련...
장르 : SF, 액션, 모험
개봉일 : 8월 4일

줄거리
: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감상 포인트 : 개봉 전부터 많은 홍보와 관련 프로그램에서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이젠 영화를 실제 본 착각이 들 정도다. 한국영화 최초로 3D로 포팅돼 나오면서 제대로 이목을 끌고 있는데, 예의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 괴물이 한강 밑에서 서식하며 사람들을 해쳤다면 여기서는 저기 바다 속 깊은 심해에서 벌어지는 괴생명체와의 사투다. 한국이 석유산유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설정하에 오늘도 내일도 석유를 채취하며 망망대해에 떠 있는 제7광구 공사현장,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대원들에게 닥친 알 수 없는 괴생명체와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마치 우리에게 익숙한 '에이리언'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한국형으로 포팅돼 우리의 기술력의 3D로 즐길 수 있다니 나름 기대가 된다. 과연 그 괴생명체와의 사투에서 누가 살고 죽을지, 여전사 이미지가 강한 여주인공 하지원의 활약을 주목해보자.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8246&mid=15237


 

 

 

 

 

 

 



감독 : 김한민
배우 : 박해일, 류승룡, 문채인, 김무열, 박기웅..
장르 : 역사, 액션, 전쟁
개봉일 : 8월 11일

줄거리
: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 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3084&mid=15633

감상 포인트 : 오랜만에 만나보는 역사극이다. 사실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왕의 남자'나 최근의 '평양성' 같은 사극은 다소 대중적이면서 코믹한 분위기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사극은 꽤 진중한 매력이 풍긴다. 코믹이 아닌 조선시대 실제 역사에서 벌어졌던 병자호란을 다루며 그 속에서 픽션을 가미해 우리나라 활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제목의 의미처럼 활이 최고의 무기로 활약하던 그 시절의 최종병기 '활'에 대해서 그려낸 것인데, 각종 활의 종류는 물론이요 그 활의 공격성을 제대로 보여주며 당시 청나라 정예부대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할 수 있다. 박해일이 조선의 신궁 남이로, 그의 누이 동생으로 문채원이, 그리고 청나라 명장 쥬신타 역에 류승룡이 만주족 변발로 제대로 변모해 포스를 보여준다. 과연 시대극으로써 우리 역사에서 임팩트 했다던 '활'을 제대로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

이렇게 올여름 한 가운데서 만나보는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총 4편을 꼽을 수가 있다. 전쟁물이지만 전쟁이 끝나는 시점에서 벌어지는 동부전선 전장터의 가열한 사투를 그린 '고지전'과 도시 테레를 목적으로 벌어지는 무한질주의 쾌감을 선보이는 본격 모터사이클 액션 블록버스터 '퀵', 그리고 이어지는 8월에는 한국 최초로 3D로 포팅돼 해양 SF액션 영화로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7광구'와 우리 역사에서 꽤 임팩트했던 활의 역사와 그 포스를 담아낸 역사 활극 '최종병기 활'까지, 모두 볼만한 영화들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감각적이고 비주얼한 매력으로 다가온 올 여름, 여기 4편의 한국영화를 통해서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보자. 물론 강호도 다 달릴 예정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1주

 

 

 

 

 

 

  

 

꾸물하게 온 대지를 폭포수 같은 비로 물들였던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을 앞둔 이때, 극장가는 시원한 볼거리와 전형적인 팝콘무비의 재미난 영화들로 갈마들듯 상영되고 있어 우리네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나 7, 8월은 모든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하며 더 많은 관객몰이가 가능한 성수기로, 그만큼 볼만한 영화들이 풍성한 게 요즈음 극장가의 진풍경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여름에 걸맞은 시원한 공포 호러물부터 해서 액션 스릴러와 '트랜스포머3' 같은 대규모 블록버스터,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각종 애니메이션까지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하지만 이 중에서 옥석?을 가려 개봉 화제작들 위주로 강호의 취향대로 뽑아서 스케줄식으로 간단히 정리해 본다. 여기서 스케줄이란? 바로 개봉 날짜와 관련돼 그 순서를 말하는 것으로, 먼저 우리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이다.



이번 주 7일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 단연코 눈에 띄는 영화는 이 두 편이다.

하나는 박민영 주연의 공포물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이다. 이미 많이 예고된 바대로 이 영화는 '고양이'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무언가 신비스럽고 불길한 분위기의 고양이를 내세우며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 그러면서 이 고양이가 어떤 살인사건의 목격자로 나서는 시선을 중점으로 그린 공포 미스터리물이다. 요즈음 '시티헌터' 드라마에서 '김나나'로 열연중인 박민영의 첫 영화 데뷔 신고작으로 나름 기대가 된다. 과연 그 고양이는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두 번째 '초(민망한)능력자들'은 다소 제목부터 느낌이 오는 영화다. 그냥 초능력자면 되지 거기에 가로를 쳐서 '민망한'이라는 용어를 넣어서 이 영화가 코미디임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런데 나오는 배우들 면면히 만만치 않다. 최고의 꽃중년의 매력남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서 '트레인스포팅'의 아우라가 아직도 기억나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유주얼 서스펙트'로 대단한 반전을 선보였던 '케빈 스페이시'와 이젠 관록의 배우 '제프 브리지스'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이 영화는 미 육군 부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우리도 엑스맨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하지만 제목의 의미처럼 그 초능력이 정말 민망한 수준이었으니, 그들의 탑 시크릿은 무엇인지 만나보자.


아래부터 두세 줄로 간단히 언급만 하니.. 잘 체크했다가 각자 취향대로 보시길 바래요.. ~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레알 완결판 '죽음의 성물 2'다. 이미 작년 말에 죽음의 성물 1편이 나왔고, 그 이야기에 방점을 찍는 종결판이다. 벌써 11년이나 지나면서 이젠 성인이 되버린 우리 해리포터 성년들, 어드벤처 판타지 블록버스터답게 어떻게 갈무리를 지을지 기대해 본다.

'포인트 블랭크'는 평범한 남자의 아내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하나의 타겟을 쫓는 두 남자의 상황을 그리면서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발음이 참 예술인 프랑스산 영화다.

드디어 '빨간 모자의 진실2'가 돌아왔다. 고전 동화를 약간 비틀어 재미나게 각색한 애니메이션으로, 이번에 빨간모자 소녀의 목소리 주인공은 이시영이 맡았고,-(1편은 강혜정)-할머니 역은 김수미, 그외 노홍철과 박영진 등이 목소리 연기를 해 극의 재미를 살린다. 그런데 2를 볼려면 1편도 봐야 하남?!

'클라우드'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유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재난 영화이자 그 속에서 피는 사랑 이야기?! 흔한 헐리웃 시스템이 아닌 다소 낯선 독일산 영화로 사회적 메시지가 묵직한 영화다.
 

 

 

 

 

 

 

 





말이 필요없는 올 여름 한국 영화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중 하나인 '고지전''퀵', 이미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설명이나 소개가 벌써 몇 번이 됐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영화들 되시겠다. '고지전'은 6.25 전쟁이 끝나고 휴전 협정이 한창 진행중일 때 동부전선 어디에서 벌어지는 전장터를 다룬 영화다. 정장보다 군복이 잘 어울리는 신하균과 고수 주연이다. '퀵'은 해운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당시 젊은 출연진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등이 다시 출연하면서 화제가 된 영화다.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퀵서비스를 하는 한 남자에게 걸려온 폭발물 전화, 제한된 시간 안에 배달을 끝내지 못하면 도시가 날라갔다는 전형적인 '다이하드'와 '스피드'식의 영화, 우리는 어떻게 스펙타클하게 만들어 냈을지 기대가 된다.

최고의 무술을 실력을 자랑했지만 요절한 '이소룡', 그의 이름은 이미 전설이 된지 오래다. 그에 대한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이소룡전'이다. 얼마전 개봉한 '정무문 : 100대 1의 전설'처럼 그는 아직도 레전드로 통하니, 이소룡 팬들을 위한 영화랄까.. ~

'카2'는 말이 필요없는 앙증맞고 귀여운 카들이 나와 카레이싱의 진수를 보여주는 애니물, 이미 1편을 통해서 주인공 ' 라이트닝 맥퀸' 카는 흥행에 성공하며 알찬 스토리와 함께 가족형 애니메이션이로 볼만한 영화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애니메이션 시장을 딛고 명필름의 대표가 손수 제작에 참여한 영화이자, 순수 창작 동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애니메이션이 '마당을 나온 암탉'이다. 문소리와 최민식 등 인기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 등, 나름 화제가 된 가슴 따뜻한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또 하나의 가열한 헐리웃 슈퍼히어로물 '퍼스트 어벤져', 정말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나오는 이 히어로물이 이젠 지겹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번에는 병약하고 볼품없는 한 남자가 군대에 입대해 어떤 프로젝트에 의해서 강력한 파워를 지닌 영웅으로 탄생된 거. 그의 활약상이 무람없이 펼쳐지는 전형적인 슈퍼히어로물이다.

'타임코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의 이야기를 다룬 SF 판타지다. 타임머신의 그것처럼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SF물, 하지만 이미 나온지 4년이 지나서 개봉되는 건 뭔지.. 영화는 시망의 분위기가 풀풀 풍긴다. ~

'간츠'는 모처럼 만나보는 일본영화로 소녀 소년들의 액션 미션 게임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영화, '큐브'나 '레진던트 이블'을 따라한 건지 몰라도, 나름 색다른 영화가 아닐까 싶다. 

 

 

 

 

 

 

 

 





8월 극장가는 우리 영화들이 많이 개봉돼 주목을 끌고 있다. '고지전''퀵'에 이은 바톤 터치인 셈..

먼저 올 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우리 영화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무비 '7광구', 산유국으로 도약한 한국이 저 해저 밑에서 석유 채취를 열심히 하던 중, 만나게 된 심해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다룬 전형적인 SF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한국영화 최초 3D로 포팅돼 하지원을 비롯해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등이 열연을 펼쳤다는데, 특히 하지원이기에 더욱 기대된다. 한국형 여전사의 이미지론 그녀가 딱이다.

'블라인드'는 오래만에 만나보는 독특한 소재의 스릴러물이다. 시각 장애인인 한 여자와 불량 청년이 어떤 사건의 목격자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띠 동갑인 김하늘과 유승호, 특히 둘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가 되는 영화다.

'미확인 동영상'은 미확인 비행물체 UFO를 아니, 인터넷에 배포된 저주 걸린 동영상을 소재로 그려낸 전형적인 공포물, 영화 '과속 스캔들'의 히로인 박보영이 주연을 맡았는데, 얼마나 무서움에 떠는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되지만, 혹시 이것도 과도한 관절꺽기 식의 '링'버전이 될지 우려가 없지 않아 있다.

한국 사극의 블록버스터로 나온 '최종병기 활', 제목의 의미처럼 우리나라 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액션 사극이다. 갖가지 활 액션이 볼만하게 펼쳐지는데,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 정예부대와 벌이는 사투 속 활의 전쟁을 그린다. 우리쪽 신궁으로 박해일이 제대로 열연을 펼쳤고, 그의 여동생으로 문채원이, 그리고 청나라 명장 쥬신타 역에는 만주족으로 변발한 카리스마 류(승룡)가 맡아 호연을 선보였다니, 기대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름 기대가 되는 그 유명한 SF 고전 '혹성탈출'이 21세기에 걸맞게 포팅돼 나왔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우.. 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5월 1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극장가가 나름 풍성해지고 있다. 이른바 가족 관객을 노리는 영화들도 몇개 보이는 가운데, 헐리웃의 액션 블록버스터는 물론 한국영화는 액션보다는 코믹과 휴먼적인 드라마들이 계속 나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지난 주부터 외화로는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가 자동차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고, SF 판타지 액션 히어로물 '토르 : 천둥의 신' 또한 인기리에 상영중이다. 한국영화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이별'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족 영화로, 또 '적과의 동침'은 6.25 전쟁을 소재로 코믹한 휴먼을 그리며 개봉중에 있다. 그리고 여기에 바통을 이어 5월에는 '체포왕''써니'가 나오고, 헐리웃 SF 액션 스릴러인 '소스 코드'와 판타지 로맨스 '워터 포 엘리펀트'가 당장 4일부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여기 영화들과 함께 간단한 감상 포인트를 위주로 정리해 본다.  

 

 

 

 

 

 

 





이번에는 어린이날 5일이 목요일이다보니 하루 앞당겨 수요일 4일에 영화들이 개봉한다.
그중 눈에 띄는 작품은 바로 외화 2편과 한국영화 2편이다.

4일 개봉 화제작들 소스 코드, 체포왕, 워터 포 엘리펀트, 써니 기대된다.

먼저 '소스 코드'는 헐리웃의 파워를 직감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으로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관련 홍보가 쏟아지듯 이 영화는 '인셉션'과 같이 꿈속을 넘나들며 열차를 폭파시킨 테러범을 찾는 액션 스릴러 무비다. 여기서 '소스 코드'란  최첨단 기밀 시스템으로 과거에 접속해 미래를 바꾸는 시공간 이동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에 의해서 움직이는 주인공은 전작 '페르시아 왕자'에서 엣지있는 액션 연기를 펼쳐보인 '제이트 질렌할'이 맡았는데, 긴 머리를 자르고 짧은 헤어 스타일로 변모한 모습이 나름 어울려 보인다. 이런 스릴러에서 어떻게 보여줄지, 과연 '소스 코드'에 의해서 주어진 시간 단 8분 안에 테러범을 잡아낼 수 있을지 만나보자.

'체포왕'은 박중훈과 이선균이 호흡을 맞춘 버디무비식 형사 드라마, 그런데 이게 진중함 대신 코믹으로 버무린 영화다. 박중훈의 대표적인 작품인 '투캅스'를 보는 듯한 이 영화는 그가 전작처럼 코믹한 비리형사? 아니 실적에 목매는 그런 형사로 나와 열연을 펼친다. 그리고 이선균은 경찰대를 졸업한 수재지만 이론만 앞서는 허당으로 실적을 박중훈에게 뺏긴다는데.. 그러면서 두 형사가 좌충우돌하는 그런 코믹 형사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주연도 그렇지만, 그외 조연들 김정태나 이성민이 있어 나름 기대가 된다.

'워터 포 엘리펀트'는 뱀파이어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트와일라잇'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매력남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로맨스다. 그런데 이번에도 환상이 들어가는 판타지라는데 그 상대배우는 바로 '금발이 너무해' 등으로 로맨틱 무비에서 귀엽고 사랑스런 여인으로 잘 알려진 '리즈 위더스푼'이 나와 호흡을 맞춘다. 유랑 서커스단에서 일하는 그녀가 남편의 폭거 앞에 힘들어할 때 이 서커스단에 우연찮게 끼어든 제이콥과 사랑에 빠진다는 게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그렇다면 제목에서 언급한 '코끼리'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나름 궁금해지는 영화다.

'써니'는 이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영화, 시사회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봤듯이 이 영화는 우리시대 아줌마들의 학창시절을 추억케 하는 영화다. 지금의 아가씨들이 아닌 40대 전후로 생활에 무료함에 찌든 아줌마들, 그들이 동창들을 만나 과거 시절을 떠올리며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를 떠올리며 영화는 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추적한다. 그런 그녀들이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휴먼 드라마인 것이다. 학창 시절을 연기한 심은경 등 아역 배우들과 이젠 나이가 솔찮이 먹은 유호정, 진희경, 홍진희 등이 어떤 앙상블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되는 영화다. 우리네 학창 시절 추억과 함께..




5월 둘째 주 12일에는 중국판 영화 2개가 개봉하는데, 둘다 아주 유명한 영화로 리메이크작이다.

중국판 성인물의 지존 '옥보단'을 이젠 3D로 즐겨라?!

'옥보단 3D'는 성인이라면 아니, 학창시절 빨간 책 좀 봤다면 다들 아는 그 중국고전의 야설 '금병매'와 같은 급의 '옥보단', 무슨 내용인지 몰라도 제목만 봐서는 심상치 않은 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이 영화는 계속 양산돼 왔듯이 성인물의 나름 지존으로 통한다. 그리고 21세기 신 버전에 맞춰서 그것도 에로를 입체적으로 즐기라며 3D로 포팅돼 나왔다. 이미 개봉한 홍콩에서는 꽤 많은 인기를 끌었다는데, 국내 성인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어필할지, 역시 내용보다는 얼마나 재밌고 야한 퍼포먼스를 펼쳐낼지 관건인 성인 영화다. 그렇다면 이걸 봐? 말어? ㅎ 

 

 

 

 

 

 

 



'천녀유혼' 20년을 넘어 리메이크 되다. '유역비' 제2의 왕조현이 될까?

'천녀유혼'
역시 말이 필요없는 중국판 판타지 로맨스의 시효라고 할 정도로 수작인 '천녀유혼', 기억하시는가? 1987년작으로 장국영과 왕조현이 주인공으로 나와 인간과 요괴 세계를 그리며 둘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물, 그 몽환적인 OST가 아직도 귓가에 선한데, 이 영화는 신화가 될 정도로 이후에도 수없이 많은 아류작과 시리즈가 쏟아졌지만 정작 전작을 뛰어넘는 건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 작정하고 21세기 신 버전으로 나왔는데, 그 왕조현이 맡았던 '섭소천' 역에는 바로 유역비가 맡아 남성 팬들을 기대케했다.

역비양이 또 누구던가? 그 유명한 김용의 '신조협려' 무협사극에서 제자로 거둔 양과와 애틋한 사랑의 로맨스를 날린 선녀같은 그녀, 이후에도 몇 편의 중드와 영화에도 나왔지만 역시 '신조협려'에서 그 이미지는 그녀를 대변할 정도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 신조협려처럼 그런 모습의 그녀라면 이번 천녀유혼에서도 기대가 된다. 분위기는 우선 딱인데, 상대 남자 배우는 장국영보다 못한 느낌이지만 요괴를 쳐부수는 퇴마사에 '고천락'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는 '심진기' 등에서 제대로 봤는데, 이번엔 전작과는 다르게 요괴 유역비를 사랑하게 되는 삼각관계로 그린다니 어떤 그림이 나올지 기대해 본다.



5월 셋째 주 19일에는 두 개의 작품이 눈에 띈다. 하나는 명장이고 하나는 해적 이야기..ㅎ

삼국지 인기 스타 '명장 관우', 해적물 시리즈 최고봉 '캐리비안의 해적4' 

'명장 관우' 역시 말이 필요없는 작품으로 어떤 퀼리티를 떠나서 바로 중국고전 중 최고의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그 삼국지 중에서도 '적벽대전'처럼 어떤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최고 인기 장수 캐릭터중 하나인 바로 '관우'를 모델로 그린 사극이다. 뭐.. 삼국지 이야기야 워낙 소스가 많다보니 어느 한 사건만 다뤄도 될 법한데, 여기서는 하비성 전투 후 조조의 휘하에 들어가게 된 관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즉 조조에게 몸을 의탁하면서 유비 형님을 다시 찾으러 가면서 5호 관문을 임팩트하게 통과했다는 그 전설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그린다고 한다. 그래서 강호처럼 삼국지 팬들에게는 꽤 기대가 되는 에피소드인 셈인데, 이런 관우역에는 자신만의 무술 세계가 확고하신 '견자단'이 나와 맡았으니 나름 기대가 된다. 그런데 외견상 예전 사극에 나온 분이 더 관우와 어울려 보이는데, 어쨌든 삼국지 팬이라면 봐야 될 영화가 아닌가 싶다. 왜, 관우는 아직도 신이다. ㅎ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역시 말이 필요없는 21세기 해적 어드벤처 액션무비의 최고봉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중 하나로 벌써 4편까지 나왔다. 개인적으론 매번 나올 때마다 블록버스터급이라 온 가족이 함께 봤던 영화중 하나다. 이번에도 그런 연장 선에서 또 나온 것인데, 물론 주인공은 바로 까불대고 촐랑대는 해적 '조니 뎁'이 그대로 맡았다. 대신에 여주인공은 전작을 잇지 못하고 캐스팅 문제로 바뀌었다는데, 개인적으로 바로 '바닐라 스카이'에서 너무나 인상적으로 본 매력적인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나와 한층 기대를 하게 만든다. 뭐.. 자세한 시놉시스가 필요 없듯이 조니 뎁이 분연한 '잭 스패로우' 캡틴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스펙타클하게 좌충우돌하며 그 재미난 어드벤처를 펼칠지 그게 관건인 영화다. 여전히 그로테스크한 해적으로 나온 '제프리 러쉬'도 기대되고, 아무튼 이번에도 캐리비언 해적은 온 가족이 보기에 딱인 블록버스터 무비가 아닌가 싶다. 

 

 

 

 

 

 

 

 





5월의 마지막 주에는 한국 영화 한 편과 인기 외화 1편이 개봉한다.

5월에는 볼만한 화제작들 10편이나 된다. 적당히 즐길만한 '팝콘무비'들이다.

'헤드'는 말 그대로 '머리', 아니면 어떤 '헤드라인'의 그 헤드?, 그런데 시놉을 보면 여기선 사람의 머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라는 소개다. 그런데 이게 그런 진중함 대신 일이 이리저리 꼬이는 식으로 전개가 되는 영화다. 바로 천재의학자가 자살하고 그의 머리가 기상천외하게 사라진다. 그런데 우연찮게 어떤 퀵서비스맨이 그게 머리인지 모르고 배달하다가 어느 남자에게 납치되고, 이를 알게 된 사회부 초짜 여기자자 자기 남동생을 구할려고 이 사건에 뛰어들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특종같은 이야기 '헤드', 박예진과 류덕환 그리고 백윤식, 이 세 명의 배우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조금은 우려가 있지만 나름 기대는 된다.

'쿵푸팬더2'는 말이 필요없는 액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여기 나오는 팬더 '포'는 인기 캐릭터중 하나다. 거구에 넉넉한 뱃살과 함께 뚱한 표정에 귀여운 구석이 참 많은 이 녀석이 이번에도 제대로 나온 거. 그토록 원하던 용의 전사가 되어 무적의 5인방과 함께 평화의 계곡을 지키게 된 포, 그에게 이번엔 새로운 미션이 주어져 펼쳐지는 어드벤처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이다보니 목소리 연출이 필요한데, 이번에도 잭블랙이 포를 맞고 안젤리나 졸리가  타이그리스를 또 맡으면서 그외 유명한 헐리웃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그만큼 이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알 수 있는데, 아무튼 아이들과 함께 정말 재밌게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그렇다면 국내 더빙판은 누가 목소리를 할까..

이렇게 5월의 극장가도 나름 풍성하다. 이미 4월에 개봉해 인기리에 방영중인 외화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나 '토르 : 천둥의 신'를 비롯해, 한국영화 '위험한 상견례'와 '수상한 고객들'이 인기리에 상영중에 있다. 그리고 이번 달 초에는 '체포왕' '써니'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헤드'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반면 외화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소스코드'와 판타지 로맨스 '워터 포 엘리펀트', 어드벤처 블록버스터인 '캐리비언 해적' 4탄과 애니메이션 '쿵푸팬터2'가 개봉을 한다. 그리고 모처럼 중국판 영화 세 편 '옥보단 3D', '천녀유혼' '명장 관우'가 나와 색다르게 이목을 끌고 있다.  

아무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극장가도 재미나게 볼만한 영화들이 많다. 가족끼리도 좋고 연인이나 친구끼리도 좋고, 봄기운이 완연해진 5월의 이때, 여기 재미난 '팝콘무비'들을 마음껏 만나보자. 이것만 다 봐도 무려 10편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