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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1주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매년 두 번씩 찾아오는 민족의 대명절인 한 겨울의 '설날'과 한 가을의 '추석', 온 가족이 고향을 찾아 떠나는 그 여정에는 기분좋은 설레임과 때로는 부담감으로 만나는 우리만의 정이 담긴 문화가 서려있다. 그러면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기폭제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더군다나 올해 설날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 무려 5일을 쉴 수 있어 벌써부터 반기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소위 방콕족은 물론이요, 그동안 밀린 공부 아니 책이나 드라마, 그래도 제일 많이 찾는 것 중 하나인 영화를 보는 것으로 황금같은 연휴를 보내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미 설 연휴를 겨냥하듯 개봉한 우리영화 <조선명탐정>과 <평양성>을 필두로 <걸리버 여행기>, <상하이>, <그린 호넷>등 극장가는 볼거리로 풍성하다. 그리고 TV 안방극장에도 영화가 찾아왔으니, 바로 이름하여 올해도 찾아온 '설날 TV영화 편성표' 되시겠다. 그래서 강호가 신작?들 위주로 간단히 정리해 봤다.



2/2 수요일밤 KBS2 '시라노:연애조작단'을 놓치지 말자.



작년 가을에 개봉해서 200만 이상의 관객몰이를 하며 신개념의 상큼한 로맨스를 선보인 '시라노:연애조작단', 보통 청춘남녀의 '밀당'보다는 연애를 의뢰받아 사랑에 골인하게 해준다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물론 그들의 활약상으로 코치하는대로 움직이는 연애 커플들의 이야기인데, 에피소드 2개로 구성돼 앞부분은 금강 하류쪽 사투리를 어눌한 서울 말투로 바꾼 송새벽이 나와 재미를 선사했고, 초반 이후 이민정과 최다니엘이 덧칠하지 않는 그대로의 풋풋한 연애담을 선보이며 청춘남녀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그러면서 연애조작단내의 또 다른 사랑찾기까지.. 이 땅의 연인들은 복습차원에서 보고, 솔로천국들은 절대 봐서는 안될 영화가 아닐까? ~~


2/3일 '하모니'와 '마더', 우리시대 '모성'을 드라마와 스릴러로 그리다.

 

'하모니'는 개봉 당시 소리 소문없이 인기를 끌었던 영화였다. 특히 주인공으로 나온 '김윤진'이 교정시설 내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18개월이 된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상황이 나오면서 눈물샘을 자극했고, 교도소내 갖가지 사연으로 들어온 여성 수용자들이 아픈 과거를 딛고 일어나 의기투합해 합창단을 만들어 가슴 찡한 하모니를 들려준다는 감동의 드라마다. 특히 여성 분들에게 강추하고픈 영화다.

그리고 또 하나는 너무나 유명한 봉준호 감독의 2009년작 '마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꽤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역시 '봉테일' 답다는 극찬을 받으며 지능이 낮은 다 큰 아들과 그 아들을 위해서 살아온 엄마의 어그러진 모정이 그려진다. 바로 아들이 한 소녀의 살인범으로 몰린 것인데,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였을까? 물론 강호도 본 영화지만 다시 보고픈 영화다. 새로운 액션느와르를 임팩트하게 선보인 영화 <아저씨>의 모습에서 색다르게 변모한 '원빈'의 바보연기와 국민엄마 '김혜자'의 모성을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재미난 활극 '전우치', 故이태석 신부의 감동실화 '울지마 톤즈'

 

2009년 12월에 개봉하며 화제를 몰고 왔던 한국판 손오공같은 도사의 활약상을 그린 '전우치', 긴 기럭지의 매력적인 간지남 '강동원'이 도사 전우치로 분하며 "어디 나도 한번 변해볼까"로 각인시킨 이 영화는 전우치의 맞수인 화담선생 김윤석과 전우치의 절친 초랭이로 분한 유해진, 그리고 전우치의 여자 임수정 등 볼만한 캐릭터와 화끈한 도사액션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다시 봐도 재밌을 영화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울지마 톤즈'다. 사실 강호는 이 영화를 접하지 못했다. 그런데 작년 9월에 정말로 소리 소문없이 개봉한 이 영화가 이제와서 화두가 돼 이렇게 TV로 나오게 됐다. 내용은 바로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있었던 故 이태석 신부님의 감동실화로 그의 헌신적인 삶을 조망한 일종의 다큐멘트리다. 수많은 종교인들에게 계속 회자되는 '울지마 톤즈', 종교를 떠나서 그분의 희생적인 삶을 한번 되짚어 보면 어떨까..




2/5일 토요일밤 로봇액션의 향연 '트랜스포머2', 3편을 위해 복기.

21세기 최고의 로봇액션 블록버스터라면 단연코 '트랜스포머'다. '마이클 베이'가 제대로 창조해 낸 이 영화는 2007년 1편이 개봉돼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 두 청춘남녀의 주연으로 많은 화제를 만들며 시리즈물의 새로운 기대를 주었고, 2편은 2009년에 그 인물들이 그대로 나와 또 다시 인기몰이를 하는가 싶었는데, 한층 강화된 액션은 둘째치고 '주눅든 상상력'이라는 폄하 속에서 다소 인기를 못 끌었다. 하지만 이렇게 TV판으로 나오게 됐으니 로봇액션의 화려한 볼거리만은 충분하다. 올해 6월 '트랜스포머 3편'이 나오기에 못 본 이들에게 블록버스터급 편성인 셈이다.




작년 한해 작품상을 거머쥔 이창독 감독의 '시', 설 연휴 볼게 많다.

또 하나의 TV영화는 연휴의 마지막 방점을 찍듯 정리하는 기분이 들게 이창동 감독과 윤정희 주연의 '시'다. 영진위로부터 시나리오측에도 못 낀다고 홀대를 받았던 작품이 정작 세계적 영화제인 '칸느'에서는 각본상을 받은 아이너리한 작품, 작년 말 국내 영화제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은 '시', 그 '시'가 이렇게 TV로 나오게 됐다. 아직 못 본 이들에게 꼭 강추하고 싶은 영화다. 간략한 내용은 강호가 그때 '시'에 대한 단평을 적은 것으로 대신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말들의 향연 시(詩).. 그 시를 통해서 구원을 찾아 헤매는 어느 할머니가 있다. 그런데 오랜 세월동안 살아왔고 그녀만이 추구했던 일상의 뷰티풀한 삶이 어느 순간 뜻하지 않게 무너지려 한다. 하지만 그녀는 시를 만났고, 그 시 때문에 오히려 괴로워한다. 단지 시상(詩想) 때문이었을까.. 시상을 좇듯 물흐르듯 잔잔하게 그려진 일상속에서 존재적 가치 증명을 향한 몸부림이 곳곳에 배어난다. 그 몸부림은 가슴으로 전한 자기애의 발현이자 희생적 가치 실현의 메타포였다. 그 어떤 고통과 어두움 심지어 더러움까지도.. 그리고, 여기 이창동 감독의 자작시처럼 말이다."

이렇게 올해 설날은 나름 풍성한 TV영화 편성표가 아닌가 싶다. 물론 기존에 명절 연휴 때마다 나왔던 작품들이 보이기도 한데, 예를들면 해운대, 의형제, 7급공무원 등이 그것이다. 그외는 다들 나름 신작들로 공중파 TV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을 필두로 '하모니', '마더', '전우치', '킹콩을 들다', '울지마 톤즈', '유령작가', '트랜스포머2', '내사랑내켵에', 그리고 마지막 '시'까지.. 물론 이미 케이블을 통해서 또 다운로드 서비스로 거의 본 이들로 많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는 이들에게 이렇게 황금 연휴에 제공되는 TV판 영화들은 또 다른 재미가 아닐 수 없고, 물론 봤더라도 다시 보고픈 영화도 있는 법이다.

아무튼 올해도 찾아온 TV판 영화들과 함께, 또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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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블로그를 점검하는 중에 알라딘에서 이벤트로 내건 한 질의 만화가 강호의 눈에 들어왔다. "오잉~~ 내가 좋아하는 수호지네.. 그런데 만화잖아.." 순간 만화 수호지라면 최근에 중국작가 '천웨이동'이 완판한 10권 짜리가 생각났다. 그 작품은 그림 등이 꽤 수려해 나름 인기있는 작품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컬렉은 못 했지만, 언제가는 득템할 목록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 보게 된 수호지도 물론 만화지만 원작자가 눈에 들어왔다. '요코야마 미쯔데루'.. 음.. 이 사람 낯익은 이름인데, 생각해보니 그렇다. 바로 그 유명한 '만화 전략 삼국지' 60권으로 국내에 명성이 자자한 그 분이었던 것이다. 강호도 소싯적 삼국지에 빠져들 때 그 전략 삼국지도 한번 볼려다, 아니 중고로 구입할려다 못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요코야마의 작품이 이렇게 수호지도 나와서 급 관심이 가 켈렉을 할까 생각중이다.
 
고전 역사 만화의 최고봉 '요코야마 미쯔데루'

그런데 이분의 작품을 보니 유명한 작들이 꽤 있어, 이 참에 '요코야마 미쯔데루'의 작품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본다. 먼저 요코야마 미쯔데루(橫山光照, 1934~2004)는 "1934년 일본 고베에서 출생한, 테즈카 오사무, 이시노모리 쇼타로 등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다. 『철인28호』,『바벨2세』,『요술공주 세리』등의 오리지널 작품과『삼국지』,『수호지』,『항우와 유방』,『사기』,『석가모니』,『칭기즈칸』등 중국 고전작품을 극화하고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의『도쿠가와 이에야스』,『도요토미 히데요시』,『오다 노부나가』등을 극화하였다. 이 가운데 다수의 작품들이 애니메이션 등 각종 매체로 미디어 믹스된 바가 있다. 2004년 4월 14일 발생한 도쿄 자택의 화재로 인해, 다음날 사망했다. " 

 



 

 

  

먼저, 강호는 중국역사 고전을 나름 꽤 좋아한다. 뭐.. 논어, 맹자, 노자 등이 중국고전의 교과서라 말하지만 대중적으로 인지되고 많이 읽혀온 '삼국지', '초한지', '열국지', 수호지' 등이 소위 제일 만만하고 많이 알고 있는 고전 작품이다. 이중 열국지는 작년에 몇 달 동안 칩거하며 동주판 이산판 등으로 열심히 팠고, 삼국지는 여러 단권에다 이문열 10권, 정비석 6권, 박성봉 작품 등으로 접했고, 초한지는 정비석꺼, 고우영 만화에 유재주의 '영웅' 3권까지.. 그리고 수호지는 단권 3권짜리, 고우영 수호지, 김팔봉 8권짜리까지 읽어봤다. 이중 4개의 고전중에 단연코 재미를 꼽으라면 강호는 주저없이 수호지를 꼽고 싶다.

강호가 꼽는 중국고전중 제일 재밌는 수호지, 최고!

강호의 닉답게 수호지야말로 강호의 세계를 제대로 그린 작품이 아닐까 싶다. 갖가지 인간 군상들이 하나 둘 양산박에 모여서 펼치는 모험담은 재미가 엄청 충만한 작품이다. 더군다나 그 군상들이 모이는 과정이나 모여서 각자 당여를 지어 활동하는 그림은 이 작이 무협스럽기도 하면서도 무언가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는 패러독스한 유머가 자리잡고 있다. 이런 것은 아마도 '고우영 수호지'의 영향이 크기도 한데, 하지만 국내 수호지 작가중 최고봉인 '김팔봉'의 수호지를 읽어보면 그 재미는 배가 된다. 특히 후수호지라 할 수 있는 7, 8권을 읽으면 기존 수호지에서 안 나온 그 뒷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이게 완전 제대로다. '이준'이 섬을 정복하는 이야기.. ㅎ

아무튼 시내암이 썼다는 수호지는 중국역사 무협의 근원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그 108 영웅호걸이라 말하는 그 군상들이 펼치는 이야기야말로 우리네 인간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참에 '요코하마 미쯔데루'가 쓴 수호지가 나와서 켈렉할까 생각중이다. 원래는 천웨이동의 10권 짜리로 예전부터 켈렉할려다, 이 작을 보고서 마음을 고쳤다. 알라딘 적립금 중 만원이 14일에 만료인지라, 그거 적용해서 이참에 싸게 2만 원대로 컬렉할 참이다. 특히 이 작품은 일본 현지에서 1967년에서 1971년에 걸쳐 연재된 것으로 요코야마 미쯔데루가 남긴 일련의 역사 만화의 시발점으로, 고전이지만 무삭제 완역본으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품이다.  



 

 

 
요코하마 미쓰데루하면 이 전략 삼국지를, 전략 삼국지하면 요코하마 미쓰데루를 생각나게 하는 나름 레전드같은 작품이다. 위의 것은 흑백판으로 지금도 만화 중고 시장에서 잘 나가는 인기작이다. 컬러판은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데.. 아무튼 이 작품은 지금도 10집에 하나 정도는 삼국지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아이들 때문이라도 소장용으로 잘 나가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번에 이 작품을 새롭게 리뉴얼해서 60권을 30권으로 줄여서 애장용으로 나온 것이 바로 아래 작품이다.  

 

 

 

 

이 책은 작년부터 나오기 시작해 총 30권 구성으로 현재 위처럼 모두 완간되어 나온 상태다. 아직 신간이라 가격이 20만원이 넘어 좀 비싼 편이다. 그런데 도서 블로그마다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책 뒤편의 부록 구성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삼국지의 역사 지식부터 고사성어까지.. 정말 추억 속의 요코하마의 전략 삼국지에 빠져든 이라면 꼭 애장판으로 컬렉할 작품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이 봐도 괜찮고, 친근한 캐릭터들이라 아이나 어른이나 같이 봐도 무방한 수많은 삼국지중에 필독할 만화 삼국지중 하나인 것이다. 





 

 



또 하나의 작품은 말이 필요 없는 바로 원나라 제국을 세운 테무진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다. 뭐.. 칭기즈칸하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웅적 인물인지라 후세에 우리는 수많은 책과 드라마 영화로 번안돼 만나고 있다. 이 작품도 그 수많은 작중에 하나일터.. 많은 평가가 없어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본 이상은 하는 작품은 아닐까 싶다. 책 소개로는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당시의 생활상과 함께 역사 속에 묻혀있던 칭기즈칸이 어떻게 21세기형 CEO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는지를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며 독자들의 읽는 재미와 이해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소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 1592년에 터진 '임진왜란'을 떠올린다. 바로 조선을 침략한 인물로 보는데, 일본에서는 그가 신격화되며 영웅으로 지금도 칭송받고 있다. 그리고 그런 영웅화에 방점을 찍은 작품이 이 작이다. 원작은 원래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로 요코하마가 만화로 재현한 작품이다. 일본 역사장 가장 출세한 사나이라 불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본의 비즈니스 잡지들이 연례행사로 실시하는 '역사상 인물중 같이 일해 보고 싶은 상사'란 제목의 앙케이트 조사에서 항상 상위에 오르는 인물이 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그 행적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여기 만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미천한 신분의 출신에서 간파쿠(정치적인 의미의 일본 최고지위)까지의 파란만장한 출세코스를 다루고 있다. 당시의 생활상과 함께 "울지 않는 새도 울게 만든다"는 도요토미의 히데요시의 놀라운 친화력, 재빠른 행동력의 모습을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 주며 독자들의 읽는 재미와 이해를 배가시킨다는 소개다. 과연 히데요시는 어떻게 영웅이 됐는지 여기 만화로 생생하게 만나보자. 



 

 

  

 

이 작품은 그 유명한, 남자라면 필독서처럼 느껴지는 제목을 갖춘 대하 역사소설 '대망'을 만화로 재현한 작품이다. 대망 삼부작 역사소설이 32권이라면 이 작은 요코하마에 의해서 13권으로 나왔다. 특히 이 책은 일본출판사장 최대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국내 출간 35년째를 맞은 올해에도 초(超)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원작으로 하여 만화로 재현한 작품이다. 일본 전국시대 영웅들의 삶을 그린 소설 '대망(도쿠가와 이에야스)'은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정치인들이 가장 애독하는 책으로 언급될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대출 1위에 오를 정도로 성인층의 나이와 직업을 뛰어넘어 인기 열풍을 몰아가고 있는 엄청 유명한 스테디셀러다.

그중에 이번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원작 소설의 5만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충실하게 압축하여 원작의 내용과 작가의 문학 사상을 완벽하게 재현시켰고, 또한 책 속에서 그려진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생활상을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 주어 독자들의 읽는 재미와 이해를 배가시켰다는 소개다. 뭐.. 여러 말이 필요 없다. 아직도 대망을 못 읽어 보신 분이라면 이 만화로도 충분히 그 대망의 진수를 느껴보시길 바라마지 않는다. 

 

 

 

 

  


일본 전국시대의 또 다른 영웅 '오다 노부나가', 그는 혼란기였던 일본의 센고쿠 시대를 평정하며 그의 행적 및 업적으로 인해 도요토미 히데요시(豐臣秀吉) 및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와 더불어 일본의 중세기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중 하나다. 그래서 그에 대한 대표적 원작이 '야마오카 소하치' 역사소설 7권짜리인데, 이렇게 요코하마에 의해서 6권 만화로도 나왔다.

일본 전후 최대의 베스트셀러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자매편으로 근세 일본을 만든 개혁자 '오다 노부나가'의 삶을 그린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 '오다 노부나가'를 원작으로 해 만화로 재현한 것으로 1989년 일본에서 발매 이래 약 5천 만부가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아직 소설이나 '오다 노부나가'를 잘 알지 못하거나 만나지 못했다면 이 만화도 좋을 것 같다. 상식을 초월한 그가 왜 천재성을 띄었는지 여기 연대기를 통해서 만나보자.

이렇게 알라딘 사이트에서 우연찮게 이벤트로 책으로 만화 수호지를 보다가 지은이 '요코야마 미쓰데루'를 보고서 순간 전략 삼국지가 생각났고, 그 김에 그의 작품들 때로는 소설 원작을 만화로 재현한 작품들을 정리해 봤다. 깊어가는 가을 아니,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말글로 가득한 역사 고전이 주는 뻑뻑함 대신, 이렇게 재미나고 묵직하지 않고 심플한 만화로 만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지금은 작고한 '요코하마 미쓰데루', 그가 남긴 위 6편의 대표적 역사 만화로 역사의 상상적 외연을 좀더 넓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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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지러브 2010-11-03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론 요코야마 역사만화는 개인적으로는 전략 삼국지 > 오다 노부나가 > 항우와 유방 > 도요토미 히데요시 > 수호지 > 도쿠가와 이에야스 순으로 순서를 매기고 싶네요. 징기스칸은 보질 못했고.
(이에야스를 싫어하지 않습니다만, 극적인 요소가 좀 많이 부족한 거 같아서)
철인 28호 같은 만화 외에도 방대한 역사만화까지 남긴 저력은 놀라움...
정리 잘 해주셨네요. 추천 날립니다~

북스강호 2010-11-03 17:26   좋아요 0 | URL
음.. 역시 미쯔데루건 '전략삼국지'가 최고군요.. '오다 노부나가'가 의외로 괜찮은가 보군요.. 제가 사서 읽고 싶은 수호지는 거의 끝물에..ㅎ 음.. '저마'님은 정말 요코야마 팬이시군요.. 이걸 다 보시다니.. 그만큼 역사만화로 유명하기도 하니까요.. 아무튼 수호지때문에 정리한 것인데 추천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김홍진 2014-03-14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혹시 요코야마 미츠테루 애장판 보셨나요?
상품평 보니깐 호불호가 갈리던데..
인물들간의 그림체가 비슷해서 분간하기가 어렵다는데,,
60권짜리로 되있는것도 그림체가 젬병인가요?..;;
 

 

 

 

 

 

 

 




오늘 8월 18일은 김대중 前 대통령이 서거하신지 1년째 되는 날이다. 바로 엊그제 같은 일이 벌써 1년이 되었다. 김대중.. 그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한국 정치사 아니 굴곡진 현대사를 장식한 그는 대부(大父)같은 존재였다. 그가 숱한 고난을 이겨낸 정치역경을 뒤돌아보면 바로 우리네 그늘진 현대사가 그대로 묻어나 있다. 그리고, 이제는 한국 민주화의 상징이 된 김대중(金大中)..

아직도 그를 색깔을 입혀 보는 이들이 있지만 이제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 분명한 것은 그는 우리네 가슴 속에 큰 어른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이번 한 주간 각 지역에서 추모문화제등 각종 추모식이 열리며, 그를 기리고 있다. 또한 온라인 서점가에는 '김대중 추모 기획전'을 통해서 그의 기록들이 살아 숨쉬는 책들을 선보이고 있으니.. 이에 나도 동참해 몇 권을 알라딘을 통해서 컬렉했다. 그래서 인증겸 책 소개를 간단히 해볼까 한다.



먼저, 그 유명한 <김대중 자서전>이다. 읽기 위해서 사는 이도 많지만 책 자체가 주는 두께와 묵직한 무게감 때문에 소장용, 선물용으로 아주 좋은 책이 아닐 수 없다. 바로 행동하는 양심이라 불리는 김대중의 온 생애를 기록한 '정본 자서전'이다. 김대중 前 대통령이 2009년 서거하기 전, 만 6년 동안 준비해 온 정본 자서전으로서 그를 그려낸 여러 책 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지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3년 2월 청와대를 떠나 동교동으로 돌아온 후 2004년부터 자서전을 구상해 구술을 시작했고 2년여 동안 총 41회 구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2009년 7월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까지 정리된 자서전 원고를 읽으며 직접 고치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구술해 반영해 쓴 책이라 한다. 그리고 이희호 여사가 원고를 최종 검토하고서 편지 형식으로 여는 글을 적으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이 글을 보내와 앞머리에 실려있다는 소개다.

총 2권중 1권에는 출생에서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1954년 민의원에 출마한 후 세 번 연거푸 낙선, 네 번째 당선되었으나 군사 쿠데타를 맞아 의정 활동을 못하게 된 과정, 1971년 40대 대선 주자로 나서 박정희와 겨룬 일, 그 후 독재 시절을 거치며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미국으로 망명하기까지의 상황, 귀국 후 대선 도전에 이어 대통령이 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2권에는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퇴임 후 서거 직전까지가 담겨 있다. 대통령 재임기 동안의 이야기는 퇴임한 전직 대통령에게 직접 듣는 최초의 국정 보고이자 '성공한 민주주의 정치가'의 전모가 담긴 회고록이다. 또한 책에는 한평생 민주주의, 정의, 평화, 민족을 위해 살아온 인물 김대중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전하는 마지막 당부가 담겨 있다는 소개다.

이렇게 이 '정본 자서전'은 그가 나고 자란 그 시절부터 서거직전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우리 한반도의 정치사와 현대사다. 각 잡고 읽기에 부담이 될지라도 오래 걸릴지라도, 지근덕하게 김대중의 온 생애를 생생하게 만나보자.



그리고, <김대중 자서전>을 사면서 5만원대로 맞추기 위해서 여러 개의 김대중 관련 책중에서 고르고 고른 책.. 좀 무거운 책대신 가볍게 읽을 요량으로 택한 <김대중 잠언집 배움>이다. 말 그대로 우리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보석같은 명언들을 살아 생전 김대중이 기록했던 말들을 모아놓은 잠언들이다. 역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고려대 연구교수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교환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최성'이 엮었다.

일생 동안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고민했던 사람, 생명의 위협에도 극심한 좌절의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기를 주저하지 않던 사람, 스스로 생의 고통부터 환희까지 몸소 겪고 그 안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유했기에 그가 남긴 잠언들은 뜨겁고 희망차다는 역자의 소개다. 그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잠언들은 그 하나의 명제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면서,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 나의 길을 간다는 것, 하나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더불어 산다는 것'에 관한 인생길의 네 가지 이정표를 제시해 주고 있으니.. 삶에 지치거나 잠시 뒤돌아볼때 이 <배움>으로 인생의 의미를 반추해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슨 화보집 같은 책.. 그렇다. 이 책은 정치인 김대중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다. 운좋게도 알라딘 신간서평단 '인문'분야 네번째로 받게 된 책인데.. 너무나 소중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생생한 사진 한 장이 주는 그 기록때문일지도 모른다. 책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상을 담은 사진집으로서. 1991년 언론사 사진기자 시절 저자 '오동명'은 화장실에서 우연히 소변을 보다 김대중 후보를 만난 인연을 시작으로, 보도사진 속에 사람들의 일상을 담으려 노력하며. 정치인으로서 고통과 좌절의 시간을 견뎌야 했던 김대중과 기자로서 고민하며 살던 사진기자 오동명의 인연이 이 사진집을 낳은 계기였다는 소개다.

그리고 이 사진집에 실린 사진은 1991년부터 1998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이 되기 전 정치인으로, 한 여인의 남편으로, 사랑스러운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김대중이 걸어온 일상을 보여준다. 특히 일반적인 사진집과는 달리 무게 잡지 않고 김대중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을 가려 뽑았다고 한다. 또한 저자는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과 치욕을 겪은 김대중이 남긴 메시지가 한 개인의 아픔을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으리라는 심정으로 펴낸 것이라 한다.

그래서 책에서 뽑은 김대중의 어록과 예전에 나눈 대화를 기록한 메모를 엮어 만든 한 권의 독특한 정치인 사진집 <사랑의 승자>.. 묵직한 자서전에서 전달되는 뻑뻑한 글의 행간이 주는 무한한 기록대신 인간 김대중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여기 그의 빛바랜 사진으로 오롯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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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놓고 보니 제목이 연결이 되버렸다. 어찌보면 ’노무현’을 아끼고 지지했던 사람들에게는 가족의 이별과도 버금가게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이별이 되지 않았을까.. 그렇다. 내일(5/23일)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다. 당시 예기치않은 청천벽력같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수많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좌절을 안겨준 대사건임에는 틀림없다. 나 또한 일주일 가까이 아무것도 못했던 기억이 있었으니까.. ㅠ

먼저, 좌측의 노희경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예전에 MBC 창사특집극으로 나온 이야기로 이렇게 원작 소설로 출간되었다. 책은 알라딘 신간평가단 문학분야로 6번째 받은 책이다. 이야기는 죽음을 앞둔 50대 엄마의 암 투병과 가족애를 세밀하게 그려낸 것으로 실제 노희경 작가가 자신의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3년 뒤에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즉, 노희경이 엄마에게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이라는데..

벌써부터 읽은 이들로 하여금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의 드라마를 그려냈다고 한다. TV 드라마로 못본 나로서는 이 원작이 그래서 더욱더 기대되는 이야기다. 사실, 우리네 어머니들의 굴곡진 삶은 자신을 버리고 가족을 위해서 살아온 인생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말기 암을 선고받은 어머니도 아마 그럴터.. 이 이야기를 통해서 노희경 작가는 ’다시 生을 산다면 못다한 효도부터 하리라’는 만고의 진리를 말하고 있다.

또한 책 속에는 세상 모든 부모님들께 바치는 감사의 마음을 친필로 담아 ’감사 카드’가 있고, 이 소설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인세 전액이 배고프고 아프고 못 배운 아이들에게 밥과 약과 책이 되어주기 위해 기부된다고 한다. 이렇게 따뜻하고 가슴아픈 이야기로 세상의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 그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보며.. 우리네 부모님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장을 마련해 보길 기대해 본다. 아.. 어머니.......




그리고, 두번째 책으로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사람이건 싫어했던 사람이건.. 1년전 그의 죽음은 우리나라 정치사와 현대사의 엄청난 사건으로 족적을 남기고 말았다. 그래서 그의 서거이후 故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왔다. 회고록부터 이렇게 자서전까지.. 그런데, 나는 그런 책들을 한 권도 사지 않았다. 왜냐.. 그를 다시 읽기에 괴롭웠기? 때문인데..

그런데, 이번에 서거 1주년을 맞이하면서 어떤 의무감에 아니..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을 진짜 읽어봐야겠다는 일념에 이렇게 제 돈주고 사서 읽게 됐다. 책 소개는 어느정도 알다시피 서거 1주기를 맞이한 기념으로 출간된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 평전’으로 출판사의 자세한 소개는 이렇다.
 
인간 노무현, 인권운동가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읽는다. 고인이 남긴 저서, 미발표 원고, 메모, 편지 등과 각종 인터뷰 및 구술 기록을 토대로 출생부터 서거까지를 일목요연하게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일관된 문체로 정리하는 작업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또 퇴임 후 서거 직전의 미완성 회고록 노트를 기본으로 문체를 통일하는 작업을 거쳤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롤로그는 자서전의 집필 시점이자 서거 직전의 상황을 담고 있다. 1부 ‘출세’는 출생에서부터 부산상고에 입학해 공부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까지의 이야기를, 2부 ‘꿈’은 부림사건을 맡은 이후 민주화운동에 헌신하게 된 이야기부터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에서 대통령후보로 경선에 나서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담긴다.

3부 ‘권력의 정상에서’는 2002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부터 대통령 재임기간의 일을 담고 있다. 4부 ‘작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으로 내려가 새로운 꿈을 꾸고 실패한 후 서거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는 정리자인 유시민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의 상황을 정리했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상임이사가 감사의 말을 썼다.

이렇게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으로 문재인 측근이 언급하듯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책은 이미 많이 나왔고 앞으로도 더 나오겠지만, 출생에서 서거에 이르기까지 인생역정 전체를 기록한 ’자서전’은 이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 변호사로서, 인권운동가로서,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으로서 살아온 노무현 인생의 삶과 죽음 전체를 그려낸 ’인간 노무현’을 이 자서전을 통해서 우리 모두 만나보자.

아무튼, 그를 좋아하거나 싫어했던 사람이든간에.. 내일(23일)로서 서거 1주기를 맞는 시점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인생역경은 우리의 굴곡진 현대사를 관통하고 있었고 그 속에는 인간의 기본적인 삶에 대한 열정과 꿈 그리고 죽음까지.. 모두를 아우른 ’인간 노무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꼭 만나보시길 권하며 책은 두가지 종류로 있다.

양장본(22,000)과 이렇게 반양장본(15,000원)이고, 책 속에는 아래처럼 그가 살아온 인생 현장의 사진들이 곳곳에 담겨져 있다. 5월이 가기전에 읽어봐야 하는데 다른 서평관계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못해도 6월까지는 ’인간 노무현’의 ’운명이다’를 꼭 만나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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