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무선)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춘미.이호철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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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코, 미쓰코, 와타누키
최고의 거짓말쟁이는 누구?
이들의 구라 배틀 가관이다.

남의 부인을 빼앗아가서 태연하게 살고
뺏긴 사람은 돌려달라고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게모토 소장
의 어머니를 읽으면서 겐지 모노가타리(겐지
이야기)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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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기담 수집가 헌책방 기담 수집가
윤성근 지음 / 프시케의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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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개해주는 책은 재미있다.
이 책은 책을 소개해주는 방식이 독특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책을 소개해주는 책이 아니라
책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연히 읽게된 윤성근님의 책들
그 분이 헌책방을 운영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의 인스타 팔로우도 하고 있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될 거라는 작가님의
피드로 보고 일본어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
을 했다.
여기에 소개된 책은 구하기 힘든 책도 많고
사실 내가 읽기에는 벅찬 책이다.
그렇지만 세상에 이런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좋은 일이다.

책을 찾아주는 대가로 돈대신 사연을 수집하신
다는 작가님
기인다운 포스를 한 번 더 실감했다.

나에게는 찾고 싶은 책이 있나?
종종 읽고싶은 책이 절판이 되면 알라딘 중고
를 뒤진다.
그렇게 해서 구한 책들이 몇 권있다.
특별한 사연은 없지만 읽고 싶다는 이유로...

윤성근 작가님의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윤성근작가님의 헌책방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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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선물 - 나와 세상을 행복으로 이어주는 우리말 시리즈
조현용 지음 / 마리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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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생각하다

대단한 글은 아니지만 소소하고 잔잔한
글이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한다.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생각과 통하는
작가의 책을 읽으면 나름대로 나자신이
생각도 하고 막 사는 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한다고 했을 때
난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는 생각으로
선거를 했다.
차선이라는 단어에 대한 작가의 글에서
사람들이 차악이라는 말보다는 차선이라
는 말을 많이 써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었다.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물론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라는 사람은 밝고 긍정
적인 사람이다라고 확인했다.
움츠려들지 말고 힘내자.
나는 찌질이 루저가 아니야!


평소에도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이라는
질문을 자주 해보면 좀 더 가볍고 가치있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살림살이‘
라는 어휘가 있는데 이 말도 좋은 말이다.
살림살이는 나를 살리는 도구이며, 나와
함께 살아 있는 물건이다. 내게 필요하지
않는데도 내 주변에 있는 물건들은 어쩌면
‘죽은 살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152p

행운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하는
것이다. 행운을 맞이할 준비를 잘하고 있어
야 행운이 오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290p

공감이 가고 소개해주고싶은 문장이 많지
만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에 간단하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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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지음, 이용대 옮김 / 한겨레출판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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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기는 읽었으나 내가 왜 이 책을
읽어야하지 라는 의문이 든다.
내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난 이 책이 무얼
말하려는지 모르겠다.
한가지 결론을 얻기 위해 수많은 길을 돌아
돌아 장황하게 늘어놓기만 느낌이다.
유명한 책이라 20여년 전에 사놓고 읽지
못하고 있다가 한겨레 출판 버전으로 다시 구매
해서 읽었는데 나에게는 그닥이다.
이 책을 읽느라 투자한 시간이 아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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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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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묘한 느낌의 책이다.
책을 펴자마자 단숨에 읽었다.
나오미같은 악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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