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두의 악마 1 학생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시공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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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퍼즐에서 자신의 친인척과 지인사이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을 겪고
마리아는 결국 학교도 휴학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리아의 아버지가 TMC멤버들을 만나러 온다
바로 마리아를 설득해달라는것
학교도 쉬고 여행을 떠났다가 친구가 외진 시골에서 간호사를 한다는 말을 듣고
놀러가기로 하고 떠났는데 친구는 마침 만날수없어서 근처 여관에 머물다가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폐쇄된 마을 이야기를 듣고 흥미가 생겨서 가보기로 하는데
원래 외지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하는데
마리아는 그마을에 갔다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그대로 머물게되고 어찌된일인지 매일하던 부모님께 하던 전화도 하지않고 그저 걱정하지말란 말만 남기고
마을앞에 간 친구나 부모님을 보고도 고집을 꺽지않는다
남의집이나 전화도 하지말하고 했다니 어리광도 보통 어리광이 아니지않나싶었지만 
마리아 본인은 그저 도망치고싶었을지도 모른다 
마리아가 걱정되서 EMC멤버들은 마리아의 친구도 만나보고 마리아가 머물렀던 하나뿐인 마을의 여관에 머물며
마리아와 연락을 시도하지만 거부당한다 
그마을에 강제로 잠입하려했던 카메라맨덕에 세트로 미움받은덕인데
전화를 걸어도 마리아와 연결이 되지않아 결국 마을로 쳐들어가기로 결행하고
한바탕 빗속의 활극을 찍고 에가미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마을에서 쫓겨나고
에가미 부장만이 잠입에 성공하고 마리아와 조우하게 된다
이때부터 두마을간 이야기가 각각 전개된다
마리아와 에가미가 예술가마을에 함께있고 아리스와 오다 모치즈키는 그대로 여관이 있는 마을에서 마리아와 선배를 기다리는데.....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가 끊기고 전화마저 두절되고만다
그리고 다리가 끊어지기전 폐쇄된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다음날 마리아와 에가미는 마을에 남게되고 결국 고립된다
아리스와 에가미선배가 나뉘는 초유의 사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아리스와 오다 모치즈키 셋다 손놓고만있진 않는다
왜냐하면 이곳에서도 살인이 일어나기때문이고 그 세사람이 사체를 발견하게된다 
세사람은 경찰수사와는 별도로 범인을 알아내기위해 추론을 계속한다
왜냐면 비때문에 외부인의 마을진입은 어려웠던 상황
결국 마을에 있었던 사람들중에 하나라는것
그리고 마을 사람이 아닌 외지인인 카메라맨이 살해당한것도 그렇고
물론 바로 길을 찾는건 아니다 
가설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방식을 반복하며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마리아 역시 공교롭게도 자신이 짧은 기간이나마 한께 생활했던 사람중에 살해당하고
누군가가 그를 죽였다는 상황에 또다시 직면하고만다
외딴섬퍼즐에서의 사건때문에 현실에서 도망쳤건만 그리 호락호락하지않은것이다
또다시 비슷한 상황을 마주했지만 아마도 에가미 선배가 있어서 그래도 안심하지 않았을까
의지가 되는 사람이니 
게다가 에가미선배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흔치않는 일도 생긴다 
어머니가 에가미에게 서른전에 학생인채로 죽을거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했다는것
그리소 우연찮게도 형에게도 그와 비슷한 스무살전에 죽을거라 예언 비슷하게했는데 정말로 그리됐다는것
앞뒤 전후사정이없어도 결코 예사로운 상황은 아니다 
집에서 떠나오고 계속해서 학생으로 남아있는것도 사건을 해결하는것도 그로인해서 영향을 받은걸까나
에기미 선배의 가슴속 이야기는 앞으로 나오지않을까 기대해본다 
다섯사람이 함께 모여있지는 않았지만 각자의 장소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국 대단원의 막을 여는건 에가미 선배였다 
서로 고립된 두장소에서 일어난 살인 언뜻 보면 동기가 없어보이는 살인이지만
교차살인으로 성립시킨다
물론 그것자체로는 단순하다 할지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결론까지 이르는 과정이 꽤나 정교하다 
그리고 가혹하지만 마리아 역시 끔찍한 상황을 겪었지만 결국 세상에 나갈 힘을 얻은듯하다
초반엔 마리아를 보고 완전 아가씨라서 물러터진데다가 어리광부리고 있네 싶었지만
그녀가 겪은일이 결코 아무일도 아니라고 할수는 없을테니
더 단단해진 TMC를 기다려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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