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리

스마일리 - 사랑의 여정
조앤 조지 지음, 이미선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3월

스마일리

사랑의 여정이다. 스마일리, 강아지는 캐다나의 강아지 번식장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대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양쪽 눈이 없는 시각 장애견인 것이다. 앞을 보지 못 한다는 건 천형이고, 생존하기 매우 불리한 상태이다. 강아지의 세상에서 이건 참으로 생존하기 힘든 생존조건인 셈이다. 우연찮게 좋은 사람과 연결된 강아지는 스마일리라는 이름은 얻는다. 눈이 없는 표정이 꼭 웃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스마일리는 치유견이 되고, 사람들에게 치유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장애를 가진 스마일리를 보면서 사람들이 힘을 얻는다. 장애는 인식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리고 생존하기 힘든 스마일리가 긍정적으로 웃고 사는 걸 보면서 행복함을 볼 수 있다. 진한 행복감을 본 사람들은 치유된다.

스마일리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유명해졌다. 이 책이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들은 마법과도 같다. 좋은 사람과 만나서 어린 강아지가 생존하였고, 눈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좋게 사람들에게 부각되었다. 이런 마법은 단순히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노력과 스마일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어느 한쪽만이 아닌 함께 노력했기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 한다.

웃으면서 접근하는 강아지에게 사람들은 호의를 드러낸다. 부드럽게 혀로 사람들의 혀를 핥아주면 기뻐했다. 사소한 것에서 사람들은 행복을 느낀다. 스마일리는 바로 그런 행복을 사람들에게 선사해줬다.

마음으로 접근!

마음으로 다가서는 길! 그런 길을 스마일리가 보여줬던 것이다.

그런 따뜻한 마음이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꼭 필요하다.

책은 사랑과 감동으로 가득 차 있다.

치유견! 스마일리!

스마일리처럼 행복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접근하는 마음이 필요하겠다.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게 바로 마음이다.

웃고 있는 표정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