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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레볼루션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배할 플랫폼 비즈니스의 모든 것
마셜 밴 앨스타인 외 지음, 이현경 옮김 / 부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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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이란 말이 익숙해지면서 플랫폼이란 말도 더불어 많이 익숙해졌다. 그전만 해도 해리포터에 나온 것처럼 플랫폼하면 기차역만 떠올랐는데 이젠 그것보단 지금의 개념이 더 먼저 떠오르게 되었다.

 플랫폼은 외부생산자가 소비자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이다.

플랫폼에 대한 책의 정의다. 더불어 플랫폼의 목적도 나오는데 사용자들끼리 꼭 맞는 상대를 만나서 상품이나 서비스 또는 사회적 통화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어 모든 참여자가 가치를 창출하는것이라고 한다.

 책은 플랫폼 기업을 보다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업인 파이프 라인 기업과 비교한다. 양자의 차이로는 우선 파이프 라인 기업이 글자그대로 이익창출이 선형적이라는 점이다. 파이프라인 기업은 제품의 창안,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길이 선형적이며 일방적이다. 하지만 유투브를 보듯 플랫폼 기업은 그렇지 않다. 또한 파이프라인 기업에는 게이트키퍼라는 것이 있는데 이들의 역할을 물건을 새로 만들거나 판단하는데 검수를 하는 자들이다. 상당히 전문적이지만 노동집약적이고 고비용의 인력들이라 빠른 성장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있다. 또 다른 차이점은 파이프라인 기업이 공급집약적 경제에 적합한 기업이라는 것이다. 이런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에 적합안 대규모설비와 연구투자를 통해 비교우위를 누리며 성장한다. 산업장벽 또한 매우 높아 다른 기업들이 기존 기업의 우위를 빼앗기란 매우 어렵다. 반면 플랫폼 기업은 수요집약적 경제를 갖춘다. 과거에는 수요에 해당했던 기업 관련 상품의 커뮤니티 활동자들이나 소셜네트워크, 앱개발자등이 규모의 수요경제로 자리한다.

 

 이처럼 플랫폼 기업은 과거 기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이런 플랫폼 기업의 특징을 책은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

1.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용자를 서로 연결해주고 상품과 서비스 또는 사회적 통화를 교환하게 해줌으로써 모든 참여자가 가치를 창출하는데 있다.

2. 플랫폼 비즈니스는 자신들이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자원을 활용하여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비즈니스보다 빠르게 성장한다.

3. 플랫폼은 대부분의 가치를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창출한다.

4. 플랫폼은 기업을 안팎으로 뒤집으며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물고 전통적으로 내부 지향적이던 기업들이 외부로 향하게 한다.

5. 플랫폼기업의 출현은 주요 산업군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부연설명하자면 사회적 통화란 명성이나 평판, 인기 같은 것들이다. 이것들은 직접적인 돈은 되지 않지만 플랫폼이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며 생산자들이 좋은 품질의 콘텐츠를 플랫폼에서 만드는데 큰 동기유발을 한다. 유투브나 인스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한푼 얻지 못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하는지를 살펴보면 이는 쉽게 관찰된다. 또한 플랫품은 이 사회적 통화를 실제 통화와 관련시킴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높이고 생산자들 또한 더욱 활성화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플랫폼 기업은 자원을 소유하지 않는다. 에어앤비는 세계 최대의 숙박기업이면서도 호텔이나 숙박업소를 거의 소유하지 않으며 우버역시 마찬가지다. 방송업체와 경쟁하는 유투브도 어떠한 방송시설도 갖추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이들에겐 막대한 시설투자비와 인건비가 필요치 않으며 재고의 문제또한 발생치 않는다. 하지만 무언가를 갖고 있지 않음으로써 문제도 간혹 발생하는데 에이앤비의 이용자들이 집을 엉망으로 만든다던가 불법적인 매체가 유투브에 업로드되는 것들이 그러한 것들이다.

 플랫폼은 기업은 커뮤니티를 중시한다. 유투브 안에는 수많은 커뮤티티가 있으며 그들은 전문적인 양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소비하고 감시한다. 이런 커뮤니티가 많아질수록 유투브는 강력해지면 수익도 많아진다. 그리고 이로 인해 기존에는 안에서의 마케팅과 생산에만 신경쓰던 전통기업도 바깥의 수요자들을 이용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들의 자료를 확보하려 한다던지 자신들의 제품을 쓰는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려든지 하는 노력이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기업의 출현은 많은 산업군을 변화시킨다. 이미 운수업계와 숙박업계는 플랫폼과 전쟁을 치루고 있으며 방송부문 역시 마찬가지다. 경직도가 상당히 높은 교육이나 금융업 부분도 플랫폼 기업이 이미 등장하고 있으며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정부조직 역시 이러한 변화에서 무사하지 못하리라는게 책의 예상이다.

 생각보다 길고 경영 용어가 많아 다소 어렵기도 했지만 플랫폼이 무엇이고 그 파급력에 대해 많이 알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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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2-31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티나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올해 제 서재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2019년이예요.
새해에는 좋은 일들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연말,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걷는 고래 - 그 발굽에서 지느러미까지, 고래의 진화 800만 년의 드라마 오파비니아 14
J. G. M. 한스 테비슨 지음, 김미선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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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고래를 좋아하는 것 같다. 고래를 직접 본적은 막상 없어도 뭔가 거대한 것이 경외감을 준다. 공룡이 인기가 좋은 것도 아마 크기 때문일 것이다. 공룡이 만약 작았다면 과연 지금처럼 인기가 있었을까? 소설 백경에서도 고래를 다루고 심지어 포경이 중단된 지금에도 고래사냥 노래는 나름 인기다. 과자 고래밥도 여전히 인기 상품이다. 고래 고기를 먹어 본적은 없지만 간혹 포항이나 울산등지에서 적게나마 유통된 고기를 먹어본 사람들은 그 색이 검다고 한다. 물고기 살이 빨갛거나 흰것과는 매우 다르다. 이는 고래가 포유류이기 때문인데 지금은 멸종위기를 겪는 고래는 과거 다윈에게도 많은 골칫거리였다.

 진화론을 창시한 찰스다윈에겐 몇가지 설명하기 어려운 고민거리가 많았다고 한다. 당시엔 과학이 발전하지 못하고 아직 종교의 영향력이 많이 남아 있었다. 때문에 진화론에 학문적 환경이 적대적이기도 했지만 진화론을 설명할 만한 증거가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였다. 다윈을 괴롭힌 예로 유명한 것은 환경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이는 수컷 공작의 화려한 날개, 그리고 고래였다.

 특히, 고래는 아리스토텔레스때부터 포유류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어떻게 포유류가 물속으로 다시 돌아갔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무척 난제였다. 물고기에서 육상으로 왔다는 것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었지만, 그것은 현재에도 수생동물과 육상동물의 중간단계인 양서류같은 것이 현존해 비교적 그럴듯한 반면 그 반대의 경우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한스는 고래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 파키스탄 인도 등지를 누빈다. 유독 이 지역에만 고래 조상들의 화석증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걸 보면 아마도 고래는 그 지역에서 기원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프리카는 예전에는 지금보다 컸는데 인간이 기원한 동아프리카 지구대가 갈라지면서 마다가스카르가 떨어져 나오고 인도는 계속 움직여 아시아 대륙에 접근했다. 그 시기는 기후가 매우 온난하였고, 해류가 막히지 않아 전체적으로 바닷물이 따뜻했다. 아시아와 인도사이의 좁은 바다를 테티스해라고 하는데 고래는 아무래도 이 바다에서 생겨난듯하다. 결국 인도가 아시아와 충돌해 아시아의 일부가 되면서 테티스해는 히말라야 산맥이나 고원이 되고 만다. 저자 한스가 헤메는 지역이 여기다.

 고래는 원래 육상동물이므로 가장 가까운 포유류는 발굽의 갯수가 짝수인 우제류다. 가장 가까운 녀석은 하마다. 생긴것도 비슷하고, 물속에서 노는 것도 비슷하다.  저자 한스는 파키스탄과 인도고원을 누비며 화석을 찾아다닌다. 솔직히 화석증거가 지금 같은 첨단시대에 무슨의미인가 싶기도 하지만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위해서도 결국 표본이 필요하며 새로운 화석은 물질적 증거로 기능하고 새로운 영감과 고리를 주기에 여전히 의미가 있다. 한스는 그래서 여러 종류의 고래화석을 찾는데 작기도하고 크기도 하며, 워낙 오지이고 인도 파키스탄 정세가 불안해 힘들다. 화석을 기껏 캐내도 미국으로 보낼 돈이 없다. 소중한 연구결과가 몇년을 허비하며 떠돌다 간신히 미국으로 오곤 한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친 저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책에 녹아있다.

 고래는 물속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뒷다리는 없애고 앞다리는 지느러미로 바꾸었다. 청가기관은 소리를 듣는 것에서 소리를 내뿓어 먹이의 위치를 찾는 반향정위로 바뀐다. 이런 식으로 진화한 고래는 이빨고래다. 먹이를 적극적으로 찾아 사냥한다. 반대로 수염고래가 있다. 이들의 이는 퇴화하여 발생하지만 잇몸위로 나오지 않으며 대신 홈에서 수염이 난다. 이 수염은 거름틀로 크릴 새우같은 작은 걸 먹는다. 건더기가 많은 곳에서 먹는 것이니 사냥이 굳이 필요치 안다.

 고래는 표유류 치곤 특이하게 모든 이의 모양이 동일한 동형치가 나타나며 이가 많은 과잉치이기도 하다. 수염으로 나아가며 생간 변화일수도 있다. 그리고 고래는 다른 포유류가 대개 동일한 이의 수와 척추수, 손가락 뼈수를 갖는 반면 상당히 다른 뼈의 갯수를 갖는다. 고래가 얼마나 힘들게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면면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재밌는 책이지만 아쉬운 면도 있다. 고래가 물로 나아가게 된 계기인데 한스는 단순히 물로 포식자를 피해 도망다니고 물에서 먹이를 찾다가 그리 된걸로 설명한다. 그걸론 좀 약하다는 생각이다. 남극의 펭귄처럼 대륙이 한랭한 지역으로 이동해서 그렇게 변한 것처럼 고래에게도 극적인 지리적 위기가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한스가 말한 것처럼 고래가 살던 지역은 아시아와 인도가 충돌할 지역이었다. 이것과 관련한 설명이 좀더 그럴듯하지 않았을까 싶다. 고래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저자에게 존경을 표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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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101 - 기초부터 활용까지. 3D 프린터의 모든 것 Make: Korea
안상준.정재학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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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혹은 4차산업시대라는 말은 어느덧 일상 용어가 되었다. 빅데이터나 자율주행차 등 미래산업의 신기술은 글자그대로 기술이 최근 것인 반면, 역시 한 축을 차지하는 3d 프린팅 기술은 그 역사가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무려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것은 초기 공장에서 시제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것이 다시금 주목 받게 되고 4차산업혁명의 한 축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저작권 문제등의 해결로 오픈소스 상황이도래하고 미국 전대통령 오바마가 기조연설에서 3d 프린팅의 미래를 언급한 것이 컸다. 그후 급속히 일반화한 3d 프린팅은 2016년 미국의 메이커봇사가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만큼 그 규모가 상당해졌다. 내가 알기론 일부업체도 상당한 수준의 3d 프린팅을 생산하고 있다. 

 3d 프린팅은 적용분야가 거의 무한적인데, 의료, 음식, 건축, 산업 등 전방위적이다. 특히나 3d 프린팅은 사상최초로 자기가 자신을 구축할수 있는 기계다. 3d 프린터가 3d 프린터를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d 프린팅방식은 여러개가 있는데 FFF, SLA, DLP, 잉크젯 방식등 상당히 다양하다. 최근에는 종이로 출력하는 3d 프린터도 개발되었다. 3d 프린팅은 출력방식과 재료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여러색의 출력물을 오랜 시간 혹은 빠른 시간안에 정밀하게 출력할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러한 장점을 가진 3d 프린터는 모두 산업용에 가까운 고가의 것이다. 사실상 교육기관이나 가정에서 장만하고 사용할 만한 방식의 3d 프린팅은 FFF 방식이다.

 FFF 방식은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고열의 익스트루머가 얇은 두께로 뿌려가며 층층 쌓아 조형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3d 프린터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재료인 ABS나 PLA등도 가격이 저렴하지만 출력속도가 늦고 단색이며, 써포터가 생길경우 제거를 해야하는등 뒷처리가 필요하다. 

 FFF 방식에는 익스트루더가 가로 세로 방향으로 움직이고 출력물이 놓이는 베드가 높이 방향으로 움직이는 xy-z, xz-y 형태가 있는 반면 세개의 삼발이가 가로세로높이를 알아서 조절하며 3차원적으로 조형하는 델타봇 방식이 있다. 내가 사용해본 방식은 XY-Z 방식인데 이 형태가 FFF방식의 3D 프린터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것이다. 

 책은 이 FFF 방식 3d 프린터의 내부부품인 베드, 익스투루더, 스텝모터, 제어장치등의 하드웨어적인 부분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그 기능을 숙지해나가면 완전한 자신감은 없지만 그래도 부품을 사서 자신이 3d 프린터를 조립하고 조정해나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상당히 기계적인 부분에서 상세히 설명해놓았는데 비교적 완제품이고 자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3d 프린터를 사용해본 나로서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정도였다. 일반인보다 낫다면 적어도 용어를 이해한다는 것일 것이다. 거기에 제어판인 보드를 다루는 방식까지 나온다.

 3d 프린터도 기계이고 아직 시작의 단계인 만큼 의외로 상당히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자동기능이 많은 완제품을 사용하는 나역시도 3d 프린팅시 여러가지 문제로 출력물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보다 사람의 손이 많이가는 자신이 조립해나가는 형태의 3d 프린터를 다루는 만큼 여러상황의 문제에 대해서 상세하게 대처법이 나와있다. 

 FFF 방식의 3d 프린터는 출력시간이 상당히 긴 만큼 시행착오가 나오면 시간과 에너지 손실이 그만큼 클수 밖에 없으므로 하나하나 무작정 배우기보다는 미리 실수를 예방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수하다. 

 다 읽고나니 솔직히 생각보다 책이 어렵단 생각이 들었다. 3d 프린터를 정말 사랑하고 하나하나 만져가며 경험을 구축한 전문가의 글이다. 대부분의 시중 3d 프린팅 책들이 주로 활용과 그 전망에 대한 것이라면 이 책은 3d 프린터에 대한 기계적 부분으로 접근한 성격이 강하다. 그만큼 차별성이 있고, 어렵지만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란 생각이다. 3d 프린터의 이해와 활요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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