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에서의 내 삶과 여기에서의 내 삶의 차이를 가만히 내버려 둔다. - P70
벌써 저 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생길이 느껴졌다.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이미지나갔다. 하지 않은 일,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일-평생 지고 살아야 했을 일은 지나갔다. 지금부터 마주하게 될 고통은 어떤 것이든 지금 옆에 있는 이 아이가 이미 겪은 것, 어쩌면 앞으로도 겪어야 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 P121
이웃을 오롯이 사랑한다는 것은그저 "어떻게 지내요?" 하고 물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시몬 베유 -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