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바둑 한 판 이기고 지는 거 그래 봤자 세상에 아무 영향 없는 바둑
그래도 바둑
세상과 상관없이 그래도 나에겐 전부인 바둑
-151수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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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바둑 한 판 이기고 지는 거 그래 봤자 세상에 아무 영향 없는 바둑
그래도 바둑
세상과 상관없이 그래도 나에겐 전부인 바둑
151수 중

삶은 그러하다.

그래 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바둑 한 판 이기고 지는 거 그래 봤자 세상에 아무 영향 없는 바둑
그래도 바둑
세상과 상관없이 그래도 나에겐 전부인 바둑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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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알베르 카뮈 전집 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리유(리외)는 삶이 시지프스의 몸짓임에 불과함을 알고 있다. 그래도 허무에 휩싸이지 않고 돌을 굴려 올린다.

언젠가 베냐민은 말했다.

˝파괴적 성격은 인생이 살 가치가 있다는 감정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살이 굳이 수고를 들일 만한 일이 아니라는 감정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영웅주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성실성의 문제입니다. 아마 비웃음을 자아낼 만한 생각일지도 모르나,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입니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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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점잖은 호텔의 엘리베이터 속에서 쥐가 발견된다는 것은 그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를 위로하려고, 나는 그에게 ˝누구나 다 당하는 일인데요.˝라고 말했다.
˝바로 그 말씀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했다. ˝우리는 이제 누구나와 마찬가지 꼴이 되었다 이겁니다.˝”(48쪽)

페스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난다. 대중들과는 다른 고귀한 사람들에게 여기는 사람들에게조차 페스트에 걸린다. 페스트는 죽음의 은유다.

도대체 점잖은 호텔의 엘리베이터 속에서 쥐가 발견된다는 것은 그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를 위로하려고, 나는 그에게 "누구나 다 당하는 일인데요."라고 말했다.
"바로 그 말씀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했다. "우리는 이제 누구나와 마찬가지 꼴이 되었다 이겁니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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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알베르 카뮈 전집 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의 가장 매력적인 인물은 그랑이다. 그러나와 그런데의 차이를 고민르고 우아한과 날씬한의 차이를 아는 남자. 모든 편집자들이 자신에게 경의를 표히길 바라는 꿈을 가진 남자. 소박하고도 원대한 남자. 나는 그랑에게서 나를 본다.

이것은 대충 해둔 것입니다. 내가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장면을 완전한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여 나의 문장이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는 말의 발걸음, 그 자체와 딱 들어맞는 보조를 갖추게 되는 때에야 비로소 나머지가 더욱 쉬워질 것이고 특히 처음부터 떠오르는 환상의 정도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아마도 ‘모자를 벗으시오!‘하는 소리가 나올 것입니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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