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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이야기
다이안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정교하고 또 정교한 구조. 어딘가 기괴한 분위기와 그런 분위기 사이로 진실이 어렴풋이 다가오는 소설. 진실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이유로, 그러나 이미 복선은 주어져 있던 이유로 나타나 마지막까지 몰고 가는 소설. 읽고 나서도 묘한, 그러나 깔끔한 여운에 잠길 수 있는 소설.
다소 기괴하지만 어딘가 아름답고 정교하게 구성된 소설을 원한다면, 혹은 아름다운 문장을 읽고 싶다면 추천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