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견문 1 - 몽골 로드에서 할랄 스트리트까지 유라시아 견문 1
이병한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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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높고 멀다. 장자의 서두처럼. 거대한 물고기가 거대한 새가 되어 높이 날아 아주 멀리 보며 가려 한다. 아찔한 스케일에 빨려들어간다.

다만 참새가 봉황의 뜻을 모르듯 봉황은 참새의 세계를 모른다. 풀잎 위의 벌레 유충 따위에 대한 실감이 없다. 봉황은 속세의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 신비로운 존재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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