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 양극화, 차별, 자국 이기주의.... 우리나라와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다. 이 문제점들에는 환경 문제들이 있다.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를 주름잡고 주도했다고 볼 수 있는 서구 선진국들은 비약적으로 눈부시게 이미 발전했었던 반면, 이제 막 발전하려고 하는 개발도상국들은 ˝환경˝을 생각하라는 선진국들의 압력과 세계적인 인식 때문에 더 이상의 진보가 힘들어지고 있다. 사실 선진국들은 이미 엄청난 대기오염과 함께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자본주의를 통해 발전을 이뤘지만 개도국들은 막상 환경오염에 원인을 제공한 선진국들에 의해 발이 묶인 상태인 것이다. 저자는 서구 사회에 내로남불의 태도를 비판한다. 말로만 지키라 할 문제가 아닌, 선진국들 먼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지만 말로만 노력한다고 하지 막상 대기오염이나 지구 평균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만 해도, 여름철에 에어컨을 펑펑 쓰고 있고 크게 문제 삼아서 생각하지도 않는다.
원전 문제에 있어서는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약간 바뀐 것 같다. 그전까진 원전이 그저 경제적이고 없어서는 안 될 물품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원전이 득보단 실이 더 많은 존재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차근차근 줄여나가고 태양광이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