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2016년 11월) 평소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쇼핑 공간에 대한 탐방도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편집숍, 패션 편집 매장이다.

파리지앵의 개성과 감각을 엿보고자 가본 곳은 메르시와 콜레트.

먼저 메르시에 대해 적어본다.

 

메르시 Merci

콘셉트와 상품 라인업으로 파리지앵의 마음을 사로잡다

아동복 '봉푸앵(BONPOINT)'의 설립자가 수익을 사회에 공헌하고자 세운 곳이다. 1,500㎡나 되는 널찍한 공간에 패션, 인테리어, 서적, 키친 용품, 테이블웨어 같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카페도 있다. (저스트고 프랑스 中)

 

 

M8 Saint Sebastien Froissart 역에서 도보 1분

10:00~19:00

일요일, 일부 국경일 휴무

 

위치는 지하철 8호선 생 세바스티앙 프루아사르 역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M1,5,8 바스티유 Bastille역에서 두 정거장 쯤 떨어진 곳이다.
즉, 메르시만을 목표로 찾아가는 것보다는 근처에 다른 곳을 방문하다가 겸사겸사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쇼핑을 지극히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파리의 패션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곳만을 목표로 간다면 아쉬움이 클 지도 모른다.
 
 
근처 추천 여행지
피카소 미술관

카르나발레 박물관: 아쉽게도 2019년까지 리노베이션
보주광장: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빅토르 위고 자료관: 보주광장 바로 옆.
바스티유 광장 등등
 
 

 

 

입구에서 찍은 사진

 

입구에 '메르시'라고 적혀 있는 자동차가 반긴다.

 

솔직한 느낌

 

궁금해서 언젠가 한 번은 가보았을 듯했지만, 그곳만을 목표로 갔다면 아쉬움이 컸을 듯하다.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어디 한 번 보자'하는 마음으로 간다면 기본은 한다.

메르시 팔찌가 선물용으로 유명하여 한 번 보기는 했으나,

가격도 싸지 않은 편인데다가 선물 받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별 의미가 없을 듯하여 

몽쥬약국에서 핸드크림과 립밤으로 구매하기로 결정. 

 

가격은 비싼 편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은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래도 종류별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패션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에 눈이 갔는데, 사올 수 없어서 눈만 호강함.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기와 무게가 ㅠㅠ)

파리의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고 인테리어 소품과 문구류에 관심이 많다면 지나가는 길에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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