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자기 엄마와 같다고 나를 엄마라고 부르며 따라다녔지. 그 병사가 낮잠을자면서 "엄마, 집에 가고 싶어" 라고 잠꼬대를 하는데, 그만 눈물이 나더구나, 마음 같아서는 당장 그 병사를 엄마에게 돌려보내고 싶었어. 지금쯤 그는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가 해 주는 맛있는음식을 먹고 있을까?
큰 전쟁이 나면 어린 병사들이 참전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세상 물정도 모를 때 무지막지한 전쟁터로 나오는 거야.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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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과 제국 아우또노미아총서 30
안토니오 네그리 지음, 정남영.박서현 옮김 / 갈무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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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21세기의 자본을 맑스를 기저로 해서 불가역적 변화에 다중의 존재, 제국이라는 움직이는 힘을 새롭게 조명하여 즐겁게 읽었다.
이후 존 그레이와 페터 슬로터다이크 작품도 더 읽고 싶다. 또한 네그리가 쓴 스피노자의 자본해석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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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중2 때의 나는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노력해도 잘 안 될 때는 지나치게 고민하면 안 된다. 좋아하는 간식이나 따뜻한 차라도 들면서 폭풍이 지나가기를 얌전히 기다리는 편이 낫다. 폭풍우는 금방 지나갈 테니까.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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