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하나같이 특이한 인물들, 특이한 상황들, 특이한 사건들...
가볍고 유쾌하니 재밌는 책.
가끔씩 보기 좋은 스타일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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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파단자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몰입도 최고.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는 초능력을 가진 살인자,
기억을 수십 분 밖에 유지하지 못하는 기억 상실증에 걸린 주인공.
미친듯이 빠져들어서 중간에 단 한 번 멈추지도 않고 3시간만에 다 읽어버렸다.
다 읽고나서 도쿠씨라는 인물에 대한 의혹도 생기고
마지막 한 문장에 이게 뭐지 싶은게 머리가 띵해지고
바로 옆 페이지의 흐릿한 흑백 사진에 소름이....

역자 후기를 보니
이 작가의 다른 작품에도 주인공 니키치가 등장하고
이 책에 등장했던 인물들, 도쿠시나 호조, 미츠키 등의 인물들도 등장하는 듯 하다.
우리 나라에 다 발간되지 않은 듯 하지만
발간된 책만이라도 찾아봐야겠다.

휴일을 행복하게 보내게 해준 책, 매우 만족스럽다.

P. 306) "진실은 다수결로 정하는 것이 아니야."
"그럼, 어떻게 정하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정해져 있는 거야."
"틀렸어. 진실은 그렇게 정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뭐 때문에 재판을 하겠어?"
"재판은 진실을 정하는 게 아니라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수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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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다머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더프 백더프 지음, 강수정 옮김 / 미메시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좀비> 읽고 나서 바로 찾아본 책.
작가가 얘기하고자 하는 게 명확하게 이해되는 책이다.
제프리 다머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그의 인생도 역시 지옥 같았고
지옥을 향해 떨어지는 그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거나 눈여겨 보거나 붙잡아주거나 하는 기회조차 없었다는 게
다머에게도 피해자들에게도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모두 비극을 가져오고 말았다는 점.
뭔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악마가 되어가려는 자신을 그 누구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혐오하고 있었고 그래서 여러가지 징후를 보이고 고뇌하고 망설이고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인상깊은 책이다.
제프리 다머에 대해서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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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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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다머의 삶을 몽타주한 소설이라고 해서 고른 책.
많이 공포스럽거나 하진 않았다.
오히려 뭔가 담담한 느낌이라 놀라웠다.
제프리 다머를 소재로 한 영화가 2편 있던데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네....ㅋ
책도 더 찾아봐야겠다.

P. 113) 시간은 몸속에서 어느 방향으로나 움직이는 기생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P. 177) 심장이 있다면, 상심하게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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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피스톨스의 모독
야마구치 마사야 지음, 현정수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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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세계관의 특이한 인물들, 그리고 특이한 사건들.
마더 구스를 미스터리와 엮어내는데 어마어마한 노력? 집착? 뭐 그런 걸 쏟아부은 듯한 느낌.
연작 단편이라 부담 없이 술술 읽히고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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