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한국사 지명과 역사 Why? 한국사 39
이근 지음, 박성일 그림, 문철영 감수 / 예림당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지명과 역사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이번 와이 지명과 역사 시리즈에서 그 유래까지 아주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한 데는 요즘 우리 아이가 역사에 대한 흥미가 많이 바닥이라는데 있었다. 책이나 영화로 재미나게 먼저 접해봤더라면 역사를 실화에 바탕을 둔 옛 이야기로 재미나게 이해를 했을텐데 공부처럼 인식하기 시작하니 관련 학습 만화들 조차도 아무리 사줘도 도통 읽을 생각을 안해 걱정이 앞서던 차였다.                                                                                                                                 그러던 찰나에 이번에 지명과 역사편이 새로 나왔대서 요건 어떠니? 하고 선물로 주었더니 오호라~~~ 역시나 와이시리즈는 아주 반응이 좋다. 읽고 읽고 또 읽고 집에서도 읽고 학교에 가져가서도 읽고                                                                                                                                     심지어 친구들조차도 이 책은 도서관에서 못 보던 거라며 관심을 보이더랜다. 새로 나온 책이라 못 봤을 거라며, 자기 책이라도 말해주었다는 아들 ^^지명과 역사편은 아들 또래 친구들이 거의 비슷한 숙제를 하며 과거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라, 진짜 실감나게 받아들여지는지 더욱 재미나게 읽었다. 작년에는 달달 외워서 공부시켰던 내용을 이 책에서 재미난 만화와 탄탄한 스토리로 읽으니, 지명유래 뜻에 대해 더욱 깊이 구체적으로 와닿는 느낌이었다. 그러니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물어본 서빙고에 대해서도 척척 대답이 나오고 왕십리 요런 지명에 대해서도 답이 척척 나오지. 아마 암기로만 했더라면 작년에 외운 거에서 까먹고 말았으리라.  지금 아이가 관심없는 분야가 있어 걱정이라면 와이 시리즈로 맛보기로 관심을 갖게 해주라고 말하고 싶다. 아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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