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말 잘하는 법 - 발표가 죽기보다 싫은 당신에게
도리타니 아사요 지음, 조경자 옮김 / 상상출판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꼭 대단한 프리젠테이션이 아니더라도 그냥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너무나 힘든 사람들이 있다. 우린 그 사람들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일부의 사람들일 것 같지만, 의외로 꽤 많은, 게다가 우리가 대부분 말을 잘할거라 생각하는 그런 직종의 사람들조차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연스레 말하는 것에 강박관념을 갖고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다 한다.95%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말이다.  그러니 자신이 말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길을 찾아봐야한다는 것.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찌할 수 없는 극한 (제대로 발표를 하지 않으면 직장을 퇴사해야할 위기)에 처한 나머지, 그동안은 회피로 모면해왔다면 이제 당면한 과제 앞에 개척해나가야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하여 해볼 수 있는 것들, 정신과라던지, 심지어 최면, 이백인가를 들여서 고가의 최면요법까지 받아보지만 모두 다 무용지물이었다.                                                                                                                                     그런 그를 바로 잡아준것은 의외로 문화센터 강좌에서였다고 한다. 그렇게 위기를 한번 극복하고 나니 이제 자신감이 붙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과 같이 사람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말잘하는법을 간구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는 사람의 위치에까지 오르게 된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여 오히려 최대의 강점으로 만든 저자. 이 책은 그런 저자를 단순 자랑하기 위한 그런 내용이 아니라, 실전 경험과 실전에 필요한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 정말 좋았다.                                                                                                                                중요한 발표 앞에서 꼭 배가 아픈 사람은 미리 어떤 조치를 하면 좋을지라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많이 하면 는다는데 하는 당사자의 고충 따위 헤아리지 못한 피상적인 그런 사람들의 통념을 가볍게 날려버리는 저자의 따뜻한 충고와 조언이 담긴 책이라는 것이다.                                                                                                                                                 나 역시도 어릴 적에 나름 발표는 했다고 생각하나 어른이 될수록 남의 앞에, 많은 청중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데는 자신감이 갈수록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연습을 하고 미리 자료를 준비한만큼 더 자신있어질 수 있겠지만 그와 함께 좀더 당당하게 발성하는 훈련도 하고~ 나름 자기자신을 다듬으려는 노력을 해야만 자기자신을 극복하는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작가가 대단하게 느껴진 책이었고, 실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할 실용서적이었기에 이 책은 책장에 소중하게 꽂아두고 중요한 발표나 강연을 해야할 상황이 되면 다시 한번 정독하며 배워야겠단 생각이 드는 소중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