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CEO를 위한 세무사무소 활용설명서
어바웃택스 멤버스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바야흐로 전문세무사시대가 왔다. 전국에 12천여명의 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주위를 둘러보면 세무사무소 간판이 서너 개는 보인다. 한 건물에만 열댓 곳이 넘는 세무사무소가 있는 곳도 있다. 세무사무소가 이렇게 많은데도 내가 원하는 업무를 정확하게 수행해 줄 세무사를 찾기란 무척 힘들다.

 

이 책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가들에게 세무사무소가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지, 어떤 세무사무소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해주고, 나아가 세무사와 회계사의 업무, 세무사무소의 업무 등을 정리했다.

 

또한, 대부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세무사무소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세무사무소는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내 사업장과 가까운 세무사무소가 가장 좋은 곳인가?’, ‘세금을 많이 줄여주는 곳이 일 잘하는 세무사무소?’, ‘세무사무소의 직원이 곧 나의 직원?’, ‘무료로 상담해주는 곳이 좋은 세무사무소?’, ‘세무사무소에 맡기면 알아서 다 해준다?’ 등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사업을 하다 보면 신경 써야 할 세금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개인사업자는 1년에 두 번씩 부가가치세 신고를 해야 하고, 5월에는 종합소득세도 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가가치세의 개념조차 잘 알지 못한다.

 

저자는 부가가치세에 대해 부가가치에 대해 내는 세금이라고 말한다. 부가가치란 경제학 관점에서 노동+토지+자본+경영에 대한 결과로 발생하는 것이다.

 

이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세무사무소, 뭐 하는 곳일까?’에서는 어느 세무사무소를 선택해야 하는지, 반드시 세무사무소에 일을 맡겨야 하는지, 세무사무소에서는 무슨 일을 해주는지, 세무사와 회계사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기장대리와 신고대리는 무엇이 다른지 알려준다. 2세무사무소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에서는 세무사무소는 다 비슷한지, 내 사업장과 가까운 세무사무소가 최고인지, 세금을 많이 줄여주는 곳이 일 잘하는 세무사무소인지, 무료로 상담해주는 곳이 좋은 세무사무소인지, 세무사무소에 맡기면 알아서 다 해주는지에 대해 오해를 풀어준다.

 

3나의 찰떡궁합 세무사무소 찾기에서는 내 업종 관련 전문 세무사무소인지,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어떻게 하는지, 처음 계약 시 업무 범위와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연결해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4세무사무소와 함께라면 세법, 요만큼만 알면 된다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세금 지식, 사업자등록, 사업자가 챙겨야 할 지출 증빙 4총사, 부가가치세의 존재 이유에 대해 설명해준다. 5개업한 세무사들도 반드시 챙기는 절세 비법 10’에서는 부가율과 소득율, 장부작성, 세금계산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세무사사무소를 선택하거나 세무.회계 업무를 요청할 때 이 책을 활용한다면, 세무사사무소에 대한 이해와 실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자사의 상태를 재점검해 보며, 앞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방안 혹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