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뒤집어본 영문법 - Neoquest English 2
네오퀘스트 지음 / 김영사 / 2001년 2월
평점 :
판매완료


처음 몇 단원 읽어보고 정말 놀랐다. 내가 찾던 영문법책~ 한 꼭지씩 꾸준히 읽기~


 
 
2반최상철 2009-02-16 11:01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영문법책인데도 참 즐겁게 읽어냈다. 더할나위 없다 싶다.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 실천로드맵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때 여러 교육서를 읽으면서 학원에 맡기지만 말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엄마만큼 오래동안 함께 봐주고 신경써 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 영어는 많이 늦은 2학년 말 시작되었다.  그나마도 교육서를 읽지 않았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싶기도 하다.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을  읽으며, 시작했고, '엄마 영어 방송이 들려요'와 함께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한가지 후회라면 그 당시 유료 사이트라서 가입하기를 망설이며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이의 영어는 좀 더 발전할 수도 있었을텐데, 라며 새로나온 <실천 로드맵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을 보고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실천 로드맵>이란 제목답게 내용은 아이들이 어떻게 잠수네 영어학습이란 방법으로  토익, 토플의 고득점이 나올 수 있었고, 여러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 엄마들의 생생한 실천 노하우가 나와 있다. 

잠수식 영어의 특징은 무엇보다 독서에 관한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처럼 영어를 일상용어처럼 사용하는 환경이 아니니 흘려듣기, 집중듣기에 투자하고  책 읽기 시간을 두라는 것이다.  학원을 많이 다니고 있는 아이라면 하루 3시간이란 확보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DVD나, 비디오 감상하는 시간을 넣는다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할애 되는 것은 아니다.  아침 1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오후 시간을 나눠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걱정하는 영어 글쓰기 노하우 팁

   
 

P.204 - 발전 과정 하반기나 심화과정 초반쯤에 글쓰기 준비과정으로

쉬운 책 베껴쓰기, 쉬운 책 받아쓰기  영어 읽기 등 본격적인 글쓰기는 심화과정부터가 가장 적절합니다. 

P208 - 4. 집에서 할 수 있는 영어 글쓰기, 이렇게 하세요.

  • 자유롭게 쓰게 하세요
  • 첨삭지도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무조건 칭찬해주세요
  • 영어일기도 한글일기처럼 다양한 형태로 써봅니다
  • 다양한 영어일기, 이렇게 써보세요 

          -Personal Journal : 오늘 재미있었던 일,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이야기 등을 마음대로 쓰기

          -Ffiendly Notes, Letters: 친구, 가족, 작가, 작품의 주인공에 간단한 쪽지나 편지 쓰기

          -Book Reviews : 독후감 쓰기

          -Photo Essays : 사진 붙이고 그 사람에 대해 써보기

          -Short Stories & Poem : 상상해서 이야기 쓰기, 시 쓰기

          -Persuasive Writing : 주장하는 글쓰기        

 
   

내 아이 역시 작년 영어 독후감을 쓸 때는 문법이 꽤나 틀렸었다.  초등 1,2학년 시절을 생각하면 1학년 때 자신의 생각대로 맞춤법을 틀리지 않고 글을 잘 쓰는 아이는 몇몇 없지 않은가?라며, 첨삭을 받았더라도 아이도 나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덕분에 올해는 분량이 더 늘어난 글쓰기를 하면서도, 아이는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이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 방면에서 직접적인 엄마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이 책에 들을 수 있어서 나는 연필로 밑줄을 얼마나 긋었는지 모른다.    

<엄마의 영어 일기 노하우 팁 1. 한국 신문 기사를 이용해서 모르는 영단어 찾기, 일기쓰기를 하고 있는 모습>


<엄마 영어 일기 노하우 팁2 -[신문 NIE 일기] 광고 내용 오려내서 부품 영작하고 자신의 생각 적어보기>

아이의 읽기 실력을 생각하자면 늘 욕심 부리지 말고, 정작 중요한 것은 독서로 아이의 학교 생활의 중심인 학습 전반의 즐거움을 느꼈듯이, 영어 역시 언어라면 독서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잠수네에서 말하는 것처럼 옳은 것이란 사실이다.  

p. 181 다독과 정독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다독이 갖는 이점과 정독을 통해 얻는 이점 모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 영어책 많이 읽기, 다독의 이점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책을 많이 읽으라고 누구나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영어책 다독이 주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어를 재미있게 받아들입니다.
  • 자기도 모르게 영어 어휘를 습득합니다. 특히 쉬운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몸에 익힙니다.
  • 영어책을 읽는 데 부담을 안 느낍니다.  우리말 책처럼 술술 읽습니다.
  • 영미권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합니다.
  • 영어책 읽기가 휴식과 놀이가 되어 공부라는 생각이 사라집니다. 

우리나라 책을 읽을 때, 우리도 간혹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  나중에 찾아보는 것은 괜찮은 방법이지만, 일일히 찾아보면서 책을 읽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책을 읽으며 맥이 끊어져서 흥미가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이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책이 재미있고 좋은 것이라고 하는데... 영어 하면 공부로 생각하고 그 사실을 깜빡한 것은 중대한 실수였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하루 100권 영어책 읽기 목표로 세워봤지만, 읽는데가 아닌 쓰는데 2시간 걸리는 바람에 계획이 무산되었다.  즐거운 책읽기 목표라면 아이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친구들과 놀고 올 시간도 줘야 하니까.

오늘 이 리뷰를 쓰면서 다시 한번 생각했다.  무엇보다 계획표를 철저히 세워 실천해야겠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책 뒤에 부록으로 실린 주간 영어학습 진행표와 월간 영어학습 진행표. 나의 북트리 100은 실천가능케 하는 꼭 필요한 부록이었다.   어디 그 부록 뿐이겠는가?  특별부록으로 수록된 잠수네 추천 영어교재 목록도 제 값을 톡톡히 해주겠다.

이 책을 받아들고 읽은 날, 나는 아이가 6학년 되었으니 영어학원을 보내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3개월 째 보낸 영어학원을 덥썩 그만 두게 했다.  수업일수가 꽤 남았지만, 아이의 독서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이가 하루 1~2권이라도 꼭 영어책을 읽고 있다. 것도 아니라면 영자 신문을 읽으며, 신문내에 나온 문제도 풀이해보고 있다. 말칸 채우기 역시 전부 영어로 써보고 있다.  영어그림책은 한 권에 10분 정도 뚝딱 읽어내지만, 챕터북은 시간이 그래도 좀 소요되기 때문이다.  아이 영어 공부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전전긍긍하던 내게 이 책과의 만남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고마운 시간을 주었다.   

한글로 읽어보고 싶어하던 "마법의 시간 여행"시리즈. 아이의 월령을 생각하며 한글판 구입을 못했는데,  페이퍼북으로 저렴하게 12권을 온라인 서점에 주문해둔 상태이다. cd가 없이 읽기용으로만 주문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글밥정도로 아이가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최근에 Lost시리즈를 한글판으로 1~8권까지 읽고 재미있어 해서 In Tim (paperback) - Andrew Lost #9권과, On Earth (paperback) - Andrew Lost #10 권을 주문해서 연결해 읽도록 했는데, 너무나도 아이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잠수네에서 말하듯 이 영어책 다독으로 학원을 보내지 않아도, 좀 느리미 학습이 되겠지만, 아이의 실력이 조만간 다시 한 번 수직상승해주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온다.      



 
 
 
부모를 위한 달라이 라마 자녀교육법
슈테판 리스 외 지음, 박규호 옮김 / 현문미디어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4학년 초에  용돈 기입장을 사겠다고 해서 부록으로 받았던  수첩을 하나를 내밀었었다.  구지 용돈을 들여 금전 출납부를 사지 말고 입금, 출금만 위에 써서 용돈 기입장을 하라며...  그 빨강색 표지의 예쁜 수첩을 며칠 전에 발견했다.    거기에 아이의 비밀 일기 한 가지가 적혀 있었다. 

 비밀 일기

오늘 너무 억울한 일이 있었다.  엄마가 너무 논다고 아이스크림같다가 내 머리를 픽 치고

거기다가 책상에 걸려 넘어졌을 때 다른 엄마같으면 와서 괜찮냐고 할 걸 가지고

욕만 먹었다.  거기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데 갑자기 엄마가 와서 볼을 쳤다.  날짜를

바꾸고 게임을 다운받았덴다.  난 전혀 그런 적이 없는데... 너울 억울하다.  이런 엄마가

너무 싫다. 

요즘엔 나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는 듯 하다. 

엄마가 너무 야속하다.       
 

가슴이 화닥거렸다.  글만 봐도 그 날의 상황이 떠올라서...  

회사를 다니던 나는 아이가 잠도 안자고 게임을 하는 것을 인터넷 프로그램 다운 목록에서 몇 백개의 숨겨진 게임 다운 파일을 발견하고는 알았다.  직장 다니랴, 집안 일에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데다 믿고 있던 아이에게 생긴 배신감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로 인해  아이를 못 믿게 된 것은 물론 사이도 무척 나빠진 시기였었다.  그 이후 있던 일이니 아이에게는 참으로 억울할만한 일이었을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 물었다. 

"그 때 많이 속상했지?"

"네."

"흠.  미안하다.  엄마 성격이 급해서...  널 무척 사랑하는데, 방법이 틀렸던 것 같다."

"엄마는 그게 언제일인데요.  다 잊었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하하하."

"지금도 억울한 것이 혹시 많니?"

"아니요.  지금은 뭐 엄마한테 그 때 그 때 다 말하니까요.  가끔 대드냐고 엄마가 꿀밤은 때리셔도 그렇게 억울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분명 안심할 때가 아니고, 또 아이에게 급한 성격으로 화내게 할 것이 분명한데도 안도의 한숨이 나갔다. 

사랑한다는 표현 한 마디를 하더라도 꼭 안아주며, 눈을 마주치고 하는 것과, 어제처럼 내 볼 일이 바뻐서 눈도 맞주치지 않고"사랑해.  학교에서 재미있게 지내다 오렴."은 분명 관심의 정도가 틀려 아이가 알 텐데도 말이다.       

아이가 2학년 때부터 각종 교육서를 접하며 알게 되었던 중요한 사실. 아이가 억울한 일이 있을 경우 계속 참다가 결국 성질 급한 나와 감정적으로 단절을 느낄 듯 하여, 본인이 억울한 일은 내게 즉시 이야기 해달라고 했었다.  그러나  성격 여린 아이가 전부 표현하지는 못하고, 또한 엄마인 내가 아니라고 우기면 어쩔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그 때 그렇게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했지만, 믿어주지 않아 심히 억울했겠지. 

자식을 키울 때 도 닦는 심정으로 해야된다고 했지만, 부모라고 전부 옳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 책 "달라이 라마 자녀교육법"에서 이르듯 자신의 감정때문에 때로 아이를 심하게 대하고 있는 적이 없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하며, 그렇게 감정이 나올 때면 책 속에서 말하는 것처럼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거나, 손가락 요가를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나는 기독교 신자이다.  가끔 빠지기도 많이 하는 열렬한 신자와는 먼 태도를 가졌으나, 분명 예수님과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살아가고 있는 신자.  불교를 믿지 않지만, 그 속에 담긴 이해와 사랑을 읽어내며, 나는 중요한 말 사이 사이 포스잇을 많이 붙여둘 수 밖에 없었다.   

몽골어로 달라이 라마는 '큰 바다와 같은 스승'이란 뜻이라고 한다.  그는 불교국가인 티베트에서 최고의 세속적 지위를 지니고 있으면서 종료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인물로 부처와 비슷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첫 머리에서 작가가 이야기 하고 있듯이, 책속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환생, 윤회, 티베트의 정치상황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긍정심리학의 키워드인 '깨어 있기', 즉 불교에서 말하는 정념.  나 자신을 조용히 응시하기로 나는 명명했다.  가족의 전반적인 체질을 강화시킬 수 있는 원리를 자녀교육에 접목하는데 주력해주는...

무엇보다 기억해야할 것은 여유로운 생활태도를 지닌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대개 행복하고 여유롭게 인생을 살아간다고 했던 것이었다.  

이 책을 읽는 주 내내 생각해보니 나는 참 마음이 편했다.  불편하고, 욕심많고, 혼란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덕분에 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번은 책속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10분정도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어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어쩌면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그러는 것인지... 청소에, 주문할 책 목록에, 아이 학교 활동 일정까지 별별 생각이 머릿 속을 쉴 새 없이 떠도는 것이었다.  30초도 나 자신을 응시할 수 없다니.... 앞으로는 점점 시간을 늘려갈 수 있도록 훈련에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급한 성질 때문에 아이에게 문득 문득 화를 낼 때마다 남편이 외려 화를 내고는 했다.  왜 좀 더 기다려주지 않고, 좀 더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지 않느냐고...  그 순간 평소에  자상하기만 한 남편이 화내는 모습이 낯설어 말문을 닫았는데, 이제는 진짜 바꾸고 싶다.  내 아이가 느낄 여러가지 감정에 대해 바로 생각해 봐서 후회의 강에 정처없이 둥둥 떠다니고 싶지 않다.  이제는 잔소리꾼 엄마라는 꼬리표도 바꾸고 싶다. 

이 책은 읽기에 참 가벼웠으나, 나는 쉬이 가볍게 넘기지 못하고 한참을 붙잡고 있었다.  내용의 무게는 나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 이야기로 다가오느냐에 달려 있으니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 나에게 가족과의 생활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마음의 정념을 어떻게 다스릴지가 너무 커서였다.  인격적으로 덜 숙성한 난 오늘도 아이와 한판의 전쟁을 치뤘으나, 이제는 조금 피할줄 아는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거기에 마음을 다해 사과 전화도 했다.  내 맘 편하자고 한 일이기 이전에 내 가장 소중한 보물같은  아이의 맘부터 꼭 풀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유아인 아이로 인해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들은 반드시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튼튼쑥쑥 건강한 먹거리 현명한 부모를 위한 10분 자녀교육 6
추현숙 지음, 김연수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기존에 조금 알고 있던 먹거리 지식은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시간을 좀 아끼려고만 하던 알뜰한 주부와 거리가 멀었던 나를 아주 통렬하게 비판 하였다.  처음 시작 얼마 안 되어서 좋은 학원, 좋은 과외 선생님을 섭외하려고 그 비싼 돈은 쓰면서 정작 건강과 연관된 먹거리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이 내게 하는 말인 듯해서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렸는지 모른다.  또 한 가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손에 닿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이렇게 우리 인체에 무엇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한탄스럽고 여러 가지 이유로 화가 나기도 했다. 

조류독감이 발발하면서 치킨 매출이 뚝 떨어져 그 일로 생계유지를 하던 사람들은 그 당시 아주 큰 피해를 당했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럼에도 먹는 것이 두려워 익힌 것은 괜찮다는 말에도 한동안 기피하였는데, 이제는 광우병이 두려워 소고기를 먹지 못하고 있다. 아이의 키가 안 큰다며 걱정하던 언니에게 두유를 많이 먹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너무 단 것은 아이에게 먹이기가 꺼려진다는 말을 듣고 단순히 그럴 수 있겠다고만 생각했다.  허나, 무가당이라고 설탕이 안 들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에 나의 무지 속에서 이루어진 조언이 얼마나 황망한 것이었던지...  에구 에구 한숨이 나왔다. 이 두유속에 액상과당이 있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과 과당의 혼합물로 일종의 설탕물이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설탕은 만병의 근원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수분 0.5퍼센트를 제외한 99.5퍼센트가 당분이라 그야말로 영양 제로인 식품인 것이다.  또한 그 유해성에는 설탕을 과잉 섭취했을 시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속히 올라가게 만든다.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체내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며 혈당이 급속도로 떨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저혈당증 증세라고 한다.

통조림 제품이 안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참치의 경우 자주 애용하는 식품이었고. 간간히 이용했던 냉동식품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은 전부 파괴되어 영양가가 하나도 없었고. 온갖 유전자 조작식품과 화학 물질의 조합인 과자는 어쩌다가도 먹여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 빵은 괜찮겠지 했는데,  몇 년 전 수입 과일이 국내에 들어올 때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맹독성 농약 포스트 하비스트가 밀가루에도 있다고 하니 어디 먹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옛날 우리네 시골 밥상처럼 직접 재배하고 직접 만든 것으로 먹어야 우리 스스로 질병에서 구원할 수 있는 것이다.  엄마가, 주부가 부지런해져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었다.  화학조미료.  세상은 살기 편해졌는데 잠시 쉽게 살려고 건강을 스스로 갉아 먹는 일을 해 왔다는 것이, 그것이 또한 무엇보다 소중한 내 남편과 아이의 건강이었다니 참으로 미안하기 그지없었다.  이렇게 온갖 유해한 먹거리속에서 골라서 먹고 해줄 수 있는 지혜를 이 책에서 얻었다.        



 
 
 
자신만만 초등학교 입학준비 현명한 부모를 위한 10분 자녀교육 1
윤종환 지음, 김상범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charliemom]

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는 일반 육아서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팁으로 정리된 핵심 콕콕과 함께 세세하게 처음 입학 시 꼭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둔 사항들이 실제 도움이 되는 것들로 무척 잘 정리되어 보기 좋았습니다. 덕분에 이미 아이가 컸지만 다시 한 번 꼼꼼히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대상 연령인 6~10세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이 있었다면   ‘고학년에게 필요한 몇가지 중요한 예도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어보며 p65“방학 잘 지내기”경우는 5학년인 우리아이에게 지금도 적용이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공부하는 방법이라든지 지금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4,5,6학년, 중학생 학년별 대비책도 있었다면 좋겠다는 욕심이 문득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에서 내내 초등학생으로 잘 지내게끔 안배되어 있기 바라는 것은 조금 무리한 욕심일까요? ^^::

뜬구름 잡듯 실예가 없는 교육서가 가장 시간과 돈이 아까운 교육서라고 생각 합니다.  이 책에서는 급식 안내문이나 일기장 내용같은 실예가 참으로 한 눈에 들어와 아이가 이제 입학한 새내기 엄마에게는 정말 요긴한 정보의 바다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