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숲 - Autumn
너대니얼 호손 외 지음, 헤럴드 블룸 엮음, 정정호 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이번 편에는 내가 좋아하는 셜록 홈즈의 사건집 중 하나를 읽을 수 있었다. 소어 다리 사건으로, 언제나 빛나는 아서 코난 도일의 빛나는 추리소설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왜 하필 이 편을 집어넣었을까? 하고 고민되는 마음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소어 다리 사건은 그간의 사건들과는 별 다를 바 없어 보이길래, 역시나 이 작품을 집어넣은 의의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내용은 참으로 재미있었다. 억만장자 깁슨씨와 그의 가정교사가 휘말린 사건으로, 깁슨 부인이 있지도 않은 깁슨씨와 가정교사 사이의 음모를 만들어내어 질투를 하고, 자살을 생각했다가 증오하는 가정교사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도록 하기 위해서 정교하게 권총으로 자살을 했다. 

아무래도 셜록 홈즈 이야기는 영문학에 대한 흥미를 주기 위하여 삽입한 내용인 듯 하고, 그 외에도 라프카디오 헌의 작품 한 편과 앨리스 이야기의 한 편, 그리고 야생의 숲 등 시 4편을 만나보게 되었다. 오늘은 읽는 겸 마저 다 읽어야지, 라는 의욕으로 계속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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