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동사에 있다 넥서스 비밀은 있다 시리즈
김경주 지음 / 넥서스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인들의 영어 회화를 들어보자면, 우리가 모르는 단어는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다. 혹시 단어를 잘 모르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영어권에 가면 막상 말할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아서 고민하지만, 미국인들은 500단어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일상 회화를 표현가능하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까? 몇가지 경우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그들이 알고 있는 단어가 '여러 개'의 뜻을 지니고 있다면? 비슷한 의미를 지닌 다른 단어들을 이 한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표현 가능할때, 주변 상황만 이해한다면 이 단어들만으로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자, 그러면 살펴보자. keep이란 영단어는 계속하다, 지속하다 라는 표현으로 내가 알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미국 드라마에서, "Please keep this in secret."이란 말이 나왔다. 제발 이 비밀을 지켜주세요, 라는 뜻으로 해석 가능한데 그러자면 keep은 보호하다, 지켜주다 등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전치사, 동사 등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쓰이는 예를 정리해 두었다. 나의 경우에는 이 단어들을 노트에 적고 뜻과 상황에 맞는 예문을 짧은 글짓기를 해보는 방법을 좋아한다. 이 책을 이용해서 자기만의 방법으로, 오직 자신이 알고 있었던 단어만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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