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6
윤원근 글, 이남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그송은 물론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가 주장학 창조적 진화는 우리의 공통된 의견과도 매우 다르다. 현재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기계적이고 정해진 삶으로 만들려고만 한다. 본능에 충실한 것은 야만인이고, 지적인 것이 요즘의 일품인 이 세상을 베르그송은 창조적 진화를 들어서 강하게 비판한다. 

생명은 매우 유동적인 존재이다. 생물은 사람들이 식물이 동물로 구분하는데, 그 이유는 원시세포로부터 찾을 수 있다. 생명은 물질로부터 제한받는 성질이 있는데, 에너지를 축적해두어 쌓아둔 에너지를 활동하는데 사용한다. 원시 세포는 이 두가지 기능을 모두 할 수 있었는데, 고등 생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오직 한가지 길만 택해야 했고 그래서 지금의 생물은 에너지를 스스로 만드는 성질을, 동물은 식물로부터 그 에너지를 흭득해 운동하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식물과 동물을 정확히 움직임으로 구분할 수는 없으나 주된 구분이 될 수 있는 까닭이다. 

목적론은 창조적 진화와 매우 반대되는 개념이다. 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다는 까닭이다. 생명은 언제나 예측 불허다. 지금 사람의 인생을 살펴보자면, 어떻게 하면 어떻게 된다는 계획을 세워서 있는 그대로 행동하길 좋아한다. 모험적인 삶을 두려워하는 데에서 생긴 유행이다.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그리고 더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있는 개념, 창조적 진화. 창조와 진화는 대립되면서 왜 하필 창조적인 것일까? 크리스트는 신이 이들을 창조했다고, 과학자들은 이들이 진화했다고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의 디지로그적인 것이 답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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