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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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말한다. 시간은 정말 중요한 것이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라고. 그래서 항상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아직도 많이 남은 시간을 왜 그리 아껴야 하냐고 생각한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고, 흘러가는 시간을 아껴서 어디다 쓸까? 비밀의 도서관의 저자 랄프 이지우의 스승이자, 끝없는 이야기의 저자이신 미하일 엔데의 상상력이 또한번 펼쳐진다.

현재 리뷰가 309개이던데, 이 모모가 그만큼 유명한 책이라는 것에 대해 매우 놀랐다. 이 책의 내용은 고아인 여자 아이 모모와 사람들의 시간을 뺏어가서 자신들의 생명을 이어가는 회색 신사들의 이야기다. 모모는 맨 마지막에 시간의 관리자 호라 박사가 온 세상의 시간을 전부 멈추었을 때. 유일하게 시간의 꽃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목숨을 이어가게 해줄 수 있는 모모를 회색 신사들이 끈질기게 뒤쫓는다. 시간을 계속 가지고 있으며 30분정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거북이 카시오페이아는 회색 신사들을 방해하며 모모를 돕는다. 사람들의 시간과 모모의 친구들을 빼앗아 간 회색 신사들과 모모의 한바탕 결투가 일어난다.

끝없는 이야기와 같이 정말 끝없는 상상력을 이어가게 해주는 모모. 끝없는 이야기와 함께 꼭 소장하고 여러번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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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5-1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하일 엔데가 비밀의 도서관 저자의 스승이군요.
역시 판타지적인 흥미가 예사롭지 않다 싶었어요.^^

최상철 2007-05-18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배혜경님 ^^* 미하일 엔데 작가를 아이가 좋아합니다~ ^^*
말씀처럼 판타지책에 대한 흥미가 아주 높아요~ 좋은 책 추천 많이 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