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조선왕조실록 1 - 태조~문종 어린이 조선왕조실록 1
어린이조선왕조실록편찬위원회 엮음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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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번에 새로 온 책으로, 27대 조선 왕조에서 문종까지의 이야기가 실렸다. 최근에 조선 왕조를 잘 못 외운다고 우영이에게 핀잔을 듣는 중이었는데 매우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조선 왕들의 이야기를 읽기 위해 책을 펼쳤다.

태조

태조 이성계는, 이춘추의 아들로 무척 활을 잘 쏘았던 장군이다. 이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으로 유명하다. 고려 우왕이 최영과 함께 명나라를 치라고 명했을 때, 이성계는 네 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첫째,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공격하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

둘째, 지금이 농사철이여서 일손이 부족해진다.

셋째, 여름이여서 비가 자주와 활의 아교가 떨어진다.

넷째, 군사들이 병에 걸리기 쉽다.

그러나 우왕이 고집을 부려 결국 이성계는 군대를 출발했다가, 위화도에서 결국 회군하기로 결정해 개경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성계는 장군들의 뜻에 따라 왕이 된다.

정종

정종은, 바로 태조의 팔왕자중 한명인 방과가 된 왕이다. 실제로 이 방과는 방원의 허수아비 왕에 불가하다. 원래 태조는 아들 방석을 왕으로 삼으려 했으나 방원의 왕자의 난으로 죽게 된다, 이 방원은 자기 맘대로 방과를 왕위에 앉혔다.

태종

바로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방원이 된 왕이다. 방간과 박포의 무리가 일으킨 왕자의 난에서 승리해 왕이 되었다. 이 태종은 태조가 가져간 옥새가 없어서 불안정한 왕이었다. 결국 태종은 태조가 있는 함흥에 차사를 보냈으나 모두들 태조에게 죽임을 당해 함흥차사라는 말이 생겼다.

세종

한글을 창간한 위대한 왕이 바로 세종이다. 원래 우리나라에는 대왕이라고 불리는 자가 두명인데, 바로 광개토대왕과 세종대왕이다. 세종대왕은 장영실과 많은 인재를 궁궐에 들여 국가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삶을 더 편하게 해줄 한글까지 만드셨다. 세종은 비교적 오랜 기간인 32년 동안 조선을 다스리셨다.

문종

몸이 허약해 2년동안밖에 살지 못했던 왕이다. 그러나 이 문종은 세종 못지 않게 나라를 위해 일하셨다. 문종은 아주 특별한 무기를 만들었는데, 바로 불화살이 한꺼번에 100발씩 나가는 문종화차이다. 임진왜란당시 이 화차가 약 20대 밖에 남지 않았는데 권율의 행주대첩이 이 문종화차덕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만약 이 문종이 더 오랫동안 살았다면 우리나라는 무기의 강대국이 되었을 것이다. 그 까닭은 문종이 이 문종화차로서 현대의 로켓의 원리를 벌써 이행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각 왕에 대한 자세한 지식과, 조선 왕조도 외울 수 있었던 책, 어린이 조선왕조실록. 읽기 쉬울 뿐만 아니라 재미있기까지 했다. 그런데 맨 마지막 조선 왕조 연대기에서 현종이 두명이 있었다. 조선 후기의 24대 임금은 원래 헌종이 되어야 할 텐데... 아빠의 말을 듣고 겨우 알게 된 것이다. 이 오타가 나중에 고쳐질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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