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자전거 여행 2 - 마지막 여행 창비아동문고 299
김남중 지음, 문인혜 그림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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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

2019.11.13.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는 불량한 자전거 여행 1 에서 호진이가 가출한 뒤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고 나서 엄마 , 아빠를 일부로 부산까지 오게 한 뒤 호진이와 만난 뒤의 이야기가 2 에 나온다 .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는 엄마와 아빠가 호진이와 함께 서울로 다시 가는 내용이다 . 같이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처음에는 엄마와 아빠가 서로 같이 자지 않으려고 하고 , 같이 먹지 않고 다투기만 했다 . 하지만 여행하면서 같이 힘든 산도 오르고 비도 맞고 힘든 일을 겪으면서 점차 익숙해져 간다

   어느날은 비가 많이 와서 어느 모르는 할아버지 집에 머무르게 된다 . 할아버지는 호진이네 가족이 많이 반가웠는지 밥도 주고 호진이랑 목욕탕도 같이 갔다 . 난 호진이네 가족이 할아버지 집에 머무는 내용이 재밌었다 . 그 이유는 이 장면에서 엄마와 아빠의 서로의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호진이는 마지막 날 밤에 엄마와 아빠가 서로 대화 하는 걸 엿 들었다 . 사과도 하고 옛날이야기도 하며 좋게 이야기 하니까 잘 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대론 못 살겠다며 이혼서류를 낸다는 거였다 . 서로 좋게 이야기 하는데 갑자기 이혼 이야기가 나오니까 조금 이상하기도 했다 . 호진이는 갑작스레 결말을 알았으니 많이 당황 했을 것 같다 . 호진이는 이틀 정도 머무르다 다시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 다음 목적지는 이화령을 가는데 오르막길이 나온다 . 이번 장면은 호진이가 이혼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면서 올라간다 . 이화령에 도착한 뒤 내려가는 길에서는 호진이가 신나게 달렸다 . 달리다가 버스를 박으려 했으나 간신히 피해서 다행이었다 . 하지만 호진이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만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 호진이는 자기가 죽을까봐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병원 와보니 상처만 좀 났다 해서 조금 어이가 없었다 . 그런데 더 심한 건 호진이의 외할머니가 갑자기 아프셔서 수술을 했다는 거다 . 그래서 급하게 외할머니가 있는 병원으로 갔다 . 다행히 수술 잘 마치고 움직일 수도 있었다 . 호진이는 외할머니에게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드렸다 . 호진이는 할머니와 이별한 뒤 집으로 돌아와 바로 침대에 뻗어 버렸는데 다음날 일어나 문을 보니 엄마 아빠는 여행을 간다며 나가 있었다 . 그러나 저녁쯤에 빨리 왔었다 . 잠시 뒤 아빠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 그런데 아빠가 한 말은 좀 충격이었다 . 이혼을 하지 않고 여행하는 것처럼 살아본다는 거였다 . 어이가 없었다 . 호진이는 이혼을 안 한다니까 좋아했는데 여행하면서 산다는 건 무슨 말이지 ? 생각 했는데 내 생각에는 힘든 일도 도전을 해서 극복을 하고 재미있게 살자는 의미인 것 같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 21보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1편에서는 땀은 나를 즐겁게 해주고 자전거는 땀을 흘리게 해주지.” 라는 말 등 여러 문장이 있는데 2편에서는 적어서 아쉬웠고 아무리 가족관계가 힘들어도 뭔가를 함께 한다면 무엇이든 극복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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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2019-11-14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못하고 2번 올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