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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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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미뤘던 숙제를 겨우, 간신히 끝낸 느낌..
한편 후련하고, 한편 제출하기 부끄러운 그런 숙제의 결과물이 남았다. 다시 제출할 기회를 꼭 만들어야지.
내가 딛고 선 이 지구라는 아주 작은 행성의 초라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생각하게 되고, 우주적 존재로서 티끌보다 작은 나와 내 삶의 찰나적 의미를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속이 시원해 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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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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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꺼내 읽었다. 길지 않아 한 호흡에 읽을 수 있었는데 책 뒤에 붙은 평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빨리 읽힌다는 것은 잘못 읽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떤 책들은 읽고 있는 도중에도 앞부분이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고 그럴 때는 마치 내가 이 책의 주인공처럼 알츠하이머인 듯 느껴지곤 했는데 이 책의 기억도 많이 소실되어 있었다. 몇년만에 다시 읽었다고 해도 이야기의 대강의 얼개도 가물거리고 읽는 과정이 새로웠다. 내 기억속에 존재하는 과거도 어쩌면 상당부분 왜곡되어 있거나 윤색되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시간과 무의식이 새롭게 각색한 내 삶의 또다른 면일 것이고 내안에서 실재하는 세상이다. 물론 적절한 간격을 두어야하는..그래서 기억을 끄집어 낼 때 조심스럽고 은밀해지는것 같다. 일상을 지내다보면 기억하고 싶은 것보다 잊고 싶은 것이 더 많은것 같다. 내 경우에는.... 그조차도 제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죽음이라는 건 삶이라는 시시한 술자리를 잊어버리기 위해 들이켜는 한 잔의 독주일지도.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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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브런치 -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 3
정시몬 지음 / 부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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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세계문학 작품들을 소개한 책이다. 브런치라는 것이 아침 겸 점심이라는 것인데 반드시 가벼울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도 이미지가 가벼운 식사나 간식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브런치 시리즈의 마지막 책을 먼저 읽어 왜 브런치라고 제목을 붙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가볍게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정찬으로 맛있게 먹으라는 의도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그래서 이 책은 저자가 나름고른 메뉴판 정도라고 생각했다. 책은 마치 세계문학 교양 수업시간에 제출한 리포트 같다. 읽다가 문득 책 쓰기가 참 쉬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문 텍스트를 첨부했는데 저자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살아서 영어가 주는 뉘앙스를 느껴보라는 친절함인지는 모르겠으나, 책 분량만 늘이는 것 같다.
세계사 브런치와 철학 브런치도 같이 샀는데 계속 읽기를 결심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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