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쫓는 아이 (개정판)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이미선 옮김 / 열림원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결국 나는 도망쳤다
겁쟁이였기,,, 때문이다,,,,)
새친구 물감님 덕에 생각난,
이 책의 슬픈 한 구절입니다,,
제 메일의 아이디는 삵입니다
붉은 산에 나오는 그 삵,,,,
그 시절, 세상이 그리 살게 했기에,, 방탕하고, 아무렇게나 살 수 밖에 없었던,,
이름없는 살쾡이 ˝삵˝
그런데 그 삵이 아무도 나서지 않는, 목숨건 싸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섭니다... 그렇게,, 최소한 나서야 할 때 나설 줄은 아는 그런 삵,,,
그래서 일까요,,,,난 이 구절 읽을 때 아팠습니다.
호세이니 책은 그래서 좋았습니다.
제겐 아들이 둘, 딸이 하나 입니다.
카불에 있는,,,,
멋 모르는 이들은 ˝한국에도 굶주리는 이들이 있는 데,,, 하더군요,,,,
저는,, 그랬습니다.
6.25때 우리가 원조 받았던 그 때, 그 나라에서, 그런 비난을 무릅쓴 분들이 계셨다고,,, 사람이 사람을 돕는 데,, 어찌 국적을 따지냐고,,,,
호세이니 책은 영화로도 많이 제작되어 있으니,,
책 읽기 불편한 분들은 영화로 접해 보시길,,, ^^

*전쟁 때 탈출용 배에 오르려는 데,
각국 정부에서 보낸 배가 자기나라 사람만 태우려 국적을 검색합니다,,,
그렇게 나라를 따지며 태운 그 배는,,
그 나라에 안전하게 승객을 내려 줍니다.
그리고,,,,
다시 어떤 먼 나라에 전쟁이 나고,
그 나라 배에, 그 나라 국민만 태운 그 나라 그 국민들은,, 그 어느 나라의 배도 타지 못한 채 총탄에 죽어 갔습니다.
* 그 와중에 이스라엘은 국적없이 모든 사람을 다 태웠다 합니다,, 그랬기에 다른 나라의 배들도, 국가들도,, 이스라엘 민족이 위급을 당했을시 무조건 도운다고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데에 국적을 따지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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