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평생 성격을 결정하는 엄마표 감정 코칭
간노 쇼코 지음, 정지영 옮김 / 예문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엄마표 감정코칭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간노 쇼코
저자 간노 쇼코는 미에(三重) 대학교 교육학부 심리학 교실에서 심리학을 배웠다. 졸업 후 사회 경험을 쌓으며 각종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2년 분노 조절 분야를 처음 접하고, 강사로 독립한 뒤 3,500여 명을 대상으로 분노 조절 강의를 했다. ‘즐겁고 알기 쉽게’를 모토로 초등학교와 자치단체 등에서 분노 조절법을 가르쳤으며, 2013년부터 아이들에게 감정 조절법을 전하는 키즈 인스트럭터 200여 명을 양성했다. 학교, 교육기관과 기업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분노 조절법을 전파하고 있다. ANGE GARDIEN 대표이자,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인정한 산업 카운슬러이자 심리 상담가이다.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에서 공인한앵거 매니지먼트 시니어 퍼실리테이터, 키즈 인스트럭터 트레이너이기도 하다.

역자 : 정지영
역자 정지영은 대진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수년간 일본도서 기획 및 번역 편집을 담당하다 보니 어느새 번역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다. 현재는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비주얼 씽킹》, 《도쿄대 물리학자가 가르쳐주는 생각하는 법》, 《SIMPLE 비즈니스 숫자 공부법》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를 키우면서 화를 다스리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기도 하다.


사실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훈육하고 양육함에 있어서 참된 지혜로움인 것 같다.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문제임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늘 생각하고 있고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이다.


굉장히 소소한 일에도 감정이 업되면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화를 내버리고 나서 많은 후회를 한 적이 많다.


나뿐 아니라 그런 모습을 우리 아이도 닮아가는 걸 보면

감정코칭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요성을 깨닫고 이 책을 접근하니

이 책에 소개되는 감정을 표현하는 훈련부터

여러가지 습관들로 그 충동을 줄이고

좀 더 순화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소득일 것 같다.


화를 내든 내지 않든, 자신의 행동이 도달해야 할 최종 목적은 행복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화는 상대를 상처 입히거나 단순히 기분을 풀기 위해서 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의사를 전달함으로서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이 사실을 깨달으면 배려 깊으면서도 강단 있는 아이로 자라날 것입니다.


이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분노의 최종 목적지는 행복이라는 사실..


감정 훈련에 있어서 그 지향점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

욱하는 순간 좀 더 참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사실 엄마인 나에겐 표현의 어려움 또한 있다.


아이를 존중해줘야지 하면서도 급작스럽고

화를 낼만한 상황 속에선 어떻게 아이에게 순화된 표현과

갈등 상황에서 벗어날 것인지를 늘 고민하고 있기에

이 책에 소개되는 상황별 솔루션과 훈련법은 하나씩 메모하며

아이와 함께 천천히 해볼 생각이다.


정말 그럴까 싶지만 욱하는 상황에서

6초만 기다린다면 이 후의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에

이건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겠다 싶어

마음 속으로 6초 세는 것쯤이야 생각하고선

화를 가라앉히는 실천 연습에 돌입할 생각이다.


이건 아이 뿐 아니라 어른도 참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화 내는 패턴도 스스로 그려보고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실 우리의 서로 다름을 이해하려 한다면

작은 다툼과 서로의 갈등이 조금씩 받아질 수도 있다란 생각 또한 들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적인 부분에서

좀 더 실질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여러 방법이

단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나에게 맞는 내가 지금 당장 취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 둘씩 시작할 수 있다면 큰 변화가 구지 아니더라도

감정 해소에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멋진 엄마와 아이의 호흡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