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은 듯 하면서도 은근한 지식부족(?)에 괴리를 느끼며 읽음. 하지만 책을 바라보는 그의 고민들과 시선(일종의 결론)이 재밌었고, 나도 책을 읽고 나의 생각과 자연스레 연결하고 나의 가치를 정립하고 싶다. 항상 명확할 수 없지만 대체로 명확한 사람이 되길. 그리고 작가님과 언젠간 꼭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1.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경험들은 쉽게 스쳐 지나간다. 최은영작가는 스쳐가는 감정들을 캐치해 내 눈앞에 보여준다. 그래서 고마운 사람.2. 반성을 했다. 항상 피해자 인 척, 나만 손해 보는 줄 알았는데 난 도대체 몇명의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그것도 모른 채 하하호호 웃으며 지냈을까. 명백한 가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