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정리 - 100일 동안 하루 한 가지씩!
심지은 지음 / 포북(for book)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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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중요성을 깨달아도 지금 바로 정리를 실천하기는 어렵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바로바로 정리하지 않고 미루는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네이버 <정리력 카페> 부운영자이자 <베리굿정리컨설팅>에서 정리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마친 심지은의 책 <1일 1정리>이다. ​


이 책은 100일 동안 하루 15분씩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집안을 정리하고 꾸준히 조금씩 정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관부터 시작해 주방, 욕실, 옷장, 아이 방, 거실 등으로 장소를 옮겨 가면서 각 장소를 어떻게 정리, 청소하고 각 물건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은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의 장점은 물건을 정리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돈 정리, 시간 정리, 인간관계 정리 방법도 알려준다는 점이다. 작게는 지갑 정리하는 방법부터 크게는 인생 계획을 세우는 방법까지 조목조목 친절하게 알려준다.


몇 년 전 정리에 관한 책을 읽고 정리를 실천하면서 인생이 빛나는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서, 정리를 실천하면 주변의 물건들만 단출해지고 간소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이 가벼워지고 단순해진다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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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이기주의자에게 우아하게 복수하는 법 - 이기적인 사람들 속에서 나를 지키는 맺고 끊음의 심리학
오가타 도시오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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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면 호구 취급받는 세상이다. 그렇다고 착한 사람이 일부러 나빠질 수도 없을 터. 착한 사람의 본성은 지키면서 이기적인 사람들한테 이용당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궁금하다면 일본의 산업 전문 심리 상담사 오가타 도시오의 책 <세상 모든 이기주의자에게 우아하게 복수하는 법>을 읽어보길 권한다.


착한 사람이라고 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생글생글 웃고, 사람들한테 예의 바르고, 항상 성실하고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사는 사람을 떠올리기 쉽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남들 눈에는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크고 작은 문제에 휘말리기 쉽고 착한 사람이라는 인상 때문에 함부로 남에게 털어놓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착한 사람들은 대개 늘 피곤하다. 잠을 잘 못 자거나 휴식을 충분히 취하지 못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많다. 남에게 미움을 받는 걸 두려워해서 거절을 잘 못하고, 우유부단해서 결정도 잘 못 내린다. 자기 인생인데 늘 조연인 것 같고, 누가 의견을 말해보라고 하면 허허실실 웃고 넘어간다. 사실 착한 사람은 '의존적인 사람', '겁이 많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 뒤에 숨어서 결정을 피하고 겁을 감춘다.


착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이기주의자에게 당하는 걸 그만두고 싶다면, 우선 아주 작은 일부터 자기가 직접 판단하고 결정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옷을 사거나 책을 고를 때도 타인의 의견을 묻지 말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경험을 해보자. 그렇게 작은 경험이 쌓이면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큰일도 스스로 판단해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착한 사람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상대에게 털어놓으면 상대가 놀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상대가 놀라는 순간은 착한 사람이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놓을 때가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을 '한꺼번에' 털어놓을 때다. 그때그때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놓으면 자신도 편하고 상대도 편하다.


착한 사람은 "~해야 한다"라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 경향이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자야 한다.", "집안을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 "서른 전에 얼마를 벌어야 한다.", "남자는(여자는) 어떻게 해야 한다." 같은 말이 대표적이다. 이런 말은 듣는 사람도 답답하지만 말하는 사람에게도 족쇄가 된다. "~해야 한다"라는 말 대신 "~하지 않아도 된다", "적당히 한다"라고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일상이 한결 가벼워지고 삶도 즐거워진다. 주중에 열심히 일했으면 주말과 휴일에는 충분히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완벽주의는 호구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밖에도 도움이 되는 조언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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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래 고민에 답변 드립니다 -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의 명쾌한 처방
우에노 지즈코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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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지즈코 선생님이 대중들의 고민에 답하는 상담서라고? 신기한 마음에 구입해 읽어봤는데 역시 재미있네요. 성욕인지 성교욕인지, 자신의 욕망을 분명히 들여다보라는 메시지도 인상적이었고, 결혼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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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래 고민에 답변 드립니다 -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의 명쾌한 처방
우에노 지즈코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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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이자 여성학자인 우에노 지즈코의 책이다. 우에노 지즈코의 책 중에는 딱딱한 문장으로 쓰인 사회과학 책이 많은데, 이 책은 드물게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가벼운 언어로 쓰인 상담 책이다. 알고 보니 아사히신문 토요판의 인기 칼럼 <고민의 도가니> 앞으로 도착한 사연들을 저자가 직접 읽고 답변한 내용을 엮은 것이라고 한다.


"기혼 여성과 '위험'한 상황입니다.", "제 성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섹스리스여서 말라비틀어질 것 같습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저자는 어떻게 답할까. 사람은 누구나 욕망을 지닌다. 그 욕망은 성욕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계에 대한 욕망일 수도 있고, 인정에 대한 욕망일 수도 있고, 지배에 대한 욕망일 수도 있다. 성욕 때문에 고민이라면 그 욕망이 그저 성욕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인지, 아니면 다른 욕망을 성욕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 좋다. 단지 성욕을 해소하고 싶은 거라면 혼자서도 성욕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거나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있는 거라면, 상대의 욕망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타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게 귀찮거나 싫으면 혼자서 성욕을 푸는 편이 모두에게 좋다.


직장 내 성희롱 또는 성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인다. 일본에서 전 오사카부 지사의 성희롱 사건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작가 소노 아야코는 이 사건에 대해 '그 자리에서는 소란을 피우지도 않았으면서 "나중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여성의 어리석음"'(100쪽)이라고 썼는데 이는 성희롱에 무지한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다. 애초에 성희롱은 '안 된다'고 말할 수 없는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일어난다. 그런 입장을 간파하고 악용하는 사람을 내버려 두면 고통은 더욱 심해질 뿐이다. 그런 사람을 두둔하는 기업이나 조직, 사회 또한 미래가 없으니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는 게 좋다. 이 밖에도 흥미로운 답변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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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나 도쿄
한정현 지음 / 스위밍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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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보이는 시간과 공간들의 숨겨진 관계를 찾아내고 촘촘히 엮어낸 작가의 솜씨가 놀랍습니다. 다음 작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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