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없는 매지컬 펀치 1
나카사이 쇼 지음, 하라다 야스오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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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가 되고 싶어 하는 고등학생 아시바나 쿠온. 학교에서 마법 연구부를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마법에 진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 유령 안젤리카가 나타나 쿠온을 이세계로 소환한다. 그토록 바라던 이세계에 왔지만 타고난 마법 능력이 있을 턱이 없고 하루아침에 마법사가 될 수 수도 없는 노릇. 그러나 살려면 악마와 싸워야 하기에, 쿠온은 쓸 수 없는 마법 대신 인간의 특기(?)인 맨주먹을 이용해 싸우기로 한다. 


알고 보니 쿠온은 무술계의 정점인 십권성 중 한 명이자 붕제권으로 유명한 아시바나의 막내딸로, 마법 이전에 아버지로부터 무술 실력을 물려받은 상태였다. "기껏 마법사가 됐는데... 이래선 매지컬 없는 싸움이잖아!"라고 대노하는 쿠온 ㅋㅋㅋ 과연 쿠온은 매지컬 없이 '매지컬 펀치'만으로 이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신성한 설정과 씩씩한 여성 캐릭터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작화도 귀엽고 전개도 속도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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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여친 1
히로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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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여친>이라는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일지 감이 안 왔는데, 읽어보니 양다리, 정확히는 남자 하나, 여자 둘이 동시에 사귀는 3자 연애, 폴리아모리를 다룬 만화다. 폴리아모리라니. 이제 일본에서 이런 만화도 나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톤이 가볍고 유쾌하며 폴리아모리 자체를 진지하게 다룬 내용은 더더욱 아니다. 그보다는 동시에 두 여자를 사귀고 싶은 남자와, 다른 여자와 공유하더라도 이 남자와 사귀고 싶은 두 여자의 이야기랄까(남자 둘, 여자 하나가 동시에 사귀는 상황도 만화로 나왔으면...). 


나라면 좋아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게 싫을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이 만화에 나오는 두 여자는 복 많은 남자 주인공 나오야를 다른 여자와 공유하는 걸 싫어하지 않는 눈치다. 원래 나오야의 여친이었던 사키는 처음엔 나기사를 불편하게 여기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나기사가 요리도 잘하고 성격도 싹싹하다며 마음에 들어 한다. 나기사는 나오야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오야의 여친(사키)도 좋다는 입장(차라리 사키-나기사가 사귀었으면...). 불편한 장면이 없지 않은데 설정이 신선해서 다음 권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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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해의 노아 4
사토미 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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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무서워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큰맘 먹고 표지를 열게 되는 만화다. 4권은 표지부터 너무 무서워서 안을 볼까 말까 상당히 고민했다. 밀실이나 다름없는 호화 크루즈선을 무대로 흡혈귀와 인간의 싸움을 그린 만화다. 주인공 카케루와 아카리는 승객들이 하나둘씩 살해되고 흡혈귀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4권은 모든 일의 시작인 흡혈귀의 탄생 설화로 시작된다. 노아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따라간 소녀가 어떤 일로 인해 흡혈귀가 되었고, 이 소녀가 목을 문 남자가 또다시 흡혈귀가 되면서 흡혈귀의 전파가 시작되었다. 한편 무언가에 부딪친 배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자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가라앉기 시작한 배와 다가오는 흡혈귀들 중 무엇이 더 위험할까. 


한편 카케루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는 했지만 잠시 이성을 잃었음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아카리는 동생을 데리고 안전하게 숨을 곳을 찾다가 배의 끔찍한 상황을 목도한다. 마침내 안전하게 숨을 곳을 찾아내지만,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다가와 아카리와 동생을 압박한다. 과연 그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표지만큼이나 무서웠고, 5권은 더 무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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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역사의 찻집 3
칸나 유유 지음, pon-marsh 그림, Swind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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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기차를 타고 가다가 이세계 역에 도착한 남자가 주인공인 만화다. 옆에서 자던 아내는 어쩐 일인지 고양이 귀를 가진 소녀가 되어있었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한 둘은 역에 있는 찻집('킷사텐'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찻집은 커피와 차 이외에 간단한 음식도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의 점장과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1권은 온화하고 감동적인 분위기였는데 2권부터 톤이 살짝 바뀌더니 3권에선 본격 이세계 코믹 판타지물로 장르가 완전히 전환되었다(개인적으로 1권이 취향이었기 때문에 2,3권에서의 변화가 아쉬웠다). 그래도 음식이 중심인 건 여전하다. 3권에는 나고야 향토 음식인 철판 인디언 스파게티, 크림 치킨 도리아, 밀크 크레이프, 차가운 타이완 파스타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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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여행 백과사전!, 2021-2022 최신 개정판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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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끝날 줄 알았던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나 역시 작년에는 휴가는커녕 근교로 외출 한 번 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을 것 같은 곳을 찾아서 며칠 정도 한숨 돌리고 와볼까 싶다. 그런 나에게 가이드북이 되어줄 책을 만났다. 바로 <전국일주 가이드북> 최신 개정판이다. 


이 책은 지난 5년 동안 국내 여행자들의 바이블로 통했던 <전국일주 가이드북>의 최신 개정판이다. 구판과 다른 점은 표지만이 아니다. 그동안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여행 코스를 재정비했고, 기존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제외된 지역이나 관광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여행전문가 4인이 직접 여행하며 찾아낸 여행지와 여행 이야기를 꼼꼼하게 실었고,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여행 정보 및 여행지 정보도 담았다.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기차나 버스 대신 자동차로 이동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 책은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2박 3일 여행을 기준으로 한다. 목차부터 고속도로 또는 국도순으로 되어 있고, 각 도로별로 다양한 코스가 정리되어 있다. 계절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입장료 없고 주차비도 없는 베스트 공짜 여행지, 한국관광공사 추천 안전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 등도 수록되어 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체험할 수 있는 꽃놀이, 단풍놀이 여행지 정보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국내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정보도 실려 있다. 각 여행지 정보란에는 해당 여행지의 정식 명칭과 연락처, 운영 정보, 입장료, 주차비, 인터넷 주소 등이 나와 있다. 저자들이 직접 먹어보고 인정한 추천 맛집 정보와 SNS 핫플레이스 정보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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