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7주차 학습을 마쳤습니다. 10주 동안 233개 패턴을 전부 학습하는 것이 목표인데 오늘로서 154개 패턴을 학습했습니다. 

초반에는 교재를 보고 노트에 받아 적는 식으로 학습했는데, 팟빵에서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팟캐스트 채널을 발견한 이후로는 매일 아침 한 패턴씩 팟캐스트 음성 들으며 교재 내용을 익히는 식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쓰면서 패턴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성을 들으면서 발음을 익히고 입으로 직접 소리 내 연습하는 것이 실전 영어회화에선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팟캐스트를 구독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PC에서 듣고 싶은 분은 팟빵 홈페이지에서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을 검색하고 채널을 구독하시거나 제가 첨부한 링크로 바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듣고 싶은 분은 팟빵 앱을 다운로드한 다음 팟빵 앱 홈페이지에서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을 검색하고 채널을 구독하시면 됩니다. 

이번 주에 학습한 패턴은 How do you feel about~, You look~, You look like~, It sounds like~, It seems like~, Thank you for~, I'll thank you to~ 등입니다. 패턴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우리말 문장을 듣고 그에 해당하는 영어 문장을 떠올린 다음 작문하는 게 어렵네요. 그래도 7주 차가 되니 반복해서 등장하는 단어나 표현이 있어서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8주 차에도 열심히 학습하겠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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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가정의 달 연휴가 끝났다. 남들한테는 퍼주는데 정작 나는 아무한테도, 아무것도 받는 게 없다는 생각에 서러워서 (그 핑계로) 그동안 살까말까 망설였던 물건들을 사고 옷도 사고 책도 샀다(이번 달에도 내 통장은 텅장...). 알라딘에서도 이번 달에만 벌써 두 번인가 책을 샀다. 5월 사은품인 메모리폼 베개가 마음에 들어서 그만... 스누피가 그려진 디자인도 귀엽고, 메모리폼 베개로도 쓰고 쿠션으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가족들이 탐내는 것 같아서 조만간 몇 번 더 책 사고 나눠줄 예정(3000포인트로 생색내기 ㅎㅎㅎ).











요 네스뵈의 해리홀레 시리즈 제6편 <리디머>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해리홀레 시리즈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이 제7편 <스노우맨>일텐데, 직전에 해당하는 제6이 이제야 출간된 연유는 무엇일까. 나 역시 <스노우맨>을 읽고 해리홀레 시리즈를 알게 되어 한동안 푹 빠져 읽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신간이 나오면 구입은 해도 바로 읽을 만큼 열광하진 않는다. 그래도 사놓으면 언젠가는 읽겠지.


범죄 스릴러 장르에 대한 열광이 식은 건 아니라서,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제2편 <추억의 야상곡>도 구입했다. 제1편 <속죄의 소나타>가 좋았기에 <추억의 야상곡>도 좋기를 기대해본다.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다. 알라딘 중고서점 럭키백 할인혜택이 6월 말에 끝나기 때문에 시간 날 때마다 중고서점에 들러서 책을 사고 있다. 요즘은 알라딘 중고서점이 서울 시내 곳곳에 있어서 주중이나 주말이나, 어느 지역에서나 들를 수 있어서 참 좋다. 내 느낌으로는 대학 주변에 있는 중고서점이 재고가 괜찮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지점은 건대점과 신촌점.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는 his-story에서 배제된 여성의 역사를 한번 체계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한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닌 것 같아서 시간 나면 노트 펼쳐놓고 필기하면서 각잡고 읽어볼 예정. <같은 말도 듣기좋게>는 소심한 성격의 저자가 라디오 DJ가 되어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의 달인이 되기까지의 일들을 담은 책이라고. 말 잘하는 사람, 같은 말이라도 훨씬 예쁘고 듣기 좋게 하는 사람을 동경해서 구입해봤다.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우리문화의 수수께끼>는 한국의 민속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해서 구입해봤다. 민속 문화라고 하면 뭔가 어렵고 심오할 것 같은데, 이 책을 쭉 훑어 보니 남근과 여근, 열녀, 배꼽, 성적 제의, 여신, 쌍욕과 쑥떡 등 성담론부터 종교, 생활, 생태 등을 포괄하는, 어떻게 보면 역사보다도 훨씬 한국인의 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주제인 듯하다. 사진 자료가 풍성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피에르 르메트르의 <사흘 그리고 한 인생>과 김숨의 <너는 너로 살고 있니>도 구입했다. 피에르 르메트르는 55세에 소설을 쓰기 시작해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과 영국추리작가협회상을 모두 수상한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사흘 그리고 한 인생>은 스릴러 소설에 인간의 죄와 구원이라는 주제를 녹였다고 하는데 관심 있는 장르, 관심 있는 주제라서 선뜻 구입했다. 최근 김숨 작가의 <L의 운동화>, <당신의 신>,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를 읽고 한강 작가를 처음 만났을 때의 충격과 비슷한 충격을 느꼈다. 오랜만에 전작을 읽고 싶어진 작가다. 


이정모 관장이 자연사를 알기 쉽게 풀어쓴 <250만 분의 1>도 구입했다. 이정모 관장님의 전작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믿고 구입했다. 과학을 1도 모르지만 과학에 관심이 아주 없지는 않은 나같은 독자에게 이정모 관장 님 같은 저자가 있다는 건 행운이자 축복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요츠바랑> 14권도 구입했다. <차이니즈 봉봉클럽>은 초판을 사면 주는 딘타이펑 샤오롱바오 무료시식권이 탐나서 구입했다. 연휴에 다 읽었는데 뭔가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어떤 부분인지는 나중에 리뷰에 쓰기로. <고양이 맘마>는 나츠메 소세키를 모델로 한 주인공 메이지노와 그의 미식묘가 주인공인 만화인데 일본 음식, 일본 문화, 일본 근대 사회상에 관심이 있어 구입해봤다. 내가 기대하는 것만큼 진지한 만화인지는 읽어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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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9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 며칠 봄다운 날씨가 이어지나 했더니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네요. 덕분에 미세먼지가 덜한 건 좋지만, 주말을 맞아 모처럼 영화관 나들이를 하기로 한 날이라서 날씨가 맑았으면 했는데 말이죠. 


오늘 보기로 한 영화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입니다. 이로써 <더플랜>-<저수지게임>-<그날 바다>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不' 3부작을 모두 보게 되네요. 저는 사실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 데다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집에서 보는 걸 선호하는데, 어쩌다 보니 '프로젝트 不' 3부작 중 두 편은 극장에서, 그것도 무대인사가 포함된 회차로 보았고, 볼 예정입니다. 저처럼 게으른 인간도 일부러 영화표 예매하고 영화관에 가게 만드는 '힘'은 세상을 바꿔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일까요, 오랜 세월 정치에 무관심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일까요...암튼 <그날 바다>는 세 편 중에서도 가장 슬프고 마음 아픈 영화일 것 같아서 손수건을 꼭 챙겨갈 예정입니다.


그럼 그동안 산 책들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말로만 명성을 전해들었던 마쓰이에 히사시의 소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와 신작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을 구입했습니다. 둘 다 제목이 신선하네요.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는 현대 건축에 의문을 품고 느리지만 천천히, 인간의 삶을 만들어가는 건축가에 관한 이야기,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은 혼자 사는 남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어딘지 무레 요코의 <카모메 식당>이나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이 연상되네요. 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은 문학평론가 신형철 님께서 강추하신 책이라고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작가도 작품도 전혀 모르는데도 믿을 만한 분이 추천을 하시면 이렇게 구입을 하게 되네요(귀가 팔랑팔랑). 부디 재미있기를 바랍니다.


<픽션들>은 <보르헤스의 말>이라는 책을 사놓고 보르헤스의 책을 한 권도 읽어보지 못한 게 뒤늦게 떠올라서 보르헤스의 대표작부터 읽어보려고 구입했습니다. 일본 문학을 주로 읽다보니 서양 문학은 유명한데도 못 읽어본 작품이 아주 많습니다. 이참에 '보르헤스 월드의 매력'이 뭔지 조금이라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는 창비에서 나온 안재성 작가의 소설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남한으로 파견된 고위 간부가 인천상륙작전 이후 포로로 잡혀 10년형을 선고받고 고생하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소설인데요, 단숨에 읽었을 만큼 흡인력이 높고 이야기가 가진 힘도 상당합니다. 일제강점기~미군정기~한국전쟁 시기에 대해 제가 가진 지식은 교과서에서 배운 수준을 넘지 않는데, 최근 <세 여자>나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같은 소설을 읽으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역사 소설, 실화 소설은 꾸준히 읽어나갈 생각입니다.








<집 놀이>는 김진애 전 의원님의 신작입니다. 김진애 전 의원님은 건축가이자 정치인이자 작가이자... 정말 다재다능하시고 열정도 많은 분이시죠. 예전에 <책으로 트다>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신 적도 있고요. 이분이 쓰신 책도 꾸준히 읽어왔는데 이번 책은 어떨지 기대되어 구입해봤습니다. 집에 관한 책이면서 집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주거 생활, 라이프스타일, 가족 문제 등등을 아우르는 책이기도 한 것 같아 기대됩니다.




민중의 소리 이완배 기자님의 책 <한국 재벌 흑역사> 상, 하권도 구입했습니다. 이런 책은 민중의 소리 & 이완배 기자님 후원하는 셈치고 그냥 구입해야죠. 물론 책 내용도 꼭꼭 씹어 읽겠습니다.


 









마지막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가즈오 이시구로의 <파묻힌 거인>과 마리 유키코의 <갱년기 소녀>입니다. <파묻힌 거인>은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직후에 구입해서 읽다가 끝까지 못 읽고 팔아버렸는데 중고서점에서 새 책 같은 헌 책을 만난 김에 이번엔 끝까지 읽어보려고 구입했습니다. 과연 저는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요 ㄷㄷㄷ


<갱년기 소녀>는 얼마 전 이다혜 기자의 <아무튼, 스릴러>를 읽으면서 재밌겠다 싶어 기억해둔 책인데 마침 중고서점에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4,50대 중년 여성들로 구성된 팬클럽 내에서 벌어지는 알력과 다툼을 그린 소설이라는데 엄청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ㅎㅎㅎ <아무튼, 스릴러>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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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틈날 때마다 다시는 안 읽을 것 같은 책, 읽지는 않았는데 앞으로도 읽고 싶지 않을 것 같은 책을 잡초 걸러내듯 골라내고 있는데요, 문제는 책장을 비우는 속도보다 책장을 채우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 ㅠㅠ 요즘 날이 풀렸다는 핑계로 시내 곳곳의 중고서점에 들러서 책을 사기도 하고, 인터넷서점에서는 적립금이 쌓였다든가 이벤트를 한다는 핑계로 책을 한두 권씩 야금야금 사들이고 있습니다. 돈은 언제 모을까요... (하아아...)

















김숨의 <L의 운동화>는 애정하는 뮤지션이자 책방지기인 요조 님의 추천 도서라서 구입했습니다. 김숨 작가님 책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 책으로 처음 만나게 되겠네요. 1987년 시민 항쟁에 관한 내용이라고 하니 영화 <1987>을 떠올리며 읽어봐야겠습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2018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의 원작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썼다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소설 <그해 여름 손님>도 구입해서 읽는 중인데 진도가 왜 이렇게 안 나가는지(퀴어 소설을 무지하게 좋아하는데도 말이죠...). 


엠마뉘엘 카레르 역시 작품 좋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신간 <왕국>으로 처음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엠마뉘엘 카레르가 이야기, 특히 거짓말에 관한 작품을 많이 선보였는데, 그런 작가가 예수에 관한 소설을 썼다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저 역시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예수에 관심이 많고요. <권력과 교회>는 <왕국>과 달리 논픽션입니다. 한국 교회가 권력과 어떻게 결탁해 성장했고 지금의 위세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다룬 책이라고 하는데요, 역시 관심 있는 주제이며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있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이슈라서 얼른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관심이 많은 나라도, 제일 많이 가본 나라도, 해당 국가의 언어를 가장 잘 구사할 수 있는 나라도 일본입니다. 책도 일본에 관한 책, 일본 작가가 쓴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요, 그러다 보니 관심사가 협소해지고 무엇보다 일본 외의 다른 나라에 관한 정보나 지식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이제부터라도 틈틈이 다른 나라에 관한 지식, 정보를 채우려고 합니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발견하고 구입한 책입니다. 영국은 가본 적도 없고 딱히 관심도 없는 나라인데, 최근 임주연 작가님의 <대답하세요! 프라임 미니스터>라는 만화를 보면서 새삼 영국 정치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이 책을 구입해 봤습니다. 이 책을 쭉 훑어보다가 PMQ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ㅎ (아는 거 딱 하나 발견 ㅎㅎㅎ)


<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는 신간입니다. 라틴아메리카는 영국보다도 모르는 지역이라서 이참에 이 책 읽고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관심도 키우고 지식도 키우고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대학 시절 은사님 중 한 분이 라틴아메리카 정치 전공이셨는데 지금은 하늘에 계세요. 어둡던 시절에 학교와 싸우다가 큰 병을 얻으시고 너무 일찍 소천하셨는데 요즘 세상이 바뀐 걸 보시면 아쉬워하실까요, 흐뭇해하실까요. 부족한 제자는 죄스런 마음뿐입니다.


<짠내투어>는 요즘 유행하는 초저가 여행법을 다룬 책이라고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여행가고 싶어요 ㅎㅎㅎ 


















네 권 모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들입니다. 왼쪽부터 <수잔 이펙트>, <삼생삼세 십리도화>, <당신의 진짜 인생은>, <내 이름은 루시 바턴>입니다. 네 권 모두 보관함에 넣어놓고 구입은 하지 않은 책들인데, 마침 중고서점에서 발견해 새 것과 다름 없는 품질의 책을 중고가로 득템해서 넘넘 기분 좋네요 ㅎㅎ 알라딘 중고서점은 사랑입니다♡


















<레이디 조커> 1~3권도 구입 완료했습니다. 얼마 전 <죄의 목소리>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죄의 목소리>의 배경이 된 일본 쇼와 시대 최대의 미제 사건으로 남은 구리코-모리나가 사장 납치 사건을 다룬 또 다른 소설이 <레이디 조커>라고 해서 큰맘먹고 거금을 들여 (ㄷㄷㄷ) <레이디 조커> 전권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1권 도입부까지 읽었는데, <죄의 목소리>를 읽고나서 <레이디 조커>를 읽어서 그런지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많이 눈에 띕니다. <죄의 목소리>가 사건 종료 후 30년이 지나서 기자와 후손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면, <레이디 조커>는 사건의 범인들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사건을 도모했는지를 그리는 것 같아요. 현재로서는... 두 소설 모두 사건의 중심에 재일조선인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요, <죄의 목소리>보다는 <레이디 조커>쪽이 재일조선인 내지는 일본내 부락민 차별 문제에 관해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편입니다. 이 또한 관심 있는 주제라서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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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오 2018-04-11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지도 않는 책들만 쌓여갑니다 ㅜㅜ

키치 2018-04-11 09:25   좋아요 0 | URL
저두요 ㅎㅎㅎ 부지런히 읽어치워야(!)겠습니다 ㅎㅎㅎ

메오 2018-04-11 11:12   좋아요 0 | URL
읽은 책이 어마무시 하시네요^^ 저는 아직 개구리 알 수준이네요 ㅜㅜ

오후즈음 2018-04-1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키치님 정말 다독하시잖아요. 전 사는것에비해 넘 못 읽고있어요 ㅠ

키치 2018-04-11 10:25   좋아요 0 | URL
진짜 요즘 눈이 벌게지도록 읽고 있습니다 ㅠㅠ 봄인데 이러고 있네요 ^^;;;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요일 아침마다 파파이스 볼 생각하며 눈 떴는데 요즘은 다스뵈이다 볼 생각하며 눈을 뜹니다. 지독한 저혈압이라서 아침마다 눈 뜨기가 참 힘들었는데, 아침에 뉴스 듣고 시사 프로그램 틀어놓는 취미를 붙이니 주말에도 새벽 5~6시면 눈이 번쩍 떠지네요(혹시 아침잠 많아서 고생이신 분들은 이 방법 한 번 써보시길. 저는 이재용, 이명박 이름만 들어도 파이팅이 차오릅니다 ㅎㅎ).


각설하고, 그동안 산 책들을 정리해봅니다. 알라딘을 포함해 B사, Y사, K사 등등에서도 구입했습니다. 책등에 제목이 보이지 않는 책은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원작 소설 <칠월과 안생>입니다. 김영하의 <검은 꽃>은 알라딘 리커버 판으로 구입했는데 알라딘 상품 DB에 안 나오네요ㅠ 알라딘 중고샵 회원간 직거래로 구입한 책도 몇 권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샵 회원간 직거래는 가격도 저렴하고 책 상태도 좋은데 재고 없다는 연락을 여러 번 받아서... 혹시 회원간 직거래 판매자이신 분들은 재고 확인 부탁드립니다ㅠㅠ


이중에 가장 궁금한 책은 나혜석의 <조선 여성 첫 세계 일주기>입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저도 아직까지 못 해본 세계 일주를 그 시대에 어떻게 했는지, 세계 일주를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지 궁금합니다. 같은 이유로 비슷한 시대에 일본에서 유럽까지 여행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삼등 여행기>도 함께 읽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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