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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 세계 0.1% 리더들이 배우는 백만 불짜리 소통 강의
빌 맥고완, 박여진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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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성공하는 리더들은 대중 스피치부터 일상회화에 이르기까지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재계 인사들의 실언, 실수로 인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도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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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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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이념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시골빵집 경영'이라는 형태로 현실화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이런 작은 혁명을 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세상이 나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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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안에 유창해지는 법 - 외국어, 이번엔 진짜 끝낸다!
베니 루이스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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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데 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그게 정말이라면 열 개 국어는 했겠다(ㅠㅠ). 근데 그게 정말이란다. 세계적인 블로거(www.fluentin3months.com) 베니 루이스가 현재 구사하는 외국어는 모두 12개. 그것도 어려서부터 배운 게 아니라 2003년부터 최근 10년 동안 배웠다. 그의 저서 <3개월 안에 유창해지는 법>에는 수천 개의 단어를 단시간에 익히는 방법, 외국에 가지 않아도 몰입 학습 하는 법, 몇몇 외국어를 시작하는 비결, 유창한 수준부터 능통한 수준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심지어는 공짜로 혹은 저렴하게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 등 그가 직접 연구하고 체험한 외국어 학습 방법이 담겨 있다. 와, 이 책이 있으니 내년이면 나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에 다른 4개 국어를 더해 총 7개 국어를 구사하게 되겠구나! +_+ 

 

 

허나 들뜨지 말자. 저자가 말하는 '유창함'이란 원어민과 정치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의학이나 법률 서적을 막힘 없이 읽는 수준이 아니라, '유창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 대화에 참여한 어느 쪽도 긴장하지 않고 원어민들과 일상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 근데 뭐 그 정도면 딱 좋지 않나. 아니, 그 정도만 되도 좋겠다(ㅠㅠ). 단시간에 수천 개의 단어를 암기하고, 기초적인 회화문을 연습하는 지루한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외국어를 학습하는 동안 다른 부수적인 일이나 취미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도 붙는다. 본질적으로 언어는 몇 시간이면 배울 수 있지만, 1주일에 고작 몇 시간밖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3개월 안에 '유창해'진다는 건 무리다. 모든 시간과 자원을 외국어 학습에만 투입하는 단기 어학연수가 효과적인 건 그 때문이다.


  

그렇다고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반드시 외국에 가야 하는 건 아니다. 외국에 가지 않아도 몰입 학습하는 방법은 있다. 저자의 친구 카츠모토는 미국 유타 주에 살면서 일본 만화영화를 보고, 일본 만화책을 읽고, 좋아하는 공상과학 시리즈를 일본어 더빙판으로 보는 방식으로 단 18개월 만에 일본어를 비즈니스 회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습득했다.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는 일본 연예인의 드라마와 영화를 반복해서 보고 일본 소설 원서와 잡지를 구해 읽으며 일본어를 독학해 현재 웬만한 일본어는 무리 없이 듣고 읽는 수준에 이르렀으므로, 굳이 값비싼 외국어 교재를 사거나 직접 외국에 가지 않아도 자국에서 충분히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백 퍼센트 동의한다. 그래도 (카츠모토가 일본어를 공부한) 18개월이면 몰라도 3개월은 좀 짧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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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글쓰기의 모든 것 - 글쓰기의 달인을 위한
로버트 그레이엄 외 지음, 윤재원 옮김 / 베이직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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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솔직하고 깔끔하게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그들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좋으니 잘 쓰고 싶다. 그래서 틈틈이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창의적인 글쓰기의 모든 것> 역시 같은 이유로 고른 책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글쓰기에 관한 책들의 대부분 저자의 철학, 작법이나 테크닉, 퇴고 등 기술적인 내용에 치우친 '교본'인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이 책은 글쓰기를 위한 준비부터 구상, 테크닉, 출판과 작가의 이념 등 글쓰기의 전 과정에 대해 꼼꼼히 소개한다. '글쓰기 아이디어'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일기나 노트를 활용하기, 작가의 젠더에 대한 편견을 지우기 위해 상대 젠더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기, 필명을 사용하기 등 독자가 실제 글을 쓸 때 활용하면 좋을 법한 기법들을 소개한 점도 좋았다. 다만 이 책에는 영국 사례가 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인용되거나 언급된 작품들을 모르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앞서 말했듯이 본격적인 글쓰기 교본을 원하는 분에게는 이 책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글쓰기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싶거나, 준비, 사전조사, 구조 만들기 등 글쓰기 과정의 특정 단계에 대해 정리된 책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 주 동안 일기장을 활용해서 나중에 작품으로 발전시킬 자료를 수집하자. 여기에는 처음에 생각해낸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다양한 갈래로 발전시킨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 등장인물, 내러티브, 형식, 평소 작품에 활용하고 싶었던 자투리 언어들, 당신이 읽은 스토리나 시에 대한 내용, 모방하고 싶은 작품들의 장점 등을 메모하자. 일주일이 지나면 작품 창작의 의욕을 돋우는 기획안이 탄생할 것이다.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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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2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300 프로젝트 - 100권의 책 100명의 인터뷰 100개의 칼럼
조연심.김태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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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정신>의 저자 박신영은 대학 시절 광고학회 선배들이 아이디어를 내라고 하면 기본 100개는 준비했고, 파워포인트 한 개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에서 파워포인트 100개를 찾아서 보는 '삽질'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연심, 김태진의 <300프로젝트>는 이처럼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자기계발법을 다룬다. 300프로젝트란 100권의 책을 읽고, 100명을 인터뷰하며, 100개의 칼럼을 쓰는 프로젝트로 이미 1년에 500명 이상이 도전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평범한 대학생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로, 백수가 동기부여 강사로, 취업준비생이 신입사원으로 변신에 성공한 경우도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경제 서적 100권을 읽은 워렌 버핏, 기자 시절 무려 507명의 기업가를 인터뷰하고 동기부여 전문가가 된 나폴레온 힐, 평생 하루도 펜을 놓지 않고 35년의 저서와 수천 건의 논문을 썼던 피터 드러커까지 세계적으로 귀감이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저 읽고 만나고 기록했을 뿐인데 인생이 바뀌다니. 비결이 무엇일까.

  

 

저자 조연심은 여행 관련 잡지사에서 일하던 시절 여행사 사장들을 인터뷰한 글을 블로그에 올린 것을 계기로 현재 6년째 인터뷰어로 활동하고 있다.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작가로 데뷔한 것 또한 300 프로젝트 덕분이었다. 그 때 저자가 시도한 것은 '1데이 1칼럼' 쓰기. 매일 1편의 글을 쓰기로 결심하니 TV 드라마를 볼 때도 글감을 찾았고, 책 한 권을 읽더라도 글쓰는 데 필요한 내용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박신영의 '삽질'이 쌓여 '삽질정신'으로 완성된 것처럼, 뻘짓도 계속하면 요령이 생기고 전문성이 갖추어지는 법.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말고 일단 저지르고 부딪치며 계속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길이 보인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300프로젝트는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것이 기본이다. 블로그 포스트가 늘어나면서 블로그 제목을 바꾸거나 프로필을 교체하고 카테고리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블로그의 정체성이 구체화되고 이는 자신의 정체성으로 확립된다. 이는 300프로젝트에 참여한 적 없는 나도 경험한 사실이다. 2010년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이래 일년에 1,200권씩, 총 1,000권의 책을 읽고 900여 편의 서평을 올린 결과 잡다했던 관심 분야가 몇 가지로 정리되고, 내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 앞으로 잘하고 싶은 일 등이 구체화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300프로젝트의 3분의 2를 실천하며 그 효과를 본 것이다. 내가 아직 책에 나오는 사례만큼 성공하지 못한 건 300프로젝트의 나머지 3분의 1, 즉 100명의 인터뷰를 실천하지 않은 탓일까? 30대가 되는 내년에는 이걸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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