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모노노케안 7
와자와 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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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모노노케안>은 요괴가 보이는 남자 고등학생 아시야와 요괴 퇴치사 아베노의 콤비 플레이를 그린 판타지 만화다. 고등학교 입학식 날 요괴에 빙의된 아시야는 우연히 요괴 퇴치사 아베노가 운영하는 '모노노케안'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아베노가 자신에게 빙의한 요괴를 퇴치해준 대가로 모노노케안의 아르바이트생이 된다.


<불쾌한 모노노케안> 7권은 현세의 학교를 견학하고 싶다며 은세에서 찾아온 요괴 '에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에겐은 은세의 교육 환경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현세의 학교를 시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직접 모노노케안에 시찰을 의뢰했고, 아베노는 에겐의 의뢰를 받아들여 에겐을 아시야와 아베노가 다니는 학교에 머무르며 현세의 학교생활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요괴가 보이는 하나에는 요괴가 보이지 않는 반 친구들 앞에서 요괴에게 말을 걸지 않나, 요괴를 빤히 쳐다보다가 선생님에게 혼나지 않나, 갖은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에겐이 진지한 태도로 학교 시찰에 임하는 모습에 감동해 적극적으로 에겐을 돕게 된다. 자신에게는 '평범한' 학교생활이 요괴들의 눈에는 신기하고 부러운 광경이라는 것도 새삼 깨닫는다.





한편 에겐의 행동을 수상쩍게 여긴 아베노는 에겐을 은밀히 불러 "어떻게 이번 시찰의 허가를 받으셨습니까?"라고 추궁한다. 알고 보니 에겐은 학교 시찰을 하기 위해 '모노노케안의 아르바이트생을 관찰하고 오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조건을 받아들인 자는 다름 아닌 은세의 삼대 권력 중 하나인 '행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베노는 에겐에게 "아시야가 인간이란 사실은 행정 외의 요괴들에게는 비밀로 해주십시오."라고 신신당부하는데, 대체 아시야가 인간이란 사실은 왜 숨겨야 하는 걸까. 아베노는 왜 모노노케안을 위험에 빠드리면서까지 아시야를 보호하려 하는 걸까. 아시야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한 마디도 들려주지 않고 아시야모르게 일을 처리하는 아베노의 속마음 & 은세의 뒷사정이 궁금하다...





<불쾌한 모노노케안> 7권에는 '북실이(모쟈모쟈)'의 지위를 위협할 만큼 귀여운 요괴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사막 여우를 닮은 귀여운 얼굴이 매력적인 '야히코'이고, 두 번째는 북실이만큼 북실북실한 생김새가 인간의 경계심을 해제시키는 '키나코'이다. 아유 귀여워 ㅠㅠㅠ





안 그래도 작가 후기에 북실이(모쟈모쟈) 캐릭터 굿즈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길래 검색해 보니 (해외 직구이기는 해도) 한국에서도 북실이(모쟈모쟈) 캐릭터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아유 귀여워 ㅠ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나츠메 우인장>의 냥코센세이지만 북실이도 귀엽고만 ㅠㅠㅠ 아시야와 아베노의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북실이와 야히코, 키나코 같은 요괴들이 나오는 이야기도 재미있다. 다음엔 어떤 (귀여운) 요괴가 나올지 흥미진진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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