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잡지를 정기적으로 구입하지는 않지만 부록이 좋아보이면 간혹 구입하고는 합니다. SPRiNG 2017년 12월호는 제가 구독하는 일본의 뷰티 유튜버 몇 분이 부록 괜찮다고 칭찬하시기에 구입해봤는데요, 부록은 일본의 유명 모델 스즈키 에미와 빔스(BEAMS)가 콜라보레이션한 크레용 코스메틱 5점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 괜찮습니다.
색상은 총 다섯 가지 색상이며, 사진 왼쪽부터 카게, 히카리, 아케, 나카쿠레나이, 산고 입니다. 카게와 히카리는 음영 표현을 위한 제품이고, 카게는 아이셰도우, 히카리는 하이라이트입니다. 아케, 나카쿠레나이, 산고는 립&치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을 웜톤인 저는 아케와 산고 색상이 마음에 드네요. 크레용 형태라서 손에 묻히지 않고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고요.
잡지 안에 스즈키 에미가 직접 사용법을 알려주는 별책부록이 있으니 어떻게 쓸까 고민하실 염려 없고, 별책부록 보고도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SPRiNG 2017.12' 검색하시면 유튜버 후기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발색샷입니다. 사진 위쪽부터 히카리, 산고, 나카쿠레나이, 아케, 카게입니다. 발림성이 매우 좋고 발색도 괜찮습니다. 색상도 데일리로 편하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고요. 산고, 나카쿠레나이, 아케는 립&치크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답게 질감이 매트하지 않고 무릅니다. 지속력이 약할 수 있다는 점 감안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저는 만 원에 로드샵에서도 이만한 제품 다섯 개 구입하기 힘든 걸 감안하면 만족합니다. 잡지도 겨울 패션 정보가 많고, 여행, 문화, 인테리어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