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국어 어휘력 1 - 내신 만점을 위한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이룸E&B 편집부 엮음 / 이룸이앤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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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한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둘째 아이가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몇달 뒤면 중학생인데 누나에 비해 어릴때부터 독서량도 적고 그러다보니 어휘력도 많이 부족하고 이해력도 떨어지네요. 초등학생처럼 지켜볼 수도 없고 이제 중학생이니 진학을 위해서도 학습을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아이의 부족한 부분 중 어떤 걸 가장 먼저 보충해주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일 먼저 아이가 그동안 귀찮다고 외면해온 어휘력을 길러주는게 가장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보거나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앞뒤 문맥을 보면서 대충 뜻을 지례짐작하는 경우 많았고 사전을 찾거나 뜻을 따로 적은 부분에 대해 언급하려면 많이 귀찮아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국어라고 하죠. 국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답을 구하지 못하는게 당연하니 국어 공부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어휘력을 보충시키기 위해 큰 아이도 도움을 받았던 이룸이앤비에서 나온 숨마 주니어 중학국어 어휘력 1권을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이 책은 중 1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어휘 383개를 25일 동안 학습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루에 15개의 단어를 학습하는데 처음은 어휘에 대한 설명과 예를 든 문장을 보여줍니다. 영어 단어도 아니고 우리 말이기 때문에 이 정도 분량은 아이들이 부담없이 학습할 수준이고 아이도 편안하게 읽으면서 뜻을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개념어는 따로 박스로 표기되어 있어서 좀 더 긴 설명과 함께 시선을 끌고 있고 학습한 어휘에 대해서는 바로 확인 문제를 통해 제대로 이해했는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어휘 설명에서 긴 부분을 차지했던 개념어에 대한 문제는 따로 한페이지를 할애해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해서 하루에 총 5쪽을 학습하게 합니다. 이 외에도 정답지에 따로 5분 테스트가 있는데 이거는 나중에 따로 풀게 하려고 놔뒀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복습하는 개념으로 문제를 풀어도 좋을 것 같아서요.

학습하는 어휘들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한자어나 개념어, 속담, 관용어, 한자성어 등 다양한 단어들이 나와서 아이의 지식 수준을 높여줍니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다고 하던데요. 우리 아이같이 독서량이 부족하고 짧게 학습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어휘력을 따로 공부하고 익힐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점점 국어 과목의 비중이 높아가는데 중학교 입학 전 중학 국어 어휘를 미리 학습하고 간다면 중학교에 가서 어렵지 않게 수업을 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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