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고양이 마르와 별 소년과 함께 멋진 그림을
그리고 계신 북플 이웃님이신데요.
이전에 표지 디자인 그림으로도 한번
인사를 한 적이 있고요.
작가님의 그간 작업이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저는 기대가 크네요.
뭣보다 ㅡ단상고양이 ㅡ라니...
페북을 스크랩해왔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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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12-31 17:04   좋아요 0 | URL
아..아시는군요!^^네이버 블로그로 저도 먼저
알았는데 이쪽에서도 인연이 되서요!^^책도 기대하고있어요!
책 읽는 나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12-31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12-31 17:11   좋아요 0 | URL
예 ㅡ저는 어쩌다 블로그에서 그림을 먼저 봤어요.그러다 ..책이 많으시더라고요.리뷰도
있으시고..나중에 여기서 마주치고 반가웠죠.
저야 팬 입장 ㅡ^^
저보다 더 팬이셨단걸 알겠네요~!!곧
시중에도 나올테죠..책이요!^^

후애(厚愛) 2015-12-31 19: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오후 되세요.*^^*

[그장소] 2015-12-31 19:16   좋아요 0 | URL
한해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건강 하시길 ㅡ언제나 이게 먼저..!!
새해 에도 또 잘 부탁드리고..
복 많이 많이 받으시는건 당연 할거라고!!
믿습니다!!^^

후애(厚愛) 2015-12-31 21:11   좋아요 1 | URL
맞아요!!!^^
건강이 먼저에요~!!!!^^
건강이 재산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저도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올해 참 전시회에 복이 많아요.
안그래도 한가람에서 열리는 인상파들의 전시회에도
이번에 지인이 티켓을 보내주었는데
운도 좋게 대영박물관 전시티켓에도 당첨이 되어서
가 볼수 있게 되었네요.
이 전시는 원래의 전시 시간 보단 짧게 시간을 주셔서
얼른 다녀와야 하지만 요.
그래도 전 너무 기뻐요.
곧 다녀와서 소식 올리도록 할게요.
좋은 기회 잘 다녀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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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6 0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12-26 03:18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인간사의 모든 면이 아름답진 않듯..
그러면서 지켜진 것도 있다는것 또한 아이러니 라는 것을 잊을 수 없죠. 외면한다고 없는 일이 되지않듯..품페이처럼..말예요..

늘 감사합니다 ㅡ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연말 기쁘게 지내시고..또 새해 역시 ..기쁜 시작 준비하시면 합니다.달걀부인님께 배움이 항상 제가 많아요..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어제 마지막 날 서울 국제 도서전 에 잠시 갔다 왔다.
비가오고 나도 나지만 아이가 입은 옷은 너무
성클해 뵈서 장거리 외출에 그다지 적합한 날씨가
아니기에 그냥 포기하자 했는데 아이가 고집을 부려
그 얇은 옷을하고..나도 혼자 두르고 나갈 수가 없어
우린 좀 추워 보이는 외출을 했다.
기다리는 시간..
이전에는 대분분 운전해 다녀서 바보같이
나쁘게도 그 곳.버스 노선하나 잘 모르는.
이번에 둘이 그덕에 안 셈..
그치만 또 가라면 못할 것 같다.
역시 엄마니까..짐은 안전은 모두 내몫이라
밖에 나와 서도 계속 눈을 뗄 수 없는 그 긴장 상태..
신경이 녹을 것 같다.
그럼에도 나아니면 누가 저 애를 공공의 이 런 장소에
이끌고 나와주나..싶어서
또...하겠지. 또래보다 차분하고 어른같이 군다해도
여지없이 아이..
삼성동 코엑스는 이전 에 아동미술전시관련 일을 하는
선배와 전시회에 두어번 따라와봤나..
참..
어제 하필 국제 아트페어까지 마지막 날..였다.
일반인은 입장이 만원.
늦게 가서 시간이 없어.
뭐 이렇게..정보없이..한번에 다 몰려 우르르..
그랬네..
도서전에 우리는 겨우 파장에 가서 반도 다 못봐
중고 서점에서 발이 묶여 아이와둘이
책에 머릴 박고 보느라...시간이 그냥.갔다.
ㅎㅎㅎ그래서
국제 도서전을 ...중고 도서전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런..ㅋㅎ
그치만 우리 딸은 책값이 너무 싸다.신나서..
좋아했다.
포우 의 단편 선을 사들고 기어이 그건 꺼내들고
읽겠다면서 비오는 정류장..어스름에서도
좋아하던 딸.
안 왔음..미안할 뻔 했네..

덕분에..입장하며 체크는 못했는데..잘다녀 왔답니다.
다른 프로그램 참여를 혹 내년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네요.
그게 너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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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5-10-18 0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서전 마지막날 가서 10여권 샀습니다. 디자인 서적 중에서 3만-7만원대 하는 책들이 5천원에 일률 세일하더이다. 그거 사서 들고 오는데 팔이 빠져버릴것만 같았다는...^^;;

[그장소] 2015-10-18 00:40   좋아요 0 | URL
저도 다음 날 온몸에 뼈들이 각자 해체를 외치더라고요.^^; 나중엔 거의 마음 내키는 대로 가격을 부르시는 듯하더라고요.ㅎㅎ
차만 있었음..아니 지갑이 좀 든든했음 잔뜩 퍼 왔을 거예요.ㅎㅎ

해피북 2015-10-18 18: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히얏. 멋진 책 동반자네요. 함께 책을 읽는 모녀의 모습으로 아이에겐 더없는 추억이 되고 말이죠 ㅎㅎ 힘드셨을테지만 더없이 멋진 하루^~^

[그장소] 2015-10-18 18:5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제가 남눈을 신경써 주저 앉았으면
못느꼈을 기분..^^
 

인천에 살던 무렵 읽은 책들...
친구와 술래잡기하듯이...
성장하며 세계가 변하는 일본을 적나라 별나라
하게 그려 보여준 만화.
지금은 전체 줄거리도 모호한 기억 뿐인데
미친 듯 몰입해 읽었다.
만화도 철학이 있다는걸 알게 해준 녀석들이
이 녀석들과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들...
이후에 만화 꽤 좋아하게 되선 시간나면
틈틈이 찾아본다.
남동생이 곧 분가 예정이라고 엄청난 소장품인
만화책들을 나에게 넘기겠단다...
당장 들고 오고 싶었는데..
차에 두어번 실어 날라야 할것 같아서
이사후에 가져오마고..미루고 있다.
아이도 만화를 많이 보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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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5-09-27 2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 엔날 즐겨보던 20세기 소년이네욤..전 사실 이것보다는 <마스터 키튼>과 <해피>를 훨씬 더 몰입해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그장소] 2015-09-28 07:46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한 10년 훌적 간듯..그러네요!그 당시엔 막 만화책에 입문한지라..^^

지금행복하자 2015-09-28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화를 같이 봐야지~ 하고 많이 같이 봤더니 지금은 교과서외에는 만화만 봐요 ㅎㅎ

저도 이 만화 소장하고 있어요. 21세기 소년까지요~ ㅎㅎ

[그장소] 2015-09-28 09:21   좋아요 0 | URL
아..이제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
다시 읽어도 재미질것같아요.
만화도 책과 같다는데..저는 생각이 그래요.만화많이 보셔요..
그 감성도 중요한..부분 같아요.

지금행복하자 2015-09-28 12:24   좋아요 1 | URL
저도 같은 생각이라서 냅 두고는 있는데.. 가끔.. 아주 조금 걱정을 해요 ㅋㅋ
이러다가 장문의 글을 못 읽는것이 아닌가 ㅋ 수능봐야한잖아요 ㅋㅋㅋ

[그장소] 2015-09-28 12:28   좋아요 0 | URL
호기심은 금기하는것도 능가하는 ..뭔가를 지니곤해서..만화에서 표현된것들을 찾다보면..자연 확장이 되곤하더라고요..우선 교과영역만큼 지루한게 없는데 그걸 보고 계신다면 큰 우려할 일이 제..좁은 소견일지는 몰라도 딱 ㅡ괜한 우려..라..보입니다.ㅎㅎㅎ
 

 

 

 

 

간서치열전

 

며칠전에 본 TV프로램에서 [간서치열전]이란 것이 있기에

뭔가 싶어 보니 책 밖에 모르는 바보의 이야기 였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시대가 서자를 만들어 중용을 하지 않으니

출사도 못할 세상에 반쪽짜리 양반입네 하고 어디 가서

함부로 아비의 얼굴에 먹칠한다 일을 할 것도 못되니

할 수있는 것이라곤 천상 책읽기 뿐인데 아, 어머니는

답답하니 뭐라도 해보라 성화이다.

 

에잇 갑갑해,,어머니, 뭘 모르시는 것도 아니시면서..

필사하게 10전만 주십시오..

 

뭐?! 없다!! 네,,오늘 이 책들을 그냥.. 전부..없애버릴란다..

아,어머니,저 죽어요!

 

실랑이 하는 사이

 

여봐라~ 게 누구 없느냐?

하더니, 여기가 간서치 누구누구네 집 이냐? 하는 것?

그렇소만...왜 그러시오?

 

의금부라니... 장선비 당신을 어젯밤 서가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압송하라는 분부다.

어머니 별거 아닙니다. 저는 집에서 필사하고 있었잖습니까?

곧 다녀오겠습니다.

 

어머니는 황망하니 서있다 .

 

옥졸들과 관아로 들어선 장선비..사건의 이야기를 듣자,

거 듣다보니 단번에 쳐죽인 모양인데 성질이 포악하고 칼에 능숙한 자요.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자상을 봐보시오..

한번에  이런 식으로 나지 않았소?!

나 같은 힘없이 필사나 하는 팔로는 어림도 없소.

 

포교는 듣고 보니 일리가 있는바,

장선비는 주위를 살피며 상해현장을 더 보고 싶다고 한다.

어쩌면 범인의 범위를 좁혀줄 수있을 듯도 하다나?

 

그럼서 살해된 자의 이것저것을 읊는데 거의 맞는다..

대체 뭐하는 자냐? 하자,

장안에 내노라 하면 서러운 책귀신,, 증수무원록부터 안 본 책이 없으니

검수하는 것에 부터 인체 해부에 관한 책들까지 안 본것이 없으시단다..

그야 말로 책만 보는 바보,올시다.

무에 그렇게 까지... 맞지 뭘그러우..책을 읽어도 쓸데가 있나,,

나라에서 써주길하나..그래서 내 즐겨하는 것이 소설 읽기요.

 

라고하니..그제야..포교나리도 끄덕끄덕 안쓰러워하는 ,,

반말이던 짧은 말이 다시 장선비님..하고 길어진다.

 

서가의 살해 현장에 도착한 두사람, 장선비는 요상한 줄을 이어서

혈흔이 튄 방향들을 재어보고 그 범인의 키와 체격들을 계산해 나간다.

여전히 놀라기만하는 포교..(음, 무능해 뵌다?)

이리저리 헤매더니 뭔가를 찾아낸 장선비,

단서를 찾았다..

그럼 이제 이 사건을 관할하는 자에게 가봐야겠다.

그는 참판으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하는 새도가였는데

그동안 장안에서 일어난 7인의 살인사건과 이 사건을 연결해

범인을 특정짓고잇었으니, 그 문제가 되는 책을 찾아오라는 말을

하는 것..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허균의 홍길동전...

아,,오매불망 읽고싶어하던 조선의 단 한권 뿐인 언문소설 아닌가?

 

이 참은 허균의 자질을 높이 샀으나 그의 방자함에 화가나서 한 꾀를 내어

그를 역도로 몰고 죄인으로 몰아 가려하는 것이었으니

 

아직 읽지도 못한 책의 미래가 이리 허무하게 사라짐은 안될 말이라

여긴 장선비는 이참에게 시간을 주면 반드시 진범을 가리겠다

말하고 포교와 함께 나서는 데,

 

그때 장안에 책귀신하면 유명한 이가 하나,

서돈 이라 하여 읽는 책마다 몽당 싹! 통째로 외워 버리는

책돼지. 서돈...이 있었고..

 

또하나는 고독한 늑대로 책없는 서가의 주인인 서랑

읽은 책은 더 두지 않는다하는 늑대 서랑,

으로 읽은 자를 없애서라도 혼자 차지하려는 사나운 자

였다.

두 사람을 만난 장선비,

에게 둘 모두 칼을 대고 위협을 하는 형국..

허균의 책은 사라져선 안될 책이라 ...

그러니 장서비더러 필사를 하라 하는 ...

 

결국 그 모든 것은 이참의 흉계로 허균을 모략해

 

임금께 역도로 몰아 죽이려는 것이라는 걸 다들 알아챈 ,

 

그래서 이참의 칼에 맞선 서랑이 죽고..

서돈을 지키려다 장선비가 대신 총에 맞아 쓰러진다..

 

허균은 자신이 지은 책이 아니라고 부인하여 자릴 모면하고 스스로도 살고

사람들도 살리려 하였지만 그럼, 다른 사람들은 증인이되니 필요없다며

죽이려 드는 이참... 을 겨우 물리친..참..

다행이 이 앞에 단서로 품고있던 패가 총알을 막아줘서 장선비는 죽지않고

집으로 돌아가게되니...

 

다시 만난 세 사람...허균과 장선비와 서돈..

임금앞에서 다른 책의 결말을 보여줘 살아나게된 서랑이었으니..

그건 장선비의 꾀였다.

허균이 칭찬해 마지 않으며..율도국으로 건너가 왕이된 홍길동이라..

대단하다 하면서..이깟 책이 무얼 할 수있겠느냐..하는데..

 

장선비 말이..희망이란 말이오..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내내 올 희망을 보여준다고 하자 허균은 비웃으며 자신이 더 크게

되고 말겠다 장담한다..

그러자..장선비..당신은 이 책의 역사를 내내 이기지 못할 것이요.

하고 떠나 간다...

 

실로 역사는 그를 잠시 역사의 최정점에 놓기도 하지만 이내

역모죄로 사약을 맞고 죽음에 이르고...

홍길동전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그런 이야기가 되었으니...

 

아무것도 못 이루는 책만 보는 바보도 아는 미래를

그는 알지 못하였노라고!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이라,

사람의 일은 이렇다 하나..

책은 길이 길이 남는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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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16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책과는 내용에 상관이 없음을 알려드려요..

풀무 2015-09-16 0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음.. 생생해서 꼭 그장소님 창작글 같아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책만 보는 바보.. 저야 책도 안 보는 바보지만 책에도 관심이 생기네요. ^

[그장소] 2015-09-16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위의 책에 이덕무는 책만 보는 바보라기엔..좀 많이 알려진 양반..이시고..저야..드라마 본 걸 추려서 쓴 건데요...(본의 아니게) 이덕무 스스로 알았을지..책만보는 바보들의 세상이 온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