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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86

유일신교가 한가지 확실하게 했던 일은, 사람들을 이전보다 훨씬 더 편협하게 만들어ㅕ 종교적 처형과 성전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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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88.

아이를 양육하는 데는 수 많은 걱정거리- 학업, 옷, 예절 등- 가 뒤따르지만, 결국 부모의 책임이란 매우 단순한 것이다. 아이를 성인이 될 때까지 안전하게 키움으로써 아이가 목적 있는 삶을, 그리고 신이 허락한다면 만족스러운 삶을 경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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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2

축약의 남발도 말에 가하는 폭력의 일종이지만, 욕설이나 ‘맹애어‘와는 성질이 조금 다르다. 욕설 등은 말을 여전히 말로 대하는 반면에 과도한 축약어는 말을 오직 기호로만 대한다. 기호를 소통의 도구로 삼는 사람은 오로지 외부와 소통할 수 있을 뿐인데, 말을 말로 대접하여 말하는 사람은 저 자신과도 소통한다. 그것이 말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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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2
잘 하고 싶어서, 틀리고 싶지 않아서.
이런 마음 때문에 힘이 들어간다. 힘이 들어간다는 건 경직된다는 것.
유연하지 않다는 것.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 욕심을 내고 있다는 것.
겁을 먹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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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어떤 사람이 늘 웃는다고 해서 그에게는 울 일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의 인생에는 눈물 흘릴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용기있게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해서 두려움이 없다고 추측하지 말라. 그가 절망의 밧줄에 묶인 적이 없을 것이라고. 늘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거워 보인다고 해서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지어선 안 된다. 불면의 밤이 그를 비켜갈 것이라고. 그리고 당신에게 많은 걸 나눠준다고 해서 그에게 모든 것이 넘쳐난다고 오해하지 말라. 당신을 위해 자신의 몫을 양보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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