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의 비극 동서 미스터리 북스 44
엘러리 퀸 지음, 이가형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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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의 비극

동서 미스터리 북

엘러리 퀸 지음

동서문화사

 

이 책, <Z의 비극>은 엘러리 퀸의 '비극 시리즈' 중에서도 후반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앞선 <X의 비극>, <Y의 비극> 두 비극으로부터 10년 후의 이야기로, 은퇴한 뉴욕 경찰 본부의 섬 경감과 아름답고 총명한 그의 딸인 페이션스 셤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Z의 비극>에서는 무고한 사형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드루리 레인의 활약이 펼쳐진다.
엘러리 퀸 컬랙션 2차분은

1932 X의 비극 (The Tragedy of X)
1932 Y의 비극 (The Tragedy of Y)
1933 Z의 비극 (The Tragedy of Z)
1933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Drury Lane’s Last Case)을 포함한다. 엘러리 퀸의 합작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프레더릭 다네이가 생각하고 만프레드 리가 썼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엘러리 퀸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위부터)- <X의 비극>, <Y의 비극>과는 구별되는 유형인 <Z의 비극>은 다네이가 썼을 거라는 주장이 있는데, 두 작품과는 문체가 다름을 독자들에게 숨기기 위해 페이션스 섬이라는 여성의 수기 형식을 취하고,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에서 다시 리가 집필을 맡아 수기 형식을 버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X의 비극>은 42번 스트리트의 붐비는 전차 안에서 일어난 살해 사건을 다루고 있다. 왼손에 수십 개의 바늘에 찔린 상처가 발견되고 코르크 공에 수십 개의 독바늘을 박은 기묘한 흉기에 의해 일어난 살인 사건의 이야기이다.

<Y의 비극>은 반세기 넘게 정상을 지켜온 세계 최고의 추리소설로 미치광이 집안이라고 불리는 해터가의 주인인 요크 해터와 부인 에밀리 해터의 살해를 다룬 작품이다.
두 번의 비극으로부터 10년 후. 이야기는 은퇴 이후 사설탐정으로 활약하는 섬 경감과 딸 페이션스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섬 경감과 페이션스는 한 사업가의 부정을 파헤치려다가 악명 높은 포셋 상원의원의 시체와 수수께끼의 메시지와 맞닥뜨린다. 막 출소한 전과자 아론 다우가 범인으로 지목되지만, 둘은 그의 무죄를 직감하고 드루리 레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페이션스 섬과 드루리 레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아론 다우는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을 언도 받고, 아론 다우의 탈옥이 일어나고, 포셋 상원의원의 형인 포셋 박사가 살해 당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아론 다우에게 사형이 선고되고, 사형 집행일 이전까지 진범을 찾기 위한 드루리 레인 일행의 추적이 시작된다.

두 탐정은 아론 다우가 살인범이 아니라고 주장만 하고, 진범에 대한 아무런 단서도 내놓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아론 다우의 사형 집행 직전에 사형 집행 장소에서 27명의 관계자가 다 모여 있는 가운데, 한사람한사람 씩, 범인이 아닌 사람을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범인의 목을 조여가기에 이른다.

 지방 실업가 엘리후 클레이의 공동 경영자이자 교활하고 음험한 의사인 아이라 포셋 박사와 그의 동생인 악덕 정치가 조엘 포셋 상원의원, 더욱이 그들의 배후에서 날뛰는 여장부 패니 카이저, 게다가 정치적 야심을 지닌 지방 검사 존 흄과 그의 후원자인 정계의 실력자 브루노 주지사 등 능수능란한 인물들이 고루 모여 있는 곳에서 선거를 앞두고 돌연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2014.8.17.(일)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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