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집의 살인 집의 살인 시리즈 3
우타노 쇼고 지음, 박재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직이는 살인

우타노 쇼고 지음

폴라북스

'신은 예술가를 좋아해'라는 이름의 연극 공연

대본은 다키가와 요스케

연출은 가지마 아키라

영화감독, 네치콜 배역은 사이키 마사토

음악가, 얀코프스키 역할은 다키가와 요스케가

화가, 고흥 역과

작가, 소시티 배역은 스미요시 가즈오가

메이드, 시노부 배역은 모리 교코가

주식회사 셜록 홈즈 1호점 점장의 어거스트 아케치 역은 가자미 아키라

조수, 왓슨 204호 역은 마쓰오카 미사토가 맡았다.

이 연극의 제작(사실은 뒷바라지를 하는 잡부라고 해야 더 어울리겠으나)은 시나노 조지가 아르바이트로 맡았다.

6년 전에 이자와 기요미라는 여배우가 공연 중에 창에 복부를 찔려서 복막염으로 사망한 일이 있는데, 그 아버지인 이자와 야스노리야가 시어터 KI를 개관하고 마스터 스트로크 극단에게 공연을 허락한 것이다.

그런데, 첫 공연에서 스미요시 가즈오가 교코가 찌를 칼(연극용 칼은 스프링이 있어서 살짝만 눌러도 쑥 들어가 버리는 장난감 칼이다.)에 옆구리를 찔려 부상을 입고 공연이 중단된다. 공연은 재개되고,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리에 마지막 공연까지 매진 사태를 일으킨다. 마지막 공연에서 다키가와 요스케가 교코의 칼에 가슴을 찔려서 죽음에 이르고 마는데…….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있는데, 곁에 앉아있는 초딩 딸아이가 "범인이 누구야?"라고 묻는다. 범인이 누구라고 답해주기에는 좀 복잡하다는 생각이 든다.

첫 시작부터 '시가노 조지는 죽었다'라고 한 것에 의문을 품었어야 만 한다. 그리고 기존의 시가노 조지의 집의 살인 시리즈에서 그러지 않았는데, 이치노세가 아니라 시가노 조지의 입장에서 글을 전개해 나간 것을 간파했어야만 했다. ㅠㅠㅠ 시가노 조지만큼 매력있는 탐정을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12.11.26. 집 시리즈의 완결편을 만나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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