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천재
디팩 맬호트라.맥스 H. 베이저먼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절판


'가치'는 사람들이 유용하다거나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31쪽

협상에서 첫 제안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점은 기준선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준선이란 협상 상대의 주의와 기대치를 집중시키는 특정한 숫자다. -46쪽

첫 제안을 할지 말지 여부는 당신이 가진 정보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당신이 상대의 유보가치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면, 합리적인(충분히 공격적인) 첫 제안을 던지는 것이 유리하다.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준선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조파에 대한 정보가 미흡하다는 의심이 든다면 정보가 충분히 모일 때까지 첫 제안을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첫 제안을 상대방이 하도록 내버려두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50쪽

뭔가를 '가지려면' 먼저 상대방과 협력하여 그것이 존재하도록 '만들어야'한다. 당신의 명성과 상대방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더더욱 가치 창출의 재능을 연습해야 한다.-123쪽

협상은 절대 '거절'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협상은 '승낙' 또는 '거절한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끝나야 한다.-139쪽

협상의 성공은 일반적으로 얼마나 말을 잘하느냐보다 얼마나 잘 경청하느냐에 달려 있다.-229쪽

협상 천재는 편견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편견에 맞서 그것을 극복하거나 상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322쪽

집단이나 팀 구성원들이 자신의 공로나 기여도를 과도하게 주장하는 경향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자신이 수행한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 각자가 수행한 역할에까지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다.-3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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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 한국 대표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편
문태준 해설, 잠산 그림 / 민음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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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삶이란 웃음과 슬픔으로 꿰맨 두 겹의 옷감이라는 듯.-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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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분 - 할인행사
존 애브넛 감독, 알 파치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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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정신의학자 잭(알 파치노)은 연쇄살인마 존을 사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후 

존의 살인과 동일한 패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잭에게 88분 후에 죽을 거라는 협박전화가 걸려 오는데...

 

법 정신의학자와 연쇄살인마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스릴러 영화

잭은 자신에게 협박하는 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오히려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자신의 제자와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여자가 존의 살인수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되면서

자신이 결정적인 유죄의 단서를 제공한 존의 사형집행은 연기되고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면서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알리는 협박은 계속된다.

시간의 압박과 함께 점차 드러나는 진실은 전형적인 헐리웃 스릴러 영화였다.

이제는 너무 늙어 버린 알 파치노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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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1disc) - 할인행사
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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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니키에게 당당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이 되는 래리(벤 스틸러)

하지만 박물관에선 밤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10년전 쯤에 본 쥬만지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였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밤만 되면 살아움직인다는 설정이 쥬만지라는 신기한 주사위 게임으로

정글 속 동물들이 게임속에서 나오는 설정과 많이 비슷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다지 신선한 재미는 없었다.

이젠 박물관에도 무서워서 못가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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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소방관] 서평단 알림
나의 특별한 소방관 - 희망 가계부 프로젝트
제윤경 지음 / 이콘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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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문제로 크게 다툰 이민수, 김미연 부부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미연의 오빠의 소개로 이들 부부의 집의 불씨를 제거하러 온 소방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그야말로 재테크 광풍이 불고 있는 요즘 재테크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각종 TV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재테크의 폐해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없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올바른 재테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우화 형식으로 말하고 있어

다른 재테크 서적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민수, 김미연 부부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부부다.

이 집도 최근의 재테크 열풍에 동참해 미연이 부동산 투자에 나서서 어느 정도 짭짤한 재미를 보았지만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라 비록 다른 명의지만 여러 채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불씨가 되어

다툼이 잦아지면서 딸의 사교육 문제까지 전선이 확대되고 말았다.

 

이들 부부는 요즘 우리 사회가 강요하고 있는 부자아빠와 쩐모양처의 전형이라 할 수 있었다.

모든 가치의 우선순위가 돈이 되다 보니 돈을 잘 버는 아빠, 엄마만 환영받고

그렇지 못하면 무능한 부모로 취급받기 일쑤인 세상이 되고 말았다.

책 속의 부부도 이런 시류에 맞게 재테크에 올인하여 실적도 올리지만

재테크가 그들의 행복을 보장해주진 않았다.

오히려 재테크가 불씨가 되어 화목했던 가정을 홀라당 태울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런 시점에 미연의 오빠가 가정경제의 주치의를 적절하게 보내주어 대형화재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재테크 방법은 건전한 소비를 바탕으로 한

알뜰한가정경제를 꾸려나가는 고전적인 방법이었다.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잡동사니에 소비하는 것을 줄이면서 가족에게 진정 필요한 것과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재테크라고 말한다.

재테크가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버린 최근의 추세에 일침을 놓는 적절한 책이 아닐 수 없었다.

 

재테크 신화는 신기루와 같다 할 수 있다.

누가 얼마를 벌었느니 하는 얘기에 너도나도 덩달아 뛰어들지만

돈이란 건 버는 사람이 있으면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잃는다.

재테크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기에 버는 사람의 돈은

모두 잃은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다.

재테크의 허황된 꿈에 사로잡혀 진정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요즘 우리들에게

이 책은 헛된 욕망의 불씨를 꺼 주는 훌륭한 소방관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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