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 아웃케이스 없음
윤종찬 감독, 한석규 외 출연 / 이오스엔터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 나가던 성악가였다가 시골에서 음악교사를 하고 있는 상진(한석규)은

재능은 있으나 조폭생활을 하고 있는 장호(이제훈)를 맡게 된다.

장호를 연습시켜 콩쿨에서 입상시켜야 하는 특명을 받았지만 첫인상부터 좋지 않았던 공사다망한

장호와는 코드가 맞지 않아 계속 삐걱대던 상진은 과연 장호를 입상시킬 수 있을까...

대성악가 파바로티에게도 아버지와 같은 스승이 있었을까?

말장난 같지만 성악에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장호에게는 파바로티에 버금가는 파파로티 상진이 있었다.

천부적인 재능이 있으나 조폭의 삶을 살아가는 장호와 시골에서 마지못해 교사 노릇을 하고 있는

진은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키워간다.

보통 문제아들을 개과천선시켜 자기 역할을 하는 성인으로 키워내는 교사의 얘기들은

영화의 단골소재라 할 수 있는데, '홀랜드 오퍼스'를 연상시키기도 한

전형적인 스승과 제자의 감동스토리의 변형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영화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