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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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아재여 아재여.....

식모살이간 누이, 나를 보듬어주는 창녀, 남편과 바람난 마담, 지구가 멸망한다면 원껏 마누라를 패고싶다는 포장마차 주인......

더 많다. 뭐랄까. 그런 류의 캐릭터들...

이런 책들이 아직 책장에 수십권이 쌓여 있을 텐데.

읽고 있자니 참... 회의감 들고, 그렇다.

반쯤 읽었을 때 ‘그만둘까‘싶었는데. 끝까지 읽어버렸어...

아....

슬퍼.

인하대 교수 김만수씨는 한창훈 작가가 모성에 가까운 세계를 그리고 있다고 썼다.
축축하고 윤기있는 여성의 몸이 남성들의 이념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아....

점입가경.

기분이 매우 나빠져서, 뭔가 회복되는 글을 빨리 읽어야 겠다.

뭘 읽어야 하나...

2017.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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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애 2017-01-17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을 하나만 밝힐 수 있는 건강한 용기도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hellas 2017-01-17 13:49   좋아요 0 | URL
뭐 그저 취향의 문제인데 비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하니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