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아재여 아재여.....식모살이간 누이, 나를 보듬어주는 창녀, 남편과 바람난 마담, 지구가 멸망한다면 원껏 마누라를 패고싶다는 포장마차 주인......더 많다. 뭐랄까. 그런 류의 캐릭터들...이런 책들이 아직 책장에 수십권이 쌓여 있을 텐데. 읽고 있자니 참... 회의감 들고, 그렇다.반쯤 읽었을 때 ‘그만둘까‘싶었는데. 끝까지 읽어버렸어...아....슬퍼.인하대 교수 김만수씨는 한창훈 작가가 모성에 가까운 세계를 그리고 있다고 썼다.축축하고 윤기있는 여성의 몸이 남성들의 이념위에 군림하고 있다고...아....점입가경.기분이 매우 나빠져서, 뭔가 회복되는 글을 빨리 읽어야 겠다.뭘 읽어야 하나...2017. 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