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햄스터 코코와 신비의 발표, 말하기 비법 -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재미있는 초등 자기표현력 동화
장보람.박진영 지음 / 팜파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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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보자면,,, 저는 우리남편이 가장 멋져보일때가 남들앞에서 자기생각을 전혀 서스럼없이 펼치고, 아무리 많은 관중앞이라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신감.... 가장 부럽기도 하고, 멋져보일때입니다.^^  ^^ 저희 남편을 많이 닮은 우리 큰아들... 어려서는 부끄럼없이 무대에 나가 잘 하던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제 성격을 닮아가는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과 말을 하고 싶어도 혹 내말에 오해를 사게될까 걱정이 앞서다보니,,제입은 더 무거워지고, 말수도 전혀 없게되더라구요... 친구와의 대화말고는 전혀 말을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혹, 친구와 만남에서 낯선사람 한명이라도 끼게되면, 저는 벙어리가 됩니다. 어찌보면 조금 원망스럽기도 하고, ....... 핑게가 될지 모르겠지만, 오빠때문인것도 같습니다. 저희오빠는 공부도 엄청 뛰어나게 잘하고, 성격도 온순하다 여겨 부모님과 제 친척분들아니, 제 주변의 모든사람들이 오빠를 아주 탐내하고 그랬습니다. 서로 사위삼겠다며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얼굴도 빠지지 않게 생긴데다가......난 지금까지 남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한적이 없는데도, 저는 늘 천덕꾸러기에 문제아취급을 받아야만 했죠... 오빠는 아무도 없는 자리에서 나를 때리기도 하고, 나를 마치 종부리듯이 혹 자기가 원하는것을 내가 그 즉시 해주지 않으면, 마구 구타를 했죠... 저는 오빠에게 그렇게 맞고도 누구에게 말을 못했습니다. 한두번,, 엄마께,이러저러한 이유로 오빠가 나를 때렸다고 하자, "있지도 않는 얘기 지어낸다며, 오빠가 설마 때렸다하면, 네가 맞을짓을 충분히 해서 맞지않았겠냐."며 오히려 저를 혼내시더라구요. 친척분들이 와도 오빠는 귀여움독차지, 용돈도 오빠만 몰래 주기도 하고, 놀이동산에 데려가는것도 몰래 데려가기도하고,동네어른들조차도 내가 인사를 하면, "재수없다"할 정도로 저는 늘 입만 열었다하면, 슬픔이 나를 사로잡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친척분들이 오면, 인사만 하고 바로 내 방에 문잠그고 들어가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집에 손님이 와도 마찬가지구요. 저희 오빠도 저에게 한마디 내뱉은것이 "넌 입만 열면 우리집의 불화를 불러일으키니 입도 벙긋하지 말고 살아라!"했던말이 내 마음의 상처에서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나를 나 자신으로 봐주셨던분은 우리 아빠뿐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아빠와는 대화를 하고, 애교도 부리게 되고,,, 그걸 꼴 사납다며 아빠에게 툭하면 차별을 눈에 보이게 하신다며, 말하시는 엄마와, 오빠...... 어려서부터 그렇게 상처를 담고 살아야만 해서 인지 나의입은 낯가림을 심하게 하게 되더라구요. ,,,, 나도 우리아이에게 입을 다물게 하고 있지않나 조심스럽게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가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코코가 알려주는 이야기를 저도 새겨듣고 아이도 새겨들으며, 자신감업,,,,, 남앞에서 자기 생각을 펼치는일이 부끄러운 일이 아닌,,,, 떳떳하고 자연스러우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라는것을 알게 해주고 노력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자신감을 지켜주고 싶고, ...... 저 자신에게도 좋은 지침이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코코가 일러주는 내용들이 하나도 놓칠수없는 ^^  ^^ 이야기들입니다. 저처럼, 혹, 자녀가 자신감없이 말한다면 꼭 이책을 읽어보게 해보세요~~~제가 직접 느껴본이야기라, 더 절실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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