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천재가 된 홍대리 - 절절매지 않고 당당하게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천재가 된 홍대리
김성형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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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천재가 된 홍대리

어떤 주제를 놓고 등장인물을 구성하고 그에 따라서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설정한 상황의 책을 선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에 그런 구성도 괜찮구나 하고 느꼈답니다.(반성중...)

책의 구성은 홍풍호, 백기찬, 김치독, 도도해 라는 인물들이 벌이는 협상(제약회사 영업사원인 홍풍호가 일을 하며 부딪히는 사이에 배우게 되는....)과 사랑(도도해라는 여자와 사내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되며 겪는 협상과 사랑의 이야기쯤?gggg)에 관한 이야기이다.

기존의 “협상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협상을 위해서는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다......중략... 이처럼 협상에 대해 두려움과 편견을 가진 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주로 취하는 방식은 바로 ‘설득’이다. 설득은 자기 것은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받으려고만 하는 것으로 사실상 강요와 다름없다.............중략....... 협상은 서로 주고받는 이른바 ‘기브 앤드 테이크’의 방식이다.”

다소 식상한 목차와 제목을 보며 미리 재단하였던 나의 편견과 무지를 반성한다.ㅜ.ㅜ 내가 하는 일은 협상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어느 직업이 그렇지 않겠냐만...)

기억하고 싶은구절
고민은 선택의 여지가 있을 때 하는거야. (116p)
가치는 주관적이다. (중략) 결국 상대가 무엇에 가치를 느끼는지 잘 파악해서 그걸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69~70p
협상전에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애인의 화를 푸는데 실패하고 말았던 것이네. 애인이 무슨 말을 하든지 참아내자는 마음가짐을 갖추고, 꼬한 애인의 화를 풀어줄 여러 가지 방법을 미리 준비했다면 오늘 같은 일은 없었을 게야.(87p)
사람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잇네. 중요한 건 시리패의 원인을 냉정히 진단해서 반복하지 않는 것이지. 괜찮으니 진정하고 말해보게. 111p
협상에 능통한 사람도 스트레스 상황에선 실수를 저지른다네. 그렇기 때문에 흥분하거나 압력을 받을 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파악해야만 하네. 자네의 경우는 김 과장에게 스트레스를 받자 말을 더듭고 식은땀을 흘리는 등 당황하고 위축되지 않았나? 112p
자기 자신부터 알아야한다...(중략)....만약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자신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만 미리 생각했어도 그렇게까지 헤매진 않았을 것이다. 113p
현미경형은 대개 구구절절한 인사말 없이 용건만 간단히 담고 수치적 자료가 주를 이루지. 반면, 청진기형은 인사말이 길고 문장에 수식이 많아. 이모티콘을 남발하기도 하고 말이야. 또 돋보기형은 구체적이고 장황하게 쓰는 데다 밑줄을 긋거나 해서 강조할 데를 표시하지. 그리고 망원경형은 어김없이 오탈자가 있고 파일 첨부를 깜박했다며 다시 보내는 경우가 많지.147p
원래 산을 오를 때도 맨 마지막 경사가 가장 힘겨운 법일세.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음에도 상대방이 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그 숨겨진 이유를 찾아내어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기나긴 협상의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네. 이를 잘 극복해야만 진정한 협상가라 할 수 있겠지.226p
뜨거운 감자를 받는 위기에 처했을 때, 보통 다섯 단계의 대처법에 따른다....(중략).....먼저 비용을 계산하고, 감자를 식히고,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감자를 받을 장갑을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웃으면서 돌아서는 거지.256p
대부분의 실수가 조급함에서 나오거든. 268p
자금 대신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물었지? 2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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